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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사감과 러브 레터

문예당 | 기사입력 2006/04/19 [12:14]

B 사감과 러브 레터

문예당 | 입력 : 2006/04/19 [12:14]


어느 날 공교롭게도 한 방에 자던 세 학생이 한꺼번에 잠을 깨어 남.녀가 이야기 하는 소리를 듣게 되고

연애하는 남녀가 몰래 만난다는 생각에 구경하러 가자고 하여 셋은 소리나는 곳으로 찾아 간다.
  
그 곳은 바로 B사감의 방이었다. 문을 살며시 열어 보니 학생들에게 온 러브레터가 여기저기 널려

있고 B사감 혼자서 연인들끼리 연애 할 때의 장면을 연극처럼 하고 있었다.

  
  첫째 처녀는 B사감이 미쳤다고 생각하고

  둘째 처녀는 불쌍하게 생각했으며

  세째 처녀는 손으로 고인 눈물을 씻었다.
   [줄거리]

B여사는 C여학교의 사감으로서 얼굴은 누렇게 뜬 곰팡 슬은 굴비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못생겼으며 기숙생들이 오싹하고 몸서리 칠 만큼

엄격하고 매서웠다.

특히 남학생에게 온 러브레터가 있으면 당사자 여학생은 사감실로 끌려가

자신이 아는 남학생이건 모르는 남학생이건 혹독하게 당해야 했다.


남자를 마귀로 표현했고 연애가 자유니 신성이니 하는 것은

악마가 만들어낸 소리라고 했다.
  
남자의 면회는 시켜주지 않을 뿐 아니라 부모의 면회도 따돌리가 일쑤여서

학생들이 동맹휴학을 해 교장의 설유까지 들었어도 그 버릇은 고치지 않았다.

  
가을에 들어 기숙사에서 속살속살하는 말과 웃음소리가 밤이 깊어 새로

한 점 쯤 흐르는 일이 있어 도깨비의 장난이 아닌가 무서워하다 이웃집 이야기나

딴 사람의 잠꼬대 겠지 하며 안심하고 자는 일이 학생들에게 있었다.
  
어느 날 공교롭게도 한 방에 자던 세 학생이 한꺼번에 잠을 깨어 남.녀가

이야기 하는 소리를 듣게 되고 연애하는 남녀가 몰래 만난다는 생각에

구경하러 가자고 하여 셋은 소리나는 곳으로 찾아 간다.

  
  그 곳은 바로 B사감의 방이었다.

문을 살며시 열어 보니 학생들에게 온 러브레터가 여기저기 널려 있고

B사감 혼자서 연인들끼리

연애 할 때의 장면을 연극처럼 하고 있었다.

  
  첫째 처녀는 B사감이 미쳤다고 생각하고

둘째 처녀는 불쌍하게 생각했으며

세째 처녀는 손으로 고인 눈물을 씻었다.


  



1994년 창단한 극단 십년후는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사랑을 담고 표현한

창작극 위주의 공연활동을 벌여왔습니다.


  ‘연극을 통한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리는 사회적 목표와

  ‘공연활동을 통한 아름다운 사람 되기’라는 개인적 목표를

    실현하고자

     끊임없이 땀 흘리며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실험극, 번역극, 창작극으로 11년째 꾸준히 공연을 올리며,

  우리 고유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뮤지컬을 만들자는 목표 하에

첫 번째로 생명의 소중함을 그린

가족뮤지컬 <삼신할머니와 일곱아이들>을 제작하여 2005년 현재까지

3년 간 전국을 순회하며

꾸준히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만든 단군왕검을 배경으로 한민족 탄생 과정을 그린

창작뮤지컬 <박달나무 정원>은

준비 기간부터 김천전국가족연극제 개막작에 초청되는 등 많은 관심 속에

시작되어, 2005 인천연극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무대미술상, 최우수남자연기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2005년에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광개토태왕의

사랑과 장엄한 기상을 그린

창작뮤지컬 <꽃님>을 공연하였습니다.

  또한 극단 십년후는 찾아가는 공연으로 문화예술 소외지역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자 하며

건강한 문화예술을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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