광고
광고
공연/문화 > 뮤지컬

‘웃는 남자’ 이석훈-규현-박강현-수호(EXO), 그윈플렌 4인 매력 분석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1/17 [14:26]

‘웃는 남자’ 이석훈-규현-박강현-수호(EXO), 그윈플렌 4인 매력 분석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0/01/17 [14:26]

 

더욱 탄탄해진 서사와 짜임새 있는 전개로 개막 이후 연신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EMK 오리지널 뮤지컬 ‘웃는 남자’의 주인공 그윈플렌 4인방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EXO)의 매력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진행된 ‘웃는 남자’ 프레스콜에서 공개된 그윈플렌 4인방의 다채로운 매력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네 명의 그윈플렌을 모두 봐야만 하는 이유가 생겼다”는 관람 욕구를 동시에 일으키고 있다. 이에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 그윈플렌의 매력을 분석해봤다.


#1. 이석훈, 연습벌레 쿤윈플렌


캐스팅 발표 이후 ‘웃는 남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이석훈. 첫 연습부터 트레이드마크인 안경을 벗고, 무대 위 그윈플렌처럼 컬을 넣은 헤어스타일을 장착하고 나타나 창작진으로부터 “준비된 그윈플렌”이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연습 기간 중에는 얼마 되지 않는 쉬는 날에도 연습실에 출석 도장을 찍었다는 이석훈의 꾸준한 노력은 무대 위에서 실력으로 나타났다. 조시아나 여공작 역의 신영숙이 “연습벌레”라는 별명을 지어줄 정도로 그윈플렌 캐릭터를 위해 열정을 쏟아낸 그가 흔들림 없는 무대를 보여준 것. 안정적인 넘버 소화와 몰입도를 끌어내는 연기력은 쿤윈플렌(이석훈+그윈플렌)에 대한 믿음을 배가시키고 있다.


#2. 규현, 재미보장 규윈플렌


군복무 이후 첫 뮤지컬 도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규현은 그윈플렌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치있게 해석했다. “즐거운 걸 좋아하기 때문에 무대 위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관객들을 기쁘게 만들어드리고 싶다. 제 공연에는 웃음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며 규윈플렌(규현+그윈플렌)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밝힌 것. 특히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만큼 “재미있는 요소를 넣으려고 노력한다”는 규현의 설명은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이처럼 만족이 보장된 쇼 ‘웃는 남자’에서 재미를 보장하는 규현은 어떤 돌발상황에서도 순발력 있게 대처하고, 매 회 특별한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무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3. 박강현, 싱크로율 100% 캉윈플렌


지난 14일 프레스콜 인터뷰에서 신영숙은 박강현에게 “그윈플렌이 곧 박강현”이라는 찬사를 남긴 바 있다. 초연에 이어 재연에 합류해 그윈플렌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고 있는 박강현은 그윈플렌의 복잡한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속내에 품고 있는 불꽃 튀는 분노를 무대 위에서 맘껏 펼치고 있다. 일명, 캉윈플렌(박강현+그윈플렌)이라 불리는 박강현은 초연부터 돋보였던 화려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가창력에 재연에서만 볼 수 있는 디테일을 추가해 매 회 소름을 유발하고 있다.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순수한 쇼맨과 상위 1% 귀족들 사이에서도 정의를 외치는 진정한 인간을 넘나들며, ‘그윈플렌 장인’으로 거듭난 박강현의 무대만큼은 믿고 볼 수 있다는 평이 이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4. 수호, 업그레이드 면윈플렌


“네 명의 그윈플렌 중 막내다 보니 가장 귀여운 것 같다”는 센스 있는 설명과 함께 귀여움을 자신의 매력 포인트로 꼽은 수호. 그의 진가는 점점 진화하는 실력에서 드러난다. 초연에서 인간성이 무너진 현실을 바꾸고자 목소리를 내는 그윈플렌 캐릭터를 완벽하게 해석했던 수호가 업그레이드 돼서 돌아온 것이다. 배우와 창작진, 그리고 관객들까지 모두 “이렇게까지 실력이 더 늘 수 있나”라는 기분 좋은 의문을 가질 정도다.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수호가 매 회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건 뮤지컬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관객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는 면윈플렌(김준면+그윈플렌)의 열정 덕분에 그의 남은 무대도 기다려진다.


한편, 세기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닌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 ‘웃는 남자’는 오는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