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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문예당 | 기사입력 2006/06/10 [08:26]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문예당 | 입력 : 2006/06/10 [08:26]


3개의 액자구조, 해설자, 코러스, 영상, 그림자, 음악, 춤 등 다양한 연극적인 기법을 통해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매 장마다 영화 몇 편이 담겨있는 것처럼 다이나믹하고 스피드하게

진행되어 관객들은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잘 만들어진 소극장 연극의 참 맛을

느끼고 싶다면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배우들의 열기를 느껴보시라!!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공연명 :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공연장 :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

공연일정 : 2006년 6월 16일(금)~ 7월 2일(일)

공연시간 : 평일 7시 30분│토 3시, 7시│ 일 3시 <월 공연 있음>

티켓가격 : 일반 20,000원│ 대학생 15,000원 <만 19세 이상> **사랑티켓 참가작

예매 : 사랑티켓 3672-2466, 아르코예술극장 artstheater.arko.or.kr

문의 : ㈜파임커뮤니케이션즈 02-762-9190


제작 : 극단 이루

출연 : 한경미 홍성춘 김성태 조은영 우미화 염혜란 조주현 최정화 송새벽 장정애 박기만

해설_박상경

스텝 :

      조연출_이진희 장연희 총진행_김수희 무대감독_오정훈 무대_천소영 조명_김광섭

      음악_전송이 안무_박수진 의상_윤설리 분장_지병국 조미령 김병희 마스크제작_지병국

      영상_장재진 참고사진촬영_이정률 화술연기지도_정인겸 음향기술감독_송윤석

      사진_이도희 그래픽디자인_여혜정 기획_㈜파임커뮤니케이션즈






인간의 본성, 그 밑바닥에 깔려있는 그로테스크한 욕망.




그 실체를 파헤친다.




           객석을 가르는 파격적인 무대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해설을 통한 새로운 해석

            3개의 액자형태를 지닌 탄탄하고 독특한 구조

            치밀하고 숨가쁜 앙상블의 열연!




탄탄한 희곡! 실험적인 무대!




도발적인 소재! 배우들의 폭발적인 에너지!




이 작품은 상처받은 두 남녀의 사랑과 집착, 그리고 욕망을 다룬 작품이다.

연극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로 잘 알려진 손기호가 직접 쓰고 연출한 2006년

새로운 창작극이다.


오랜 시간 동안 구상해 온 이번 작품은 탄탄한 극본과 치밀한 연극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새로운 연극의 형태를 제시할 것이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는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욕망 혹은 그 감정의 경계를 뛰어넘어,

우리가 억누르고 있던 것들을 극단적으로 끝까지 표출한 작품이다.

사랑 위에 놓여진 남녀 주인공의 아슬아슬한 상처와 집착, 광기, 욕망이 신랄하고

집요하게, 충격적으로 풀어졌다.


또한, 관객의 입장에서 극을 지켜보며 관객에게 직접적인 질문을 하는

해설의 공간과 시공간을 초월하는 삼신, 장골, 정령의 공간, 그리고 가장 중심이 되는

남수와 기훈의 공간으로 얽혀있다.


이 3개의 액자 구조는 관객들로 하여금 은밀한 것을 몰래 지켜보는 듯 비약과 압축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직접적인 감정이입을 지양하고 끊임없이 거리 두기를 시도하며, 해설이 순간순간

액자를 열 때 관객들은 극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TV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잔혹한 복수극을 다룬 영화를 보는 듯




소극장 연극의 진수를 맛보다!!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이 빛나는 변신이 철저한 배우 염혜란이 남수 역을,

‘그녀의 봄’에서 강렬한 눈빛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조주현이

기현 역을 맡았다.


신화적인 삼신의 분위기를 살려낼 지적인 배우 한경미, 장골의 야성미가 넘치는

배우 김성태, 가슴 속 엄마의 한을 몸으로 풀어내는 배우

우미화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희랍극에 자주 등장하는 ‘코러스’ 가 서천꽃밭의 꽃밭지기 정령들로

분하여 연극적인 재미를 더한다.


6명의 코러스는 무대 사이드에서 관객과 같이 무대를 지켜보다 한 순간

등장인물이 되어 수시로 객석과 무대를 등, 퇴장한다.


이들의 중요한 표현수단은 몸짓과 변형된 소리들이다.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몸짓과 소리로 관객에게 전달하며, 때로는 극중의 배역으로

등장하여 극적인 재미를 꾀한다.

생동감 있는 몸짓과 살아있는 배우들의 표정은 공연 내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주머니 속의 돌’에서 1인 다역을 멋지게 소화한 홍성춘,

‘그녀의 봄’에서 신비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조은영,

‘춘천 거기’에서 잔잔한 내면 연기가 인상 깊었던 최정화,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장정애,

개성 있는 젊은 배우 송새벽, 박기만 등 대학로의 재능있고 신선한 배우들이

정령으로 열연한다.

또한 전문 성우 박상경이 직접 연극에 출연, 독특하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3개의 액자구조, 해설자, 코러스, 영상, 그림자, 음악, 춤 등 다양한 연극적인 기법을 통해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매 장마다 영화 몇 편이 담겨있는 것처럼

다이나믹하고 스피드하게 진행되어 관객들은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잘 만들어진 소극장 연극의 참 맛을 느끼고 싶다면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배우들의 열기를 느껴보시라!!



■ 공연 줄거리

“나 강간당한 적이 있어요…”

여자 남수_ 어릴 적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기억을 가진 그녀.

성인이 된 남수는 그 기억의 충격으로 이유 모를 불안에 쫒기며 위태로운 일상을 살고 있다.

그녀에게 남자는 늘 공포의 대상이다.



“의심이란 이름으로 여자를 가둔, 난 남자여.”

남자 기훈_ 어릴 때 어머니의 간통을 목격한 기훈은 어머니로부터 버림 받은 충격으로

성도착의 증세를 가지게 된다. 운명 같은 여자 남수를 만나면서 그의 속에서 끊임없던

요동들이 거짓처럼 잠잠해진다. 그러나…


성인이 된 여자 남수는 남자 기훈을 만나 과거를 잊고 딸을 낳아 행복을 꿈꾼다.

하지만 남수는 사랑하던 남편으로부터 과거를 위로 받지 못하고 기훈의 성적 욕망 속의

묘한 질투들이 폭력의 형태로 변해 더욱 남수를 괴롭히고 결국 살인이라는

파행으로 치닫는다.


서천꽃밭 꽃이 지니 이슬이 눈물로 맺힌다. 꽃이 짐은 걱정 말라.

향내는 기억되리. 짐은 핌에서 온다….



■ 작품의도

욕망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의 뒤틀린 성적욕망에 의해 피해를 당하고 상처를 가진 남녀가 또 다시 그 상처로 인해

자신을 자학하고 남을 폭행하며 결국 자멸에 이르는 이야기이다.

욕망이 끝없이 연결고리를 가지고 윤회하고 있고 살아있다면

그 “욕망의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우리 속에 있는 욕망의 그 실체는 무엇인가?”

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욕망은 질투와 집착을 집착은 욕심을 동반하고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에 이르게 되느니……


■ 연출의도

>> 해체, 그리고 다양한 비쥬얼과 형이상학적인 무대언어....

  이 작품은 과거와 현제가 교차하고 현실 비현실이 공존하며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신화의 세계가 함께 머물고 있다. 형식에서도 고풀이 같은 무속의 율동과 음율이 있고

  상징적인 몸짓과 소리 그리고 노래들. 극을 이끌어가는 연극적인 코러스가 존재한다.


그리고 무대와 관객사이의 제3의벽을 허물고 관객과 바로 소통하는 해설이 존재한다.


  영상이 있고 여러 가지 무대 기술적인 상징이 있다.

  이상의 다양한 무대언어에서 착안하여 작품을 여러 각도에서 다시 바라보고 해석하기로

  하는 일부 해체를 감행한다.


  해체된 작품 속에서 연출은 인간의 욕망과 광기 그리고 그 심연에 숨어있는 성적 모랄들을

  감각적이고 날카롭게 그리고 충격적으로 풀어내는데 집중을 한다.


  관객에게 직접적으로 욕망의 화두의 질문으로 시작하는 극은 다양한 무대적인 언어를

  베이스로 깔고 코러스의 극히 연극적인 상상력위에 주 드라마를 집약과 비약된

  형태로 얹는다.


  해체되고 다양한 비쥬얼과 형이상학적인 복잡한 무대언어들을 적절히 조율하여

  주제와 만나게 할 것이다.


■ 극단 이루

젊은 작가겸 연출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손기호가 대표인 극단 이루는 다양한 삶을

연극을 통해 이야기 한다. 극단 연우무대에서 연극활동을 해온 30대 초 중반의

배우들이 중심이 되어 대학로에 새로운 활기를 주는 극단으로 손꼽히고 있다.




작/연출: 손기호 (극단 이루 대표)

현, 극단 이루 대표

배우 : 파리들의 곡예,  사랑의 빛,  칠수와 만수,  머리통 상해사건,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날 보러와요. 外

영화 : 고양이를 부탁해.

각색/연출 : 내 마음의 옥탑방,  스템프.

작/연출 : 해바라기,  부부 쿨 하게 살기,  다시 서는 남자 이야기.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 2004년 제16회 거창국제연극제 희곡상 수상


■ 출연

한경미

연극-홍당무, 엄마의 치자꽃,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새들은 제이름을 부르며 운다,

     우동 한 그릇, 폭력과 백합 外

수상경력-1987 백상예술상 신인상 수상


홍성춘        rspring89@hanmail.net

연극-매혹, 추파(2인극페스티발), 루나자에서 춤을, 대대손손, 락희맨쇼,

      풀코스 맛있게 먹는법, 김치국씨 환장하다,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이발사 박봉구, 다녀왔습니다. 표현의 자유, 주머니 속의 돌 外  

뮤지컬-소나기

단편영화-웃음을 참으면서, 수족관


김성태        ksthuk@hanmail.net

연극-이(爾), 김치국씨 환장하다,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즐거운 인생, 블루 사이공,

       싸이코스, 내 아내의 남편은 누구인가, 서푼짜리 오페라, 우리나라 우투리,

       불면증, 더 플레이 엑스, 밀크우드 外

영화-강적 外


조은영        miskooly@hanmail.net

연극-청산에 나빌레라, 그 때, 저 사람 무우당 같다, 스템프, 해바라기, 훼밀리바케트,

      A-14호, 사랑합니다,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그녀의 봄 外


우미화        wohwa74@hanmail.net

연극-민중의 적, 장자의 점, 부부 쿨하게 살기, 이(爾), 저 사람 무우당 같다,

      우리나라 우투리, 벌, 제9호 태풍 카라, 웰컴투배비장하우스, 청산에 나빌레라,

       한 여름 밤의 꿈 外


염혜란        sarangman@freechal.com

연극-최선생, 이(爾), 빈방있습니까, 차력사와 아코디언, 부부 쿨하게 살기,

       저 사람 무우당 같다,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사랑 지고지순하다 外

영화-살인의 추억, 바람의 파이터, 홀리데이

수상경력-제42회 동아연극상 신인상, 제1회 아름다운 연극인상 인기상


조주현        juhactor@hanmail.net

연극-제9호 태풍 카라, 스탬프, 그 때, 청산에 나빌레라, 저 사람 무우당 같다,

     내 마음의 옥탑방, 황소와 도깨비, 연애 얘기 아님, 다시 서는 남자이야기,

     사랑합니다,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배꼽 아래 이상無, 그녀의 봄 外

수상경력-서울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 연기상(2002)


최정화        yeppun@lycos.co.kr

연극-그림자의 눈물, 명월이 만공산하니, 아름다운 꿈, 다시 서는 남자이야기,

       다녀왔습니다, 춘천거기, 배꼽아래 이상無, 사랑 지고지순하다 外


송새벽        leonno10315@hanmail.net

연극-내 아내 남편은 누구인가?, 미친햄릿, 명월이 만공산하니, 아침햇살, 두친구,

      네친구, 반쪽 날개로 날아온 새, 인생은 담배 한 개피, 이(爾) 外


장정애        chijung80@naver.com

연극-황소와 도깨비, 그때, 숭아숭아 원숭아, 그림자의 눈물, 다시 서는 남자이야기,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배꼽아래 이상無 外

영화-친절한 금자씨


박기만        81skyprince@hanmail.net

연극-행복한 사진관, 십이야, 가시짚신, 사랑합니다, 사랑 지고지순하다


해설_박상경 good760@naver.com

성우, 시낭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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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한.몽 문화교류 사회(몽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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