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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고요한 아침의 나라 - 사진 - 아침 풍경(feat) 지옥같은 세상에서 누가 날 구해줘

지옥같은 세상에서 누가 날 구해줘.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1/28 [08:07]

1월 28일, 고요한 아침의 나라 - 사진 - 아침 풍경(feat) 지옥같은 세상에서 누가 날 구해줘

지옥같은 세상에서 누가 날 구해줘.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0/01/28 [08:07]

▲ 1월 28일, 고요한 아침의 나라 - 사진 - 아침 풍경  © 문화예술의전당


1월 28일, 고요한 아침의 나라 - 사진 - 아침 풍경

 

 

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

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 것이오

 

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소

내말을못알아듣는딱한귀가두개나있소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오

내악수(握手)를받을줄모르는 - 악수(握手)를모르는왼손잡이오

 

거울때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를못하는구료마는

거울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나는지금(至今)거울을안가졌소마는거울속에는늘거울속의내가있소

잘은모르지만외로된사업(事業)에골몰할께요

 

거울속의나는참나와는반대(反對)요마는

또꽤닮았소

 

나는거울속의나를근심하고진찰(診察)할수없으니퍽섭섭하오.

 

지옥같은 세상에서 누가 날 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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