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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진 연출 의 '검찰관'

문예당 | 기사입력 2004/05/06 [10:13]

꾸진 연출 의 '검찰관'

문예당 | 입력 : 2004/05/06 [10:13]


꾸진은 가장 주목 받는 러시아 중진연출가중의 한명이며 스타니슬라부스키와

메이홀드의 러시아 현실주의 연극의 계보를 이을 것이다.

그의 심리적 깊이가 넘치는 장면연출, 사운드 이미지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를 지도하는 연출법, 스텝들과의 호흡은 매우 인상적인 연출가로 평받고 있다.


경기도립극단 47회 정기공연-검찰관
    
  
연출 : 알렉산드르 세르게이비치 꾸진
    
서울 공연 :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2004년 5월 28일(금) ~ 5월 30일(일)

               금 19:30 / 토,일 15:00, 19:30  

                 전 석 : 15,000원


수원공연 :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일시 : 2004.5.11 ~  5.23   평일(19:30),토(15시,19:30),일(15시),월 쉼

장소 : 소공연장

입장료:  A석 10,000원 / B석 8,000원
        
  
◈ 작품해설


고골(Gogol:1809-1852)은 푸쉬킨과 더불어 비판적 리얼리즘의 전통을 확립,

19세기 러시아 문학발전의 기초를 닦은 작가다.

「검찰관」은 고골이 26세 되던 해인 1835년 10월부터 12월까지 두달 동안 썼으며,

1836년 4월 19일 알렉산드린스키 극장에서 초연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무대에 올려진 것은 1932년 극예술연극회의 직속극단

실험무대의 시연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번역 함대훈, 연출 홍해성, 출연 이헌구, 함대훈,서항석, 유치진, 이하윤, 김진섭 등

극예술연구회의 동인들이었다.


5막 희극 「검찰관」은 도박에 실패하고 무일푼이 된 경박한 도회인인 하급관리가

시골 여인숙에서 중앙정부 파견의 검찰관으로 오인 받음을 기화로 지방의 탐관오리들을

마음껏 우롱한다.

내용은 단순한 웃음극이나 신랄한 풍자와 해학을 마음껏 구사한 작품이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일반화된 유형적 인물이나 상황전개를 통해서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우리 속에도 내재되어 있는 인간적 어리석음의 본질은 인지하게 되고

여기에 서 이 작품이 지니는 블랙 휴머니적인 재미를 갖을 수 있다.


◈ 줄거리


한 건달 청년은 페테르스부르크에서 파견된 검찰관으로 오인한 읍장, 교육감, 판사, 병원원장,

우편국장, 경찰서장 및 그 지방 상인들까지 서로 잘보이려고 혹은 청탁을 하느라고

뇌물을 제공한다. 건달청년은 이러한 인간심리를 이용, 뇌물을 거두어 가지고 유유히 사라진다.

읍장은 검찰관과 자신의 딸이 결혼하게 될 꿈에 부풀어 있는데,

진짜 검찰관이 도착했다는 전갈을 받게 되고 막이 내린다.


◈ 연출자 소개

알렉산드르 세르게이비치 꾸진

타슈켄트 씨어터 인스티튜트에서 드라마학과 연출학 전공

러시아 자연과학 아카데미의 객원멤버로 교육학 박사과정을 수료

현재 세계적 어린이 극장협회의 러시아 주요 멤버로 활동

러시아 공훈예술가

1990년부터 2003년까지 야로스라브에 있는 드라마 극장에서 상임연출가로 활동 중이며,

현재는 야고슬라브 드라마 스튜디오 대표와 드라마 교육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탸슈켄트와 야고슬라브의 백 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현재 러시아, 미국, 그리스, 이스라엘

그리고 불가리아 등지에서 연극의 핵심주역과 영화, 텔레비전에 출연하고 있다.

꾸진은 성 페테르부르크, 사마라, 바나울 등의 러시아 도시와 야고슬라브

최초의 국립극장에서도 계속 연출활동을 하고 있다.


6번의 페도르 볼코브(Fedor Volkov)상 수상

우즈베키스탄, 벨라룻루스, 체코, 덴마크, 네델란드, 핀란드 등의 나라,

  16개 극장의 페스티벌에서 수상

꾸진은 가장 주목 받는 러시아 중진연출가중의 한명이며 스타니슬라부스키와

메이홀드의 러시아 현실주의 연극의 계보를 이을 것이다.

그의 심리적 깊이가 넘치는 장면연출, 사운드 이미지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를 지도하는 연출법, 스텝들과의 호흡은 매우 인상적인 연출가로 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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