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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프[high life]

문예당 | 기사입력 2006/12/04 [20:04]

하이라이프[high life]

문예당 | 입력 : 2006/12/04 [20:04]


거칠고, 폭력적이며, 노골적인 대사와 공연시간 내내 쏟아지는 거침없는 욕설,

마약 투여와 환각 상태 장면, 삶을 대하는 비뚤어지고 이단적인 시선.

이미 작품이 가지는 강한 남성적 색채에 눈요기 될 만한 여배우도 나오지 않고 무대도

별다른 세트 없이 연극 <하이라이프>는 오로지 배우 4명의 연기력과

이야기의 힘으로 승부를 건다.


<하이라이프>는 화려한 세트와 음악, 혹은 최루성 멜로가 대다수를 이루는 대학로에서

각 배우들의 진실하고 진중한 내면 연기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강한 연극, 센 연극이 될 것이다.



하이라이프[high life]



공연개요

공연명 하이라이프[high life]

원   작 리 맥두걸 Lee MacDougall

연   출 박광정, 민복기

출   연 이남희, 유연수, 조영진, 정해균


공연일시 2006년 12월 20일 (수) ~ 2007년 1월 21일 (일)

공연시간 월 쉬고, 평일 8시, 토/12.24 4시, 7시반, 일/12.25 4시

관 람 료 일반 20,000원

공연장소 정보소극장


관람등급 19세 이상

공연시간 100분

공연문의 T. 02-747-1028

제    작 예지림


2006년 여름 화제작 하이라이프(High life), 다시 돌아왔다.

2006년 8월, 모르핀 중독이라는 생소한 소재와 공연내내 계속되는 욕설 퍼레이드,

이남희, 유연수, 조영진, 정해균 등 연극계 스타들의 모임으로 주목받았던

연극 <하이라이프>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앵콜공연에 들어간다.


이번 공연에는 첫 공연을 함께했던 배우들이 모두 참여하며, 다소 길었던 작품의

군더더기를 삭제하여 더욱 리듬감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마약인생, 한탕인생, 은행을 노리다.

4명의 모르핀 중독자 딕, 벅, 도니, 빌리가 이 공연의 주인공이다.

이들은 또한 은행강도, 살인범, 절도범, 사기꾼이며 감옥-그들의 표현으로는,

정부가 제공하는 특급 호텔의 서비스- 드나들기를 밥먹듯이 하는 인생이다.


이 '밑바닥 인생(low life)'들이 환각뿐 아니라 현살에서의

‘하이 라이프(high life)'를 꿈꾸며, 은행 ATM을 터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려는 순간 뜻하지 않은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대학로 대표 남자 배우들의 센! 연극

거칠고, 폭력적이며, 노골적인 대사와 공연시간 내내 쏟아지는 거침없는 욕설,

마약 투여와 환각 상태 장면, 삶을 대하는 비뚤어지고 이단적인 시선.

이미 작품이 가지는 강한 남성적 색채에 눈요기 될 만한 여배우도 나오지 않고 무대도

별다른 세트 없이 연극 <하이라이프>는 오로지 배우 4명의 연기력과

이야기의 힘으로 승부를 건다.

<하이라이프>는 화려한 세트와 음악, 혹은 최루성 멜로가 대다수를 이루는 대학로에서

각 배우들의 진실하고 진중한 내면 연기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강한 연극, 센 연극이 될 것이다.


모르핀 중독자들의 인생역전 꿈!

“내가 만난 모르핀중독자들과 그의 친구들은 모두 전과자였다.

난 그들에게도 도덕과 꿈과 유머가 있다는 사실에 적잖게 놀랐다.”

                          - 공연 원작자 리 맥두걸



더럽고 칙칙한 밑바닥 인생에게도 꿈과 희망은 있다.

산 속에 목장을 짓고 싶어하는 ‘벅’, 고장 난 오장육부를 몽땅 이식 받고 싶어하는

‘도니’, 더 이상 범죄를 짓지 않고도 원하는 양의 모르핀을 사고 싶어하는

‘딕’ 그리고 더 이상 여자들을 등쳐먹기 싫은 ‘빌리’.

연극 <하이라이프>는 모르핀 중독자라는 아웃사이더들을 따뜻한 시각으로 묘사하고 있다.


뉴욕과 런던, 도쿄 그리고 한국

연극 <하이 라이프>는 맘마미아의 ‘해리‘ 역으로 잘 알려진 캐나다 출신의 배우 겸 작가

리 맥두걸 (Lee MacDougall)의 작품으로 1995년 캐나다에서 초연된 이후, 이듬해인

1996년 도라 메이버 무어상 (Dora mavor moore Awards) Mid-Size Theatre 부문 최우수

연극상을 수상했으며, 1997년 캐나다 총독문학상(Governor General’s Literary Awards)과

플로이드 S.찰머스상(Floyd S. Chalmers Awards) 등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2002년 시카고 공연후, 관객들의 요청으로 뉴욕과 런던, 도쿄에서

공연될 만큼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사상 최대, 완전 코믹, 막가파 은행강도 프로젝트!!

말빨에 관한 한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며 잔머리의 대가인 ‘딕’

멍청하고 험악한 인상에 살인을 밥 먹듯이 하는 ‘벅’

모르핀으로 오장육부가 망가져 비실대지만 소매치기 손재주 하나만은 최고인 ‘도니’

겉보기엔 얼짱 대학생, 속으론 구렁이가 백 마리,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빌리’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네명이 인생역전을 위해 뭉쳤다!!


모르핀 중독자인 ‘딕’과 ‘벅’, ‘도니’와 ‘빌리’의 하루 일과는 오로지 원하는 양의

모르핀을 투여하는 것 외에는 별 의미가 없다.  그들은 모르핀을 구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법행위를 일삼으며, 교도소를 내 집 드나들듯 할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하류인생에도 꿈과 희망은 있다!!

언젠가는 지긋지긋한 이 삶에서 벗어나 좀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하는 이들 넷,


그리고 드디어 인생역전을 위해 은행털이를 계획한다!!


그러한 나날 중 ‘딕’은 자칭 천재적인 자신의 지능과 ‘벅’의 엄청난 완력,

‘도니’의 천재적인 소매치기 실력, 그리고 ‘빌리’의 멋진 외모를 이용하면

손쉽게 은행을 털 수 있다면서 이들을 포섭한다.


하지만 겉으로 완벽해 보이는 이들의 계획은 실상 이보다 더 한심할 수 없는 모래알

조직력을 자랑한다. 예전 ‘딕’이 계획한 강도 중에 단 한번도 성공했던 적이 없었음은

물론, 소심한 ‘도니’는 지레 겁을 먹어 우는 소리를 해대고, ‘벅’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성격으로 사사건건 트집만 잡고 있으며, 한술 더 떠

‘빌리’와 ‘벅’은 까닭 없이 서로를 싫어해 으르렁대기 시작한 것이다.  


사공이 많으면 배는 산으로 가는 법. 은행털이 계획도 점점 의도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향하고 만다.

과연 그들이 원했던 'High Life' 는 이루어 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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