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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라기-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문예당 | 기사입력 2006/07/27 [13:01]

다시라기-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문예당 | 입력 : 2006/07/27 [13:01]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재미나는 연극-이 연극은 전통 악기들과 우리의 소리가 어우러진

생생한 감동이 살아있는 연희극이다.또한 배우들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열정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공부하는 학생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의 뿌리 깊은 삶의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독특한 장례 문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민예 극단 141회 정기공연  

  
민예 극단 전통 연희극 시리즈1   

    
다시라기




      

“왁자지껄…”   즐거운 초상집(?)   


    한바탕 웃음으로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재미나는 연극



공 연 개 요  


공  연 명 - 민예 극단 141회 정기공연  민예 극단 전통 연희극 시리즈1 -『다시라기』

 공연일시 - 2006년8월8일(화) ~ 2006년9월17일 (일)

             평일 – 8시(월 쉼), 토요일 – 4시, 7시30분, 일요일 – 5시

              공휴일은 오후 5시 공연!

 공연장소 – 대학로 마로니에 극장

 출연배우  :  승의열,  이혜연,  김상복,  정범모,  손대방,  박찬서,  제희찬

              한수정,  김시원,  박귀임,  김재영,  김대길    외  악사 4명

스    텝
 
       원       작  : 허   규      연       출 :  정   현          음악감독  : 김승덕

        조  연  출  : 제희찬        무대 감독 :  손대방          음      악  : 쟁이마을 실내악
       
        기       획  : 박 귀임     의       상 : 한 수정         소      품  : 김 시원 
          

 티    켓  :   관객을 위한 가격 선언: 전 좌석 10,000  · (사랑티켓 참가작)

 공연문의  :  민예 극단 -  (TEL : 744-0686   H.P : 010-3295-5003)



 

제 작 의 도  



전통예술의 현대적 조화와 인간성회복이라는 민예 극단의 좌표처럼 ‘우리의 것으로 우리의

연극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아래 선택한『다시라기』는 극단 창단 대표였던 故 허규 선생이

진도에 내려가 현장을 조사하여 쓴 우리 고유의 전통 작품으로 이미 1979년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문공부 장관상과 연출상을 받아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무형문화제 제 81호인 이 작품은 전라남도 진도의 장례풍습으로, 지금부터 약 50여년 전까지

전래하던 풍습이다. 출상하기 전 날, 밤을 새우며 다시라기 꾼들의 의해 벌어지는 이 놀이는

다른 어느 장례풍습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다시라기』의 뜻이 '다시 낳는 아이, 다시 태어나는 아이'등으로 풀이되듯이, 망자에 대한

애도의 場인 상가에서 모의적인 놀이를 통해 웃음과 희망을 선사하며, 상주에 대한 위로와

死者를 떠나 보내는 이들의 서글픔과 허무감을 극복하도록 도와준다.


모든 일에는 그렇게 새로운 희망이 있음을 알리고, 소중한 우리의 삶에도 끝이 있고 시작도

      있다는 것을 반추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제작하게 되었다.




기 획 의 도


<다시라기>는 한국 전통 장례 문화의 한 형태로

      죽음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삶의 시작이며

      산 자를 위로하고 망자를 축복해 주는 우리 민족의 내세관이 담겨 있는 풍습이다.

      이는 사별의 슬픔을 웃음과 신명으로 바꿔 현실 삶으로의 빠른 복귀를 희망하는

      우리 조상들의 슬기라 하겠다



지구촌에 살고 있는 이웃들이나 한국 문화를 공부하는 학생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의 뿌리 깊은 삶의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독특한 장례 문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연극은 전통 악기들과 우리의 소리가 어우러진 생생한 감동이 살아있는 연희극이다.

       또한 배우들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열정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연 출 의 도


세기를 거듭할수록 우리 전통의 장례문화는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시대에

무분별한 문화의 개방과 다양한 문화의 양산으로 우리의 전통장례풍습은 잊혀져가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기에 30여년간 민족극 정립을 위해 꾸준한 창작활동과 고민을 해 온 민예 극단이

이 작품을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의 장례풍속을 알리고, 우리 것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다시라기』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 재구성한다.

 
가식과 허상에서 깨어나 우리의 뿌리를 확인함으로써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우리 조상들이 행해왔던 훌륭한 전통예술문화의 정신과 기능을 이어 받아  지금 우리가

  안고 있는 제반 문제들과 접합시켜 희화화시킴으로써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공 연 소 개  


  왁자지껄… 즐거운 초상집(?)

   <다시라기 관람포인트>

  - 잊혀져가는 전통장례풍습에 대한 체험

  -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마당놀이 형식의 무대

  - 배우들의 노래, 춤 등 전통 연희적 놀이

  - 남도지방의 독특한 민요, 노동요, 씻김굿 등


<다시라기 주요 활동>

1979년 - 제 3회 대한민국 연극제 문공부 장관상 · 연출상 수상

2003년 - 관객이 다시 보고 싶은 연극 1위 선정작

2003년 - 진도 다시라기 보존 협회 공식 후원작

2006년 - 고양문화재단 초청작 – 허규작품열전

2006년 - 서울문화재단 ‘사랑의 문화나눔’ 공연 선정작  

2006년 - 마산국제연극제 공식 초청작

2006년 - 통영 소극장축제 공식 초청작

2006년 - 과천 한마당 축제 공식 초청작





작 품 줄 거 리  


『다시라기』는 출상 전날 밤 다시라기꾼들에 의해 행해지는 즉흥 연희가 주된 줄거리다.


  막이 오르면 관객은 모두 조객이 되고 죽어간 영혼들에 대한 애도의 場으로 판이

  벌어지다가   가상주가 등장하여 “애비 송장을 팔아” 돈 좀 벌어보겠다고

  넉살을 피우고, 그런 가상주에게   사령이 찾아와 “저승사자가 당신을 잡으러 왔다”는

   소식을 전하며 겁을 준다.


  가상주와 사령이 티격태격 하는 사이 저승사자가 나타나 가상주를 저승으로 데려가려 한다.

  저승사자는 “요즘 저승에도 불경기라 돈 있는 사람은 흥청망청 쓰지만 없는 사람은

  생활이  말이 아니야” 라며 세태를 비꼰다.


  이런 저승사자를 가상주는 필시 가짜 저승사자일 수 있다며 마을사람들과 합세하여

  사자를   잡아 광 속에 가둔다.

  한편 넙쭉네는 애를 밴 상태임에도 남편인 봉사 몰래 저승사자와 눈이 맞아 저승사자를

  광 속  에서 구해준 뒤 저승사자를 따라가게 되고 넙쭉네를 찾아 나선 봉사와 가상주,

  마을사람들  일행은 저승사자와의 마지막 일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만삭인 넙쭉네는

  아이를 낳게 된다.

  그 기쁨도 잠시 봉사는 죽음을 맞이하고 다시리기 놀이는 끝이 난다.


  이렇듯 죽음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삶과 또 다른 시작, 희망으로 승화되며 맺어진다.

『다시라기』는 이처럼  상갓집 모습에 사물놀이와 남도지방 민요, 노동요, 씻김굿과 함께

  노래와 춤, 해학 섞인 한바탕 놀이 풍경을 담았다.





연 출 소 개  


정  현(鄭 賢)

1945년 전북 정읍 출생

중앙대 연극영화과 졸

한국연극영화예술상 남우주연상 수상

연극협회 부이사장 역임

배우협회 부회장 역임

現 극단 민예 대표

現 인하대 연극영화과 교수


연출작 

2005년 <어미노래>                 2001년 <하얀자화상>

2005년 <고추말리기>             2001년 <견우와 직녀>

2005년 <나비의꿈>                 2000년 <춘향전>

2004년 <하얀자화상>             1998년 <아! 정정화!>

2003년 <놀부뎐>                    1989년 <밤주막>

2002년 <하얀자화상>             1987년 <학자와 거지>  

2002년 <장화홍련실종사건>              &<낚시터 전쟁>


2001년 <고추말리기>             1982년 <정읍사> 외 다수 연극 및 여성국극 연출



음 악 감 독 소 개  


김 승 덕 (金 勝 德)

박병천 선생님 진도 씻김굿 사사

現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 연희과 재학

現 민예 극단 연출부

2004 경기 문화소외지역 공연 <무엇이 될꼬하니>

2003 인천 [시립극단] 정기공연 <불>

2003 극단 [민예] 133회 정기 공연 <다시라기>

2002 인천 [시립극단] 정기공연 <오장군의 발톱>

2002 인천 [시립극단] 기획공연 <몽유도>

2002 극단 [자유] 프랑스 세계문화의 집

                         <꽃, 물 그리고…>

2001 극단 [자유] 김정옥/작 <化수목나루>

1999 극단 [동쪽나라] <삼년고개>

1998 극단 [가가]호암아트홀 <품바뮤지컬>공연

1996 일본 후쿠오카 극단 [도화]
                                   <보토야마에 핀 꽃>

1996 극단 [민들레] <짱아짱아 베짱아>

1996 극단 [청우] <꽃뱀이 나더러 다리를….>

1995 일본극단 [에루무] <거짓말쟁이 여자 영자>  외 다수 작품 감독 및 지도



출 연 배 우 소 개



승의열  (연출가협회 우수 연기상수상)
      
       코카서스의 백묵원, 놀부전, 탈속, 불 좀 꺼주세요, 그 여자의 소설,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여시아문, 그들만의 전쟁, 장화 홍련 실종사건,

       하얀 자화상, 고추말리기, 다시라기 외 다수


이혜연

       모든 집 그리고 교회, 서울 말뚝이, 장날, 땡큐 하나님, 4월의 하늘 어디에,

       욕쟁이 품바, 은하수, 햐얀 자화상, 고추말리기, 장화홍련 실종사건, 이상의 날개,

        다시라기 외 다수
  

김상복
        
       구두코와 구두굽, 바람의 딸, 천태만상, 하얀자화상, 고추말리기, 다시라기 외 다수

정범모
      
       아리랑정선, 그들만의 전쟁, 달은 달 외 다수


손대방   바람의딸, 하얀자화상, 천태만상, 고추말리기, 다시라기 외 다수

박찬서   바람의딸, 하얀자화상, 한단고기, 고추말리기, 다시라기 외 다수

제희찬   하얀자화상, 천태만상, 나비의꿈, 고추말리기, 어미노래 , 다시라기 외 다수

한수정  하얀자화상, 나비의꿈, 고추말리기, 다시라기 외 다수

김시원   하얀자화상, 나비의꿈,고추말리기, 다시라기 외 다수

박귀임   신의딸, 오구, 하얀자화상, 고추말리기, 다시라기 외 다수

김재영   천태만상, 하얀자화상, 고추말리기, 다시라기 외 다수

김대길   다시라기




극 단 소 개


1973년 5월 3일 국립극장장을 역임(1980~89)한 許圭를 중심으로 뜻을 같이하는 연극인들이

民族劇 정립과 傳統藝術의 現代的 調和, 그리고 연극을 통한 人間性 回復을 목표로 創團
하여

<서울 말뚝이> <놀부뎐>등과 같이 한국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였고 假面劇,

人形劇, 판소리 연구에 힘쓰는 한편 傳統, 儀禮, 民俗, 說話,民俗놀이 등을 소재로

傳統劇的인 요소들을 발굴하여 현대적으로 收容하고 재창조작업을 하여 민족극 정립의

기반을 다져나갔으며, 아울러 1987년 대학로에 마로니에 극장을 마련 현재까지 운영해오면서

연극인들에게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전 단원이 탈춤, 판소리 등

전통예능을 전수하면서 우리 것을 찾기 위해 전통연희 및 설화를 소재, 발굴하여

민족극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70년대 민족극 정립을 목표로 활동하면서 한국 연극의 큰 흐름을 형성하였으며

80년대에는 88올림픽을 전후하여 국민모두가 우리의 전통과 우리의 것 찾기에 많은 관심을

가져옴으로 그간 민족극 정립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으며 韓國演劇史 및 藝術史에

큰 획을 긋는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상 내역



1974년   人形劇 <꼭두각시놀음> - 한국연극영화예술상 특별상

1975년   創作音樂劇 <한네의 승천>  - 한국연극영화예술상, 남우주연상, 신인연출상,

                                                            음악상, 신인연기상

1977년   제1회 대한민국 연극제 <물도리동> - 대통령상

1977년   <소금장수> - 한국연극영화에술상 희곡상

1979년   <다시라기> -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문공부장관, 연출상

1982년   <井邑飼> - 한국연극영화에술상 희곡상

1983년    <井邑飼> - 한국연극상

1984년   <그 찬란하던 여름을 위하여> - 제8회 대한민국 연극제 남우주연상

1990년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 제14회 대한민국 연극제 대상,

           희곡상, 인기배우상 수상

1993년   <탈속> - 백상예술상 신인연기상

1995년   <그 여자의 소설> - 제19회 서울연극제 남, 여 연기자상 수상

2001년   <고추말리기> - 2001년 제 1회 공연예술제 우수 연기상

2002년   <장화홍련실종사건> - 2002년 제 2회 공연예술제 공식참가

2003년   <하얀자화상> - 기독교 문화대상 수상

2003년   <다시라기> - 2003년 관객이 다시 보고 싶은 연극 1위 선정작  

2004년   <바람의딸> - 2004년 서울특별시 무대공연지원 선정작

2005년   <하얀자화상> - 2005년 서울시 무대지원 선정작

2005년   <하얀자화상> - 2005년 한국 장애인 단체 총연맹 주최

                  - 삼성과 사랑의 열매 후원  - 지방 5개 도시 순회공연

2005년   <고추말리기> - 2005년 서울문화재단무대지원금 선정작

2005년   <어미노래> - 2005년 전통 연희본 개발 추진 위원회 선정작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극단카페 :  cafe.daum.net/thminye , club.cyworld.com/thmin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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