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연예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김혜옥, 모녀 키워드 #현실모녀 #보호자 #내편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0/05/25 [10:51]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김혜옥, 모녀 키워드 #현실모녀 #보호자 #내편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0/05/25 [10:51]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연출 남기훈/극본 노선재/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이하. ‘오마베’)에서 장하리(장나라 분), 이옥란(김혜옥 분)이 서로에게 각별한 애정을 지닌 현실 모녀 케미로 안방극장에 유쾌함과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이에 현실 공감과 시청자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고 있는 장나라, 김혜옥의 모녀 키워드를 짚어봤다.

 

#1. 현실 모녀

 

장나라, 김혜옥은 디테일하고 섬세한 연기로 마치 나와 엄마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현실감 넘치는 모녀 케미를 보여준다. 지난 2화에서 장하리는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은 후 엄마 이옥란에게 “나 사고 한번 제대로 쳐볼까?”라는 파격 질문을 던졌고, 이에 이옥란은 “곧 마흔인데 사고를 왜 안 쳐. 사고 쳐야지”라고 응수하며 찐모녀 케미를 보여줬다. 이처럼 장나라, 김혜옥은 티격태격 친구처럼 의지하는 한편 서로의 행복을 바라지만 좀처럼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현실 모녀의 모습을 생생한 연기로 완성해 뭉클한 감동을 끌어냈다. 특히 서로를 향한 속상함과 롤러코스터처럼 굽이치는 감정을 뜨거운 눈물 연기로 선보여 시청자의 눈시울을 저절로 붉어지게 만들었다.

 

#2. 보호자

 

과거의 엄마가 나의 보호자였던 것처럼 이제는 딸이 엄마의 보호자가 되는 현실이 됐다. 4화에서 이옥란은 본인의 인생만으로도 버거울 딸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 위암은 물론 건강 검진까지 알리지 않아 짠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엄마의 퇴원을 위해서는 보호자가 필요했고 그렇게 병원의 연락을 받은 장하리는 어느새 자신이 엄마의 보호자가 돼버린 상황이 서글펐다. 장하리는 자신의 영원한 보호자일줄 알았던 엄마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이처럼 자신의 행복뿐만 아니라 세월과 함께 더욱 돈독해진 관계처럼 서로에 대한 짙은 사랑을 드러내는 모녀의 모습이 안방극장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무엇보다 장나라는 엄마가 되고 싶은 꿈과 절절한 진심을 따뜻한 눈빛으로 풀어냈고, 김혜옥은 조건과 편견 없는 워너비 엄마 이옥란을 특유의 친근하면서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로 완벽 소화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3. 내편

 

장하리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용기를 냈다. 자궁내막증 수술과 임신이라는 선택의 갈림길과 임신할 수 있는 기간이 단 6개월뿐이라는 이야기에 결국 “결혼은 50에도, 60에도 할 수 있지만 애는 지금 아니면 못 낳잖아요. 결혼 안 해요. 아이만 낳으려고요”라며 결혼 없이 아이만 낳기로 한 것. 또한 이옥란은 은행원에서 기타 레슨강사까지 딸의 짝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섰지만 결국 “부모가 자기 욕심에 아이를 낳지, 엄마에게 무슨 자격증이 필요하냐?”며 언제까지나 딸 장하리의 편이 되어주기로 했다. 세상의 편견에 맞서 자발적 비혼모를 결심한 장하리와 그녀에 앞서 남편과 이혼 후 홀로 장하리를 키우며 편견에 맞섰던 이옥란. 시대에 앞서 자신의 인생길을 스스로 선택하는 당당한 모습으로 보는 이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면서 두 사람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메시지를 전달하게 만들고 있다.

 

‘오마베’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언젠가 내가 엄마의 보호자면서 나에게 가장 멋있는 사람이 엄마라는 말에 가슴 뭉클했다”, “장나라 김혜옥 이야기 현실적이고 모녀 케미 너무 좋다”, “장나라 김혜옥 모녀가 나를 항상 찡하게 울린다”, “장나라 김혜옥 모녀 내 눈물 버튼”, “현실보다 더 진짜 같은 모녀 이야기” 등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tvN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 매주 수목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tvN ‘오 마이 베이비’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