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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원이야기

문예당 | 기사입력 2006/11/20 [15:25]

양덕원이야기

문예당 | 입력 : 2006/11/20 [15:25]


아버지의 죽음을 앞두고 아들과 딸은 아웅다웅 다툰다. 지나간 과거의 이야기로, 죽은 후

남겨질 재산배분 문제로, 자신의 아내와 아이들을 변호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사소한 일로 투정하고, 똑같은 이유로 싸우지만, 오늘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유는,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내편이 되어주는 든든한 가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서울문화재단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 지원선정작품



극단 차이무 2006 레퍼토리 공연



  
양덕원이야기


작,연출                민복기

출연                박충선, 박명신, 정석용, 장우재, 정승길, 전혜진, 오유진


공연기간        2006년 12월 15일부터 1월 7일까지

공연시간        화수목금 8시, 토 4시,7시, 일공휴일 4시, 월쉼 (12월26일, 1월2일 쉼)

공연장소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관람료                일반 20,000원 중고생 15,000원

공연문의        극단 차이무 (T.02-747-1010)


무대                김용현

음악                장영규

의상                박정원

분장                지병국

제작                극단 차이무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3시간 후면 돌아가신다는 아버지를 집으로 모신 가족들.

이제 남은 시간은 30분. 가족들은 아버지와의 추억을 더듬으며,

마지막 가시는 길 편히 해드리려 한다.

그러나 아버지는 3시간이 지나도, 하루가 지나도 마지막 숨을 놓지 못하신다.

3일 후 가족들은 다시 흩어지고, 아버지가 위독하실 때 마다 고향과 서울을 오간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한달이 훌쩍 지나고, 계절이 변하는데..

가족을 두고 떠나는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은...


2004년 장기공연 화제작, 새롭게, 다시!

2004년 2월 첫공연 이후, 6월까지 5개월간 공연되었던 <양덕원이야기>가 다시 돌아왔다.

작품이 가지고 있는 가슴따뜻한 스토리, 주제의 튼실함, 솔직담백한 우리의 이야기에

새로운 배우들이 투입되어 또 다른 색깔의, 감동과 웃음이 함께 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나의 또다른 이름, 가족

아버지의 죽음을 앞두고 아들과 딸은 아웅다웅 다툰다.

지나간 과거의 이야기로, 죽은 후 남겨질 재산배분 문제로, 자신의 아내와 아이들을

변호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사소한 일로 투정하고, 똑같은 이유로 싸우지만, 오늘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유는,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내편이 되어주는 든든한 가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따뜻한 가족극? 웃기는 코미디!

코미디 명극단 차이무 공연 중 가장 서정적인 작품 <양덕원이야기>.

다른 차이무 작품과 같이 허를 찌르는 웃음도 있지만, 객석을 서서히 물들어가는 잔잔한

웃음이 함께하는 공연이다.

과장속에서도 진실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들의 연기에서, 관객들은 코미디 속의

진실한 페이소스를 느끼게 된다.


기존의 배우와 새로운 배우, 색다른 매력속으로

<왕의남자> 칠득이, <라디오스타> 박기사 역으로 1400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정석용,

<미안하다, 사랑한다> 선굵은 연기파 여배우 전혜진,

TV와 영화, CF를 통해 특유의 코믹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박충선,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대학로 대표 중견여배우 박명신,

<차력사와 아코디온>의 작가와 연출에서 배우로 변신을 선언한 연극계 팔방미인 장우재,

<지상의 모든 밤들> <날보러와요>에서 선굵은 연기를 보여준 정승길,

TV드라마와 영화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학로 차세대 여배우 오유진.


2004년 초연시 5개월간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정석용와 전헤진에,

박충선, 박명신, 장우재, 정승길, 오유진이 가세했다!

그들의 색다른 하모니를 기대해보자!


<연출소개>

작, 연출 _ 민복기



연출 작품  
                            
<강거루 群> <풀코스 맛있게 먹는 법> <천년보다 깊은> <행복한 가족>

<조통면옥> <돼지사냥> <양덕원이야기> <평화씨> <슬픈연극> <슬픈연극>

<아> <클로저> <하이라이프> <쉬어매드니스> 외

     출연작품

연극 <평화씨!!>, <98비언소>, <통일익스프레스>, <거기>, <조통면옥>,

     <행복한가족>, <마르고 닳도록> <날보러와요> 외 다수

영화 <유령>, <질투는 나의 힘>, <마지막 늑대>, <인어공주>, <사랑해, 말순씨>,

     <강적>, <작은연못>, <황진이> 외 다수

TV <오필승 봉순영> <눈의 여왕> 외 다수


아들 경민에게...

그저 잘 커 주기만을 바라며!

성현들의 이야기도, 수많은 조언들... 꼭 알아두어야 할 모두 소중하고 중요한

이야기들이지.

하지만 이 아빠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건 당신, 인생은 너의 것이라는 거,

내 인생의 주체는 <나>이라는 걸 늘 잊지 않고 살길 바란다.


성철 스님도 그랬다지 책을 읽지 말라고?

그건 책을 아예 읽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책에서 읽은 것이 너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거

아닐까?

모진풍파나 수많은 시련들, 그리고 아름다운시절, 좋고 행복한 때...

그 모든 걸 겪는 이는 나고, 그 경험의 시간도 모두 나의 것이라는 걸 잊지 말기를 바래.

그렇다고 이기적으로 살라는 건 결코 아니야.

세상은 나 혼자 살 수 있는 게 아니잖아? 나와 타인들 사이의 조화, 모두와 함께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거잖아?


이 아버지도 늘 부족하고 늘 고민하는 사람들 중에 하나였어.

늘 누구나 할 똑같은 고민, 수많은 시행착오, 실수들을 반복했지.

그리고 반성하고, 또 하고 반성하고...


내일 중요한 일로 햇살 가득하기를 바랐는데 비가 몹시 오기도 하고,

좀 쉴 수 있게 약간의 그늘이 드리운 그런 날이 되길 바랐는데 햇빛 쨍쨍한 날이 될 수도

있지.

그렇듯 인생은 내가 바라듯 꼭 그렇게 되지만 않을 테이지.

하지만, 그런게 인생이고, 바로 그게 인생의 묘미 아닐까?


어제 엄마가 그래.

계속 무언가를 소망하니 어느새 그것이 현실이 되더라고.

너도 늘 꿈꾸기를...

그리고 네 삶의 한 순간 한 순간 놓치지 않고 즐기면서 살길...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모두 너의 것이니...

그리고 아들이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빠가...



<배우소개>

“돌격 앞으로!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려라- 그래야 적의 사기가 떨어진다.”

지씨 - 박충선


연극 <디오니소스2000> <변학도는 왜 향단에게 삐삐를 쳤는가> <마라사드> 외

영화 <예의없는 것들> <혈의 누> <엄마> 외

TV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마수리> <미르가온> <폭풍속으로> <꼭지> 외

CF 현대해상 <하이카>



내 몰골이 왜 이리 됐는지 아시져... 나 어릴 때 무지하게 동안이었거덩... 근데...

화염 방사기...



지씨 - 정석용


연극 <행복한 가족> <이> <미스터굿빠이> <행복한가족> <락희맨쇼> 외

영화 <왕의 남자> <짝패> <라디오스타> <그해여름> <중천> 외




올라가! 잘한다 잘해.

느 아부지는 저렇게 누워있는데... 자식들 술 처먹구, 싸움질이나  하구.



모친 - 박명신


연극 <러닝머신> <루나자에서 춤을> <밀크우드> <바냐아저씨> <유령> 외

영화 <작은연못> <타짜>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오아시스> <낙타들> 외




옛날에 말이야 이렇게 추울 때... 옛날에는 왜 그렇게 추웠는지 모르겠어.

관우 - 장우재


연극 <12월 이야기> <그녀를 축복하다> 외

영화 <여섯개의 시선> <마지막 늑대> <여름이 준 선물> 외



이 외발썰매는 중심을 잘 잡아야 돼. 이렇게 타믄, 동네 여자 애들이 와 하구 달려들믄서...

완전히 반해서...


관모 - 정승길


연극 <날보러와요> <지상의 모든 밤들> <그녀의 봄> <유다의 키스> 외

영화 <거미숲> <후회하지 않아> 외



엄마. 나 올라가서 회사 때려치우려구. 아예 아빠 돌아가실 때까지 엄마랑 집에 있다가...

영 - 전혜진


연극 <거기> <평화씨> <비언소> <돼지사냥> <통일익스프레스> 외

영화 <작은연못> <내생애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여섯개의 시선> 외

TV <미안하다,사랑한다> <네멋대로해라>




어빠! 메아리 다시 생겼다, 저기 아파트 생기면서 다시 생겼어. 보여 줄까? 야 호

영 - 오유진


연극 <빨간신> <거울공주평강이야기> 외

단편영화 <아닌밤중에> <이해하지?> <그대들이 본것> <룸메이트> 외

장편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레드아이>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외

TV  드라마시티 <연애> <거미여인의 사랑법>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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