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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스대디', '미치', '악마의 변호사'< 금오신화 >, < 메리 셸리 >, < 위대한 피츠제럴드 >… 등 <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 시즌5 선정작 6작품 포스터 공개!

조선 최초 판타지 소설, 프랑켄슈타인, 트랜스젠더 락스타… 다채로운 이야기 담아낸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5 선정작 6작품 포스터 공개!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8/08 [07:23]

뮤지컬 '미스대디', '미치', '악마의 변호사'< 금오신화 >, < 메리 셸리 >, < 위대한 피츠제럴드 >… 등 <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 시즌5 선정작 6작품 포스터 공개!

조선 최초 판타지 소설, 프랑켄슈타인, 트랜스젠더 락스타… 다채로운 이야기 담아낸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5 선정작 6작품 포스터 공개!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0/08/08 [07:23]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는 ‘2020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5의 선정작 6작품 포스터를 공개했다. 

 

치열한 선발 과정을 거친 선정작은 <금오신화>(극작 서휘원, 작곡 김혜성), <메리 셸리>(극작 김지식, 작곡 권승연), <미스 대디>(극작 정다이, 작곡 김희은), <미치>(극작 박문영, 작곡 조아름), <악마의 변호사>(극작 민미정, 작곡 김효은), <위대한 피츠제럴드>(극작 함유진, 작곡 김지현)로, 역사, 법정, 판타지, 가족물 등 다양한 소재와 배경으로 눈을 사로잡았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5 포스터 디자인은 드라마 <영혼수선공>,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웰컴2라이프>, <황금정원>, <동네변호사 조들호2> 등에서 감각적인 포스터로 화제를 모았던 미스틱디자인의 라현아 디자이너가 호흡을 맞췄다.

 

▲ 뮤지컬 '미스대디', '미치', '악마의 변호사'… 등 <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 시즌5 선정작 6작품 포스터 공개!  © 문화예술의전당

 

<금오신화>는 김시습이 6~7년 동안 외롭게 떠돌며 조선 최초의 판타지 소설인 ‘금오신화’를 집필하는 과정을 담았다. 김시습이 ‘금오신화’를 집필하는 과정 속 등장인물들을 한 폭의 수묵 담채화처럼 표현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살렸다.

 

<메리 셸리>는 18세에 ‘프랑켄슈타인’을 집필한 여류 소설가 메리 셸리를 재조명했다. 18세 여성이 세계적인 명작 소설을 집필하게 된 계기와 출간 이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을 상징하는 프랑켄슈타인과 그를 탄생시킨 메리 셸리를 포스터에 배치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미스대디>는 트랜스젠더 록스타 버드가 친구 폴리의 아들 준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친구 폴리의 사망 소식에 고향으로 돌아온 버드가 준과 함께 지내며 오랜 시간 숨겨졌던 비밀이 드러난다. 포스터에는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버드의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고향의 오렌지 농장에서 버드와 준이 나란히 앉아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미치>는 가상의 왕정국가 테르쥬에서 해가 뜨면 늙은이, 해가 지면 젊은이가 되는 저주를 가진 여자 ‘미치’와 그녀의 하루를 기록하는 기록가로 고용된 청년 ‘트레져’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이다. 포스터에는 미치가 변화하는 시점인 해 질 녘과 왕궁, 마주보는 미치의 모습이 마치 판타지물과 같은 느낌을 자아내 시선을 끈다.

 

<악마의 변호사>는 수십만 명을 학살해 ‘발칸의 도살자’라 부린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 250명 이상을 연쇄 살해한 영국인 의사 ‘해럴드 시프먼’,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후세인’ 등의 변론을 맡았던 ‘조반니 디 스테파노’를 모티프로 한 작품이다. 변호사를 사칭해 유명세를 얻고 천문학적 액수의 수임료를 챙긴 희대의 사기꾼을 그렸다. 가짜 변호사와 전직 엘리트 검사가 세상에 던지는 메시지를 정의의 저울로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위대한 피츠제럴드>는 작가가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속 피츠제럴드 부부에게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이다. 서로를 아끼는 부부였으나 동료 소설가이자 경쟁 상대로 ‘위대한 개츠비’의 탄생을 놓고 벌이는 두 사람의 소설가적 경쟁심리를 담았다. 소설책 ‘위대한 개츠비’ 위에서 춤을 추는 부부의 모습이 화려했던 1920년대 재즈의 시대를 연상케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창작 뮤지컬을 기획, 개발하여 국내 공연 및 해외 진출까지 추진하는 뮤지컬 공모전이다. 시즌1부터 지금까지 뮤지컬 <마리 퀴리>, <팬레터>, <더 캐슬(전 ’화이트 캐슬’)>, <구내과병원> 등 다수의 흥행작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공모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5월 신인 창작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시즌5 공모를 시작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질의응답 심사를 거쳐 기획개발 6작품이 선정되었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5의 선정작 6팀은 7월부터 4개월 동안 연출, 작가, 작곡가 등 업계 최정상 전문가와 멘토진이 함께하는 기획개발 과정을 거친다. 오는 10월 중간 평가를 통해 쇼케이스 제작 지원을 받는 2개 작품을 선발하며 내년 1월 쇼케이스 예정이다. 

 

"이번 시즌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에서 탄생할 창작 뮤지컬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기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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