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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카톨릭연극협회,연극'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명동성당, 대학로 이음센터 공연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7/12/18 [17:15]

서울카톨릭연극협회,연극'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명동성당, 대학로 이음센터 공연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7/12/18 [17:15]

성탄절을 맞아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동화같은 소재의 연극 한 편이 무대에 올려진다.

 

서울카톨릭연극협회(지도신부 유환민 신부,최주봉 회장) 는 톨스토이 원작 연극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공연을 오는 12월 23일 ~ 25일 명동성당 사도회관에서, 12월 24일~25일  '대학로 이음센터' 에서 각각 공연한다.

 

▲ 연극,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천주교서울대교구,서울카톨릭연극협회,명동성당,대학로 이음센터

 

이 공연은 지난 2016년 성탄 축하공연으로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성탄분위기에 어울리게 김석만 연출이 각색하여 서울대교구청  사도회관(구 주교관)에서 공연한바 전석 매진으로 많은 관객을 감동시켰으며, 사순 부활시기에 8곳의 본당 및 카프병원에 초청을 받아 공연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연극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천사 미하일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 지혜, 자비의 가치를 일깨어주는 작품으로 매년 출연배우 이외에 유명인사가 까메오로 깜짝출연한다. 지난 12월 15일(금) 공연에는 5선의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까메오로 깜짝 출연했다. 

 

▲ 문화예술의전당 편집장과 인터뷰 하시는 5선의 국회의원, 정병국 의원  

 

당시 바른정당  정병국의원은 구두수선공 세묜의 구두방에 구두를 맞추러오는 손님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영호의원은 세묜과 술을 한잔 하며 골든벨을 울리는 술집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번 공연에 출연할  까메오는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아 관객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특히 성탄축하 나눔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어 필히 예약이 필요한 공연이다. 주최측인 서울카톨릭연극협회는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예약을 꼭 해 줄것을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공연문의 및 예약은 02-6053-7702

 

▲   공연 모습

 

[공연 개요]

 

- 제 목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원 작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각색연출 : 김석만 프란치스코

 

- 출 연 : 심우창,장영주,이인철,반혜라,승주영

          박승득,김추월,성인자,하덕성,문지영

          신현용,오정민,정다움,권용준1,권용준2

 

- 장소 및 일정 : 명동성당 사도회관, 1223~ 122512/4/8

 

- 장소 및 일정 : 대학로 이음센타, 1224~12253/7 

 

공연비 무료, 전석 초대인 관계로 필히 사전 예약 필요

 

_연관람 문의 : 02-6053-7702 필히 사전 예약 필요

 

<작품 의도> 

- 종교적 신념과 톨스토이 작품과의 매치

- 모든 사람과 성탄절에 나눌 수 있는 따뜻하고 동화같은 소재

- 적당한 공연 시간과 이동이 용이해 언제 어디서든 게릴라 연극이 가능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1885)는 단편소설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다른 얘기들> 중 한 편의 이야기로서 가장 유명하게 알려진 톨스토이의 대표작이다. 

천사 미하일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 지혜, 자비의 가치들을 일깨워줌과 동시에

그 당시 민중들에게 무심했던 교회에 대한 비판 의식 또한 담겨있다.

성경을 주제로 한 이 단편 소설은 그 당시 성경 공부에 쓰이기도 했을 만큼 영향력이 높은 작품이다

▲    출연진

  

<작품 줄거리>

  

하느님의 명을 거역한 천사 미하일이 가난한 구두장이 세몬과 마샤 부부에게 보살핌을 받는다구두 만드는 일을 배워서 구두장이를 도우면서 천사 미하일은 하느님이 내신 세가지 질문의 답을 찾는다.

질문은

1)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2)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3)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미하일은 아무것도 없는 자기를 데려와서 없는 살림에 먹을 것을 나누어주는 가난한 구두장이 마누라 마샤의 태도에서 첫번째 질문의 답을 찾는다. 

 

미하일은 그들과 거주한지 일 년 후, 부자 상인이 값비싼 가죽으로 일년이 지나도 헤어지지 않는 구두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을 받는다미하일은 구두 대신에 구두 위에 신을 덧신을 만들려고 가죽을 재단하자 구두장이 세몬을 크게 놀란다세몬이 미하일을 야단치기도 전에 상인하인이 상인의 죽음을 알리면서 구두 대신에 장례식에 쓸 덧신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내용을 바꾼다여기서 미하일은 두 번째 질문의 답을 얻고 웃는다 

 

6년이 지난 후 어떤 부인이 쌍둥이 어린이 두 명을 데리고 와서 이들의 신발을 주문하는데 그 중 한 아이는 다리를 절고 있다아이들의 어머니가 아이를 낳자마자 죽었고, 죽을 때 한 아이 다리 위에 엎어져서 한 아이가 다리를 절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부인은 아이들의 친어머니가 아니지만 자신의 아들도 두 살 때 죽어서 이 쌍둥이 아이들을 자신의 친 자식처럼 길러왔으며 이들에 대한 사랑이 없었으면 자신도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백한다.

이 말을 들은 미하일은 세 번째 질문의 답을 얻게 되어 하늘로 돌아갈 수 있음을 고하고 하늘로 올라간다.

 

미하일은 원래 쌍둥이 어머니의 영혼을 데려가려고 하느님의 명을 받고 내려 왔으나 아이들이 불쌍해서 어머니의 영혼을 데려가지 못하는 바람에 하느님의 벌을 받아 지상에 내려 왔던 것이다미하일은 세 가지 질문의 답을 얻고 마지막으로 구두장이 부부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고 하늘로 올라간다.

 

[시사코리아=권종민 기자] lullu@sisakorea.kr , webmaster@lullu.net 

 

▲   연극.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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