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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비정형의 美’ 박용인, 서정태, 신명범, 신범승, 이중희 5人展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8/13 [21:08]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비정형의 美’ 박용인, 서정태, 신명범, 신범승, 이중희 5人展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0/08/13 [21:08]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관장 허성미) 1F 그랜드관에서 박용인, 서정태, 신명범, 신범승, 이중희 5人의 ‘비정형의 美’ 전시를 2020년 8월 12일(수) ~ 8월 25일(화)까지 2주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전시는 개별적인 조형세계를 선명히 보여주는 원로작가 5人의 대작(大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정형의 세계가 일구어낼 수 있는 회화적인 아름다움의 실체와 그 속살을 들여다보는 독자적인 세계 ‘비정형의 美’ 속으로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비정형의 美’ 박용인,박용인 몬세라트(스페인)  © 문화예술의전당


박용인 화백은 뛰어난 색채감각과 절제된 단순미로 감동을 선사하며, 그림 소재의 사실적 이미지 자체를 가져오는 것이 아닌 추상적 이미지에 가까운 조형언어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 서정태 푸른초상  © 문화예술의전당

 

서정태 화백 작품에는 초승달, 인물, 새, 등대 등을 주요 주제들로 등장시켰다. 또한 화면 속 인물은 어지러운 현실 세계를 비판하지만 그 안에 아름다운 부분만 보려고 하는 눈빛이 느껴진다. 

 

▲ 신명범 대화  © 문화예술의전당

 

신명범 화백은 흙을 재료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쳐나가며 작품을 통해 윤회 사상을 표현하고 있다. 일회적인 삶에서는 불가능한 여러 형태의 삶을 공상 통해 구현하여 평범한 사물을 정확하게 그리는 것이 아니라 다르게 그려 상상력으로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나갔다. 

 

▲ 신범승 나무와  © 문화예술의전당


신범승 화백은 자연의 특성을 멋지게 포착했다. 캔버스를 가로지는 속도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유려하고도 힘찬 붓 터치에서 신 화백의 자유로운 성정이 느껴진다. 또한 과감하게 단순화한 사물의 표현은 역설적이게도 가장 중요한 본질을 나타내며 보는 이들에게 추억의 한 자락을 그대로 대입할 수 있는 공백을 선사한다.  

 

▲ 이중희 '탈춤'  © 문화예술의전당

 

이중희 화백은 무속과 토속신앙 그리고 풍속의 의미로 추구되는 주제를 내포하며 이는 일상적인 삶의 한 부분이며 동시에 인간 삶의 본질을 나타낸다. 특히 작품에 즐겨 사용하는 색채인 빨강. 노랑, 초록 등은 기초 색인 흰색과 어우러져 원색의 색감을 더욱 상승시켜내며 한국적 무속신앙과 춤이 잘 어우러진다. 

 

▲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비정형의 美’ 박용인, 서정태, 신명범, 신범승, 이중희 5人展   © 문화예술의전당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허성미 관장은 "개성 강한 5인의 원로작가들 작품 감상은 미술의 다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로 특히 전시기간에 작가를 직접 만나보는 시간을 가지면 작품의 이해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원로작가 5인의 ‘비정형의 美’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에너지와 일상 속 설레이는 순간을 선물하고자 하며 관람시간은 월 ~ 일(10:30 ~ 19:00)까지 연중무휴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비정형의 美’ 박용인, 서정태, 신명범, 신범승, 이중희 5人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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