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미술

한연선 개인전 -이해의 진화, 갤러리 도스,‘각자의 영역’ 2020 상반기 기획공모전 한연선 ‘이해의 진화’展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2/01 [20:09]

한연선 개인전 -이해의 진화, 갤러리 도스,‘각자의 영역’ 2020 상반기 기획공모전 한연선 ‘이해의 진화’展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0/02/01 [20:09]

 " 누구나 자신만의 세계관으로 세상을 이해한다." 고 작가는 말했다.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라 한다. 나는 폭넓게 이해하는 관점을 가지고자 했지만, 사실은 머뭇거리며 조심스러운 태도로 인해 오히려 편협한 사고를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러한 이야기를 보호색으로 삼아 이야기의 뒤로 숨어버린 겁많은 존재가 아니었을까. 도마뱀과 물고기를 그리며 나의 관점은 한걸음 진화한다.

  

‘각자의 영역’

2020 상반기 기획공모전 작가

한연선 ‘이해의 진화’展

2020. 2. 5 (수) ~ 2020. 2. 10 (화)

 

1. 전시개요

■ 전 시 명: ‘각자의 영역’ 2020 상반기 기획공모전 한연선 ‘이해의 진화’展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28 갤러리 도스

■ 전시기간: 2020. 2. 5 (수) ~ 2020. 2. 10 (화) 

 

 

2. 전시내용 

 

 갤러리도스는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자 일 년에 상반기, 하반기 두 번의 공모전을 기획하고 있다. 공모전에는 매번 새로운 주제가 정해지게 되며, 같은 주제를 가지고 각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참신하게 풀어내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2020년 상반기는 ‘각자의 영역’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백나원, 한선주, 한연선, 김찬미, 김보경 총 5명의 작가를 선정하였으며 2020년 1월 1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각 작가의 개인전이 릴레이 형식으로 연이어 펼쳐지게 된다.

 

 

각자의 영역

 

  사람은 모두 각자의 영역이 있다. 톨레랑스(Tolerance)란 이러한 영역에 대한 관용과 아량, 포용을 뜻한다. 즉 나와 타인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 차이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다양한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용하고. 과거에 금기시되던 것들을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요즈음, ‘드러냄’과 ‘수용’의 자유는 각자의 영역을 더욱 두드러지게 한다. 그 드러냄의 방식 또한 다양해져서 우리는 언제나 타인의 삶의 방향과 지적 탐구, 취향의 공유를 접할 수 있는 환경에 있다. 자신의 영역을 주체적으로, 동시에 객체적으로 바라보며 작업 안에서 자아 정체성을 찾는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기 나름의 설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영역을 타인과 공유하거나, 스스로 고립시키는 것의 여부도 각자에게 달렸다. 갤러리 도스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각자의 영역을 다양하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공유하고 수용하고자 한다.

  

3.작가노트

 

이해의 진화  

The Evolution of Understanding

 

 

“내가 보고 믿는 것은 진리가 아닐 수도 있다. 혹은 여러 가지 진리 중의 하나일 뿐이다“

 

인생은 예측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나는 나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런 생각을 해야만 했다.

 

주역(周易)은 세상의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그에 대처하는 마음가짐을 안내한다. 그 가운데 달의 모양 변화를 들어 음과 양을 설명하는데, 내겐 그것이 인상적이었다. 달의 밝은 면처럼, 우리가 보고 믿는 것은 아주 일부분이며 그마저도 매순간 움직이고 변화하고 있다. 나는 이러한 인식의 한계를 드러내고자 가려진 달을 그린다.  

 

누구나 자신만의 세계관으로 세상을 이해한다.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라 한다. 나는 폭넓게 이해하는 관점을 가지고자 했지만, 사실은 머뭇거리며 조심스러운 태도로 인해 오히려 편협한 사고를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러한 이야기를 보호색으로 삼아 이야기의 뒤로 숨어버린 겁많은 존재가 아니었을까. 도마뱀과 물고기를 그리며 나의 관점은 한걸음 진화한다.

 

  이해의 진화, 한지에 목탄, 채색, 22.5×72㎝, 11×72㎝, 2019© 문화예술의전당

이해의 진화, 한지에 목탄, 채색, 22.5×72㎝, 11×72㎝, 2019

  

4. 작가약력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 수료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2020 이해의 진화, 갤러리 도스 서울

2017 ANOTHER MOON, 켄싱턴 제주호텔 갤러리, 제주

2016 ANOTHER MOON, 서귀포 예술의 전당, 제주

2015 두 개의 달, 갤러리 담, 서울

2014 달■풀_Another Moon, 갤러리 아침, 서울

2012 보이는 것, 갤러리 토포하우스, 서울

2010 움직이다, 갤러리 담, 서울

2008 내가 아는 것에 대한 이야기-Filter, 경향갤러리, 서울

 

  이해의 진화, 한지에 목탄, 채색, 지름 40cm, 2020© 문화예술의전당

이해의 진화, 한지에 목탄, 채색, 지름 40cm, 2020

 

  이해의 진화, 한지에 목탄, 채색, 80x90cm, 2020© 문화예술의전당

 

이해의 진화, 한지에 목탄, 채색, 80x90cm, 2020

 

 이해의 진화, 한지에 목탄, 채색, 60x120cm, 2019 © 문화예술의전당

 

이해의 진화, 한지에 목탄, 채색, 60x120cm, 2019

 

  이해의 진화, 한지에 목탄, 채색, 지름 90cm, 2020© 문화예술의전당

 

이해의 진화, 한지에 목탄, 채색, 지름 90cm, 2020

 

  이해의 진화, 한지에 목탄, 채색, 지름 90cm, 2020© 문화예술의전당

 

이해의 진화, 한지에 목탄, 채색, 지름 90cm, 2020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