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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빠르 리베라

문예당 | 기사입력 2006/04/23 [09:43]

엠빠르 리베라

문예당 | 입력 : 2006/04/23 [09:43]


성공가도를 달리는 세 여인의 숨겨진 고독과 애환을 통해 전해 지는 이야기들은 위로 올라가기

위해 발버둥치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에 관한 화두를

던지고 있는 이번 작품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을 보며 스페인 연극 문화의 진수를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설의 여배우, 그 화려함의 진실 혹은 거짓

엠빠르 리베라

                                                      
스페인 국가 문학상 수상작의 한국 초연!!

욕망, 질투, 고독 과 같은 인류 보편적 감정에 화두를 던지는 스페인 문학의 진수!


스페인! 정열.붉은색.춤.축구 이 정도가 스페인을 연상케 하는 단어들 이라면 이것들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같은 단어를 연상케 하는 두 나라 간에는 일맥상통하는 정서가 존재하고 있다.


최근 어두운 사회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서민들의 정서를 그린 ‘어느 계단 이야기’가

비록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지만 우리나라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어 사랑

받을 수 있던 이유는 그들의 문화 속에서 인류보편적인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서울 연극제의 공식참가작 중 첫 번째 작품인 ‘엠빠르 리베라’ 역시

스페인 국가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E.R]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어느 계단…’이 서민들의 이야기였다면   ‘엠빠르 리베라’는 일반 서민들이 아닌

연극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연극 학교를 졸업하고 연극배우로서, TV탤런트로서, 영화더빙을 하는 성우로서

성공한 세 여인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우리 나라로 치자면 윤석화씨나 손숙씨 같은 명성 있는 배우최진실씨처럼 이름만 대면

모두가 알만한 TV스타, 어디에서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성우 송도순씨 등과 같은 사람들이

이 극의 주인공인 것이다.


극 속에서 3여인은 꿈 많던 연극학교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이다.

이들에게는 전설로 남은 여배우로 숭배되고 있는 엠빠르 리베라라는 스승에 대한 기억이 존재한다.

배우지망생인 한 소녀의 인터뷰 요청으로 인해 그녀들은 자신들이 소녀시절을 기억하게 되고

대화 속에서

관객들은 그들이 지극히 개인적인 진실을 이야기 하고 있음을 눈치채게 된다.


성공가도를 달리는 세 여인의 숨겨진 고독과 애환을 통해 전해 지는 이야기들은 위로 올라가기

위해 발버둥치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에 관한 화두를 던지고 있는 이번 작품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을 보며

스페인 연극 문화의 진수를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엠빠르 리베라]는 서울 연극제의 시작과 함께 5월 3일부터 7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공연된다..



[일반 20000원, 학생15000원 / 4월 30일까지 조기 예매시 일반 15000원, 학생 12000원]

문의 : 02-747-8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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