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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유휴공간을 ‘작은 미술관’ ,2020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지원’ 사업의 대상 기관을 공모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2/11 [10:52]

우리 동네 유휴공간을 ‘작은 미술관’ ,2020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지원’ 사업의 대상 기관을 공모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0/02/11 [10:52]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2월 28일(금)까지 ‘2020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지원’ 사업의 대상 기관을 공모한다.

 

  © 문화예술의전당

 

  ‘작은미술관’은 지역의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밀착형 소규모 미술 공간으로서, 전시와 교육, 주민 참여 창작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공간이다. 문체부가 등록 미술관 등 전시공간이 없는 지역의 주민들도 미술을 경험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5년에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2019년까지 5년간 작은미술관 17개소를 조성·지원했다.

 

 작년 6억 3천만 원으로 9개소 지원, 3만 2천 명 관람

 

  특히 작년에는 예산 6억 3천만 원으로 우리미술관(인천 동구) 등 9곳을 지원해 작가 718명이 참여한 가운데 63개 전시, 121개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고, 주민 총 3만 2천 명이 작은미술관을 방문했다.

 

<2019년 작은미술관 조성>

 

- (강원 삼척) 정라항 그리고(go) 작은미술관: 오래된 건물 3채 활용

- (세종) 비아르티(BRT*) 작은미술관: 버스 비아르티 환승센터 활용

  * 중심도로에 버스전용 차로를 설치해 버스를 급행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체제

- (강원 태백) 기억을 모으는 미술관 아트티(ART-TEA): 공부방 건물 활용

- (강원 평창) 봉평콧등 작은미술관: 옛 덕거초등학교건물 활용

- (경기 김포) 작은미술관 보구곶: 지역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활용

- (인천 동구) 우리미술관: 비어있는 창고 활용

- (경남 남해) 바래길 작은미술관: 옛 보건진료소 활용

- (부산 금정) 서동 작은미술관: 서동예술창작공간의 대관 공간 활용

- (울산 북구) 소금나루 작은미술관: 북구예술창작소내 전시공간 활용

 

 올해 예산 7억 원으로 3개 분야 11개소 조성 지원

 

  올해는 기존 작은미술관의 의견을 수렴해 공모 시기를 작년에 비해 2달(’19년 4월 → ’20년 2월) 앞당겼고, 예산과 지원관(’19년 6억 3천만 원, 9개관 → ’20년 7억 원, 11개관)을 늘렸다. 신규 미술관을 대상으로 기존 미술관의 운영 비법을 공유하는 상담(멘토링)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공모 분야는 신규 조성, 지속 운영, 전시 활성화 등 3가지이며, 선정된 기관에는 전시기획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지역문화재단, 문화예술 분야 비영리법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이 참여할 수 있다.

 

  ▲ ‘신규 조성 지원’ 분야에서는 생활권 내에 등록미술관, 대안공간, 미술전시실 등이 없거나,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작은미술관을 새롭게 조성하는 것을 지원한다. ▲ ‘지속 운영 지원’ 분야는 조성 이후 1~2년이 경과한 작은미술관의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2018년, 2019년에 조성된 작은미술관을 운영하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 ‘전시활성화 지원’ 분야는 조성된 지 3년 이상 경과한 작은미술관의 운영 활성화와 그 밖에 공공 전시공간을 작은미술관으로 전환해 활용하는 것을 지원한다. 2015년, 2016년, 2017년에 조성된 작은미술관을 운영하는 단체 또는 문예회관,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중앙부처・공공기관・지자체가 보유한 전시공간(서울 제외)을 작은미술관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예술위 누리집(www.ark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난 5년간 조성된 작은미술관 17개관에 관람객 총 23만 명이 방문했다. 이처럼 작은미술관은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올해도 작은미술관을 통해 미술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지역 주민들의 일상을 예술로 물들일 수 있도록 관심 있는 기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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