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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귀찮지만.. ‘ 감독이 밝힌 지현우X김소은 캐스팅 이유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0/08/07 [11:32]

‘연애는 귀찮지만.. ‘ 감독이 밝힌 지현우X김소은 캐스팅 이유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0/08/07 [11:32]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이현주 감독이 지현우, 김소은 등 배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8월 11일 화요일 밤 10시 50분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극본 조진국/연출 이현주/제작 MBC에브리원, 넘버쓰리픽쳐스/이하 ‘연애는 귀찮지만..’)가 첫 방송된다. ‘연애는 귀찮지만..’은 첫 방송 전 해외 15개국 선판매 쾌거 소식을 전해 주목을 모은다.

 

특히 매력적인 2030 캐릭터들과, 이를 그려낼 매력적인 배우들의 조합이 기대를 더한다. 로맨스 장인 지현우(차강우 역), 현실 청춘 김소은(이나은 역)을 시작으로 심쿵 남사친을 예고한 박건일(강현진 역), 화려한 이미지의 한지완(최경원 역), 연기자로서 비상을 예고한 공찬(정훈 역) 등. 이에 A메가폰을 잡은 이현주 감독에게 직접 물었다. 이토록 특별한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가 무엇인지.

 

◆ 가장 먼저 떠올린 지현우

 

“처음 ‘차강우’ 인물 설정을 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가 지현우였다. 평소 지현우 배우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이미지가 좋았다. 특유의 뻔뻔한 매력도 작품과 맞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만나보니 의외로 성숙한 어른의 매력도 갖추고 있었다. 그래서 지적이면서도 섹시하고, 마음 속 아픔이 있지만 겉으로는 밝아 보이려는 ‘차강우’ 캐릭터와 매우 잘 어울리더라. 특히 지현우 스스로 연애를 매우 귀찮게 생각하고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차강우’ 캐릭터 자체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 적극적이고 강단 있는 김소은

 

“김소은은 ‘라이어게임’ 때부터 주목하고 있던 배우로, 착하기만 한 느낌보다 적극적으로 원하는 것을 쟁취하려는 이미지를 구현해내기 적합한 배우라 생각했다. 실제 성격 역시 적극적이고 강단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특히 성숙한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치열하게 준비하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촬영장에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김소은을 보고 있으면, 극중 수없이 꺾이고 좌절하면서도 꿈을 절대 놓지 않는 캐릭터 ‘이나은’ 자체라는 생각이 든다.”

 

◆ “정말 착해 보였던, 선량한 이미지 박건일”

 

“박건일을 처음 만났을 때 정말 착해 보였다. 선량한 이미지가 돋보였다. 두 번째 만났을 때는 자기 원칙과 자기 세계가 확실한 친구란 걸 알게 됐다. 박건일이 연기하는 ‘강현진’은 나은(김소은 분)의 남사친으로, 나은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뒤늦게 깨닫는다. 상대 이성에게 맞추는 법 없이 자기 위주로 살아가는 전형적인 도시남 스타일이 실제 박건일 성격과 상당히 흡사해 보였다.”

 

◆ 지현우, 김소은, 박건일, 공찬, 하영, 노지훈까지.. 배우들 찰떡 호흡 비결

 

“’연애는 귀찮지만..’ 배우들은 스스로만 빛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아니라 상대배역을 고려하며 동반 성장하기 위해 아름다운 경쟁을 해나간다. 배려심이 깊다 보니 현장 분위기가 매우 밝다. 박건일-노지훈의 경우 극중 직장동료다 보니 함께 촬영하는 씬이 많은데 사석에서도 계속 연락하며 운동도 같이 한다. 공찬과 하영도 두 사람이 따로 찍는 씬은 애드리브까지 다 계산해서 나타난다.”

 

매력적인 캐릭터, 매력적인 배우, 캐릭터와 배우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더욱 매력적으로 담아내는 감독이 만났다.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가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8월 11일 화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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