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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천호진, 드디어 이룬 ‘남매상봉’ 뭉클한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 눈물짓게 만들다!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0/08/03 [12:09]

'한 번 다녀왔습니다' 천호진, 드디어 이룬 ‘남매상봉’ 뭉클한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 눈물짓게 만들다!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0/08/03 [12:09]

 

 

‘한 번 다녀왔습니다’ 천호진이 드디어 남매 상봉을 이뤘다.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연출 이재상 /극본 양희승)에서 ‘송영달’로 분해 어린 시절 잃어버린 동생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절절한 오빠의 심경을 그려내며 먹먹함을 선사해왔던 천호진이 극 중 마침내 친 동생 이정은(강초연 역)과 재회를 이루며 또 한 번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지난 1일(토) 방송에 이어 어제(2일) 방송된 75~76회에서도 송영달(천호진 분)은 계속해서 서진(안서연 분)이 가지고 있던 손수건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며 연홍(조미령 분)에게 옛 기억에 대해 물어보는 등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연홍의 행동들에 의아해하면서도 동생이라고 믿고 싶은 마음이 묻어난 영달의 간절한 눈빛이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영달은 끝내 서진을 데리고 손수건을 받았던 초연(이정은 분)네 김밥집을 찾아갔고, 그 시각 연홍이 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한 사기 행각이 발각되면서 영달의 가짜 동생 노릇을 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영달이 참담한 심경에 넋이 나간 가운데 체육대회 사진을 가지고 놀던 서진이 초연을 가리키며 “손수건을 준 친구”라고 말하며 드디어 남매 상봉이 임박했음을 예감케 했다.

 

충격을 뒤로 하고 절에 있는 초연을 찾아간 영달은 떨리는 목소리로 “영숙아”라며 동생을 불렀다. 이에 초연이 “오빠”라고 하자 참아왔던 감정을 터뜨린 그는 초연을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특히 천호진의 깊이 있는 감정 열연은 두 사람의 재회 장면의 뭉클함을 더욱 배가시키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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