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개봉 D-1- 박지연, 손은지, 김동석, 최영열-“대차게 개기고 깔끔하게 사라질까?” 쓴맛 가득한 암담한 현실과 마주한 우리 청춘들의 흑백 드라마
홍수정 기자| 입력 : 2020/07/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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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D-1 -쓴맛 가득한 청춘들의 흑백 인생 보고서!,현실 공감 100% 명장면 TOP 3 공개! -2017년 동아신춘문예 당선작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 초청작 < 루비 >가 현실 공감 100%를 자아내는 명장면 TOP 3를 공개했다.
이유 있는 흑백 비주얼로 극장가를 단번에 사로잡을 한국 독립 영화 화제작 <루비>가 100% 현실 공감을 자아내는 영화 속 명장면 TOP 3를 공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끈다. 영화 <루비>는 빡센 인생! 컬러풀한 인생을 꿈꿨지만, 쓴맛 가득 암담한 현실과 마주한 우리 청춘들의 흑백 드라마.
첫 번째 현실 공감 명장면은 바로 폐지 위기에 놓인 프로그램 [오늘의 과학]의 조연출 ‘은지’(손은지)와 작가 ‘수오’(김동석)가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한 씁쓸한 이야기를 꺼내는 장면이다.
점심 식사 시간 부장에게 갑자기 불려간 ‘서연’(박지연)이 남겨놓은 음식을 먹으며 ‘은지’와 ‘수오’가 대화를 나누는 이 장면은 가난한 정규직과 언제 잘릴지 모르는 비정규직인 계약직들이 겪는 불안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위트 있게 그려냄으로써 관객들에게 웃음과 동시에 현실의 씁쓸함까지 전달해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특히, ‘은지’가 “미래? 그 말 왜 이렇게 낯서냐…”라며 불확실한 미래가 마치 아주 먼 미래처럼 느껴진다고 얘기하며 우스꽝스러운 우주복을 입은 ‘은지’와 ‘수오’의 모습으로 이어지는 모습은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루비>만의 독보적인 독창성을 드러내며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두 번째 현실 공감 명장면은 낮은 시청률로 폐지 위기에 놓인 과학 프로그램 [오늘의 과학] 아이템 회의 중 ‘서연’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다. 꿈은 유익한 과학 프로그램 메인 PD였지만, 낮은 시청률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힌 ‘서연’과 오로지 자극적이고 쉬운 이야기로만 프로그램을 구성하길 원하는 부장과의 갈등이 폭발하는 이 장면은 자신이 진짜 원하던 꿈이 암담한 현실에 자꾸만 좌절하게 되는 이 시대 청춘들의 모습들의 기시감이 느껴지는 장면으로, 관객들이 가장 많이 공감할 장면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서연’과 함께 유익한 과학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했던 ‘수오’가 ‘서연’이 회의실을 박차고 나가자 바로 따라가는 모습, 막내 ‘은지’가 눈치를 보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 등은 현실 고증 100%의 완벽한 리얼리티를 선보이며 <루비>가 이 시대 청춘들의 고민을 가득 담은 영화임을 증명한다.
세 번째 현실 공감 명장면은 과학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마술사’(최영열)와 그의 비둘기 ‘루비’의 상징적인 의미가 드러나는 장면이다. 시청률을 위해 과학 프로그램에 캐스팅된 ‘마술사’가 촬영 대기 중에 조연출 ‘은지’에게 ‘루비’를 키워볼 것을 권유하는 이 장면은 한때 유망한 과학도에서 세계 최고의 마술사를 꿈꾸던 그가 현실은 실수 연발의 아마추어에 지나지 않는 상황을 드러내며, 그가 겪는 현실과 새장 속에 갇혀버린 비둘기 ‘루비’의 상황이 동일시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씁쓸함을 자아낸다.
이어, 결국 새장 속에서 탈출해 사라져버리는 비둘기 ‘루비’는 이상과 현실의 간극으로 인해 정체성을 잃어가는 이 시대 청춘들의 존재 불안을 상징하며 같은 고민을 지닌 관객들에게 묵직한 메시지와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예견된다.
꿈은 사라진 지 오래, 타협만이 살길인 우리 시대 청춘들의 흑백 드라마 <루비>는 오는 7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컬러풀한 인생을 꿈꿨지만
쓴맛 가득 흑백 현실과 마주한 우리!
공감 가득 메인 예고편 최초 공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은 쓴맛 가득한 이 시대 청춘들의 흑백 드라마 <루비>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2017년 동아신춘문예 당선작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씁쓸한 현실을 마주하는 청춘들의 잔상 <루비>가 공감 가득한 이 시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영화 <루비>는 빡센 인생! 컬러풀한 인생을 꿈꿨지만, 쓴맛 가득 암담한 현실과 마주한 우리 청춘들의 흑백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꿈만큼은 컬러풀했지만, 현실은 쓴맛 가득 흑백 드라마인 청춘들의 현실 고증 100% 이야기를 담아내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폐지 위기에 놓인 프로그램 [오늘의 과학] PD ‘서연’(박지연)이 낮은 시청률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아등바등 살아가는 모습은 유익한 과학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서연’의 의지와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률을 끌어올려야 하는 현실간의 간극을 드러내며 관객들이 그녀가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마주할 수 있게 한다.
이어, 각자의 멋진 인생을 꿈꾸며 방송국으로 들어온 작가 ‘수오’(김동석)와 조연출 ‘은지’(손은지)가 시키는 대로만 할 수밖에 없는 서브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은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에서 펼쳐질 그들의 수난과 고민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특히, “컬러풀한 인생을 꿈꿨던 우리”라는 이 시대 청춘들의 모습을 나타내는 카피는 이후 “대차게 개기고 깔끔하게 사라질까?”라는 카피와 함께 암담한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하는 영화 속 캐릭터들의 모습을 암시하며 영화가 현실적인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공감 가득한 이야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비둘기로 인해 고민에 빠진 영화 속 캐릭터들의 모습은 자신의 존재 자체가 사라지는 듯한 존재 불안을 느끼는 그들의 심리를 드러내며 같은 고민을 지닌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을 예고한다.
꿈은 사라진 지 오래, 타협만이 살길인 우리 시대 청춘들의 흑백 드라마 <루비>는 오는 7월 30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