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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Girl(s) / 썸걸(즈)

문예당 | 기사입력 2007/05/25 [14:48]

Some Girl(s) / 썸걸(즈)

문예당 | 입력 : 2007/05/25 [14:48]


여자들을 웃게 만들고 남자들을 엉거주춤하게 만들 연극 썸걸(즈) - “나… 결혼해.

그 전에 한번만 만나”....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남 자 ,속속들이 모두 알고

있다 믿었지만 떠나고 나면, 아무것도 몰랐음을 깨닫게 하는 그 ‘남자’의 실체.

연극 Some Girl(s)가 밝힙니다.



2007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컴퍼니 세 번째 제작공연


“나… 결혼해.
                 그 전에 한번만 만나”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Some Girl(s) / 썸걸(즈)






∞ INTRODUCTION_


생물학적으로, 정신적으로 이해 불가한 반대편의 성(性)

절절한 순애보를 바쳤던 꽃 같은 연인

아픔도, 기쁨도, 천국도, 지옥도 알게 한 감정의 스승

눈물도 아까운 거지같은 놈(煮)

살아 온 날들이 옳다고 말해주는 인생의 반려자(伴侶者)

심각한 부작용만 남긴 다이어트 약(藥)





남 자

속속들이 모두 알고 있다 믿었지만

떠나고 나면, 아무것도 몰랐음을 깨닫게 하는 그 ‘남자’의 실체.


연극 Some Girl(s)가 밝힙니다.



* Tip_ Some Girl(s)의 의미

    1) 남자의 Some Girl : 이 남자가 진짜 사랑한 한 여자.

                   ∟Some의 의미 : 특별한, 굉장한

    2) 남자의 Some Girls : 남자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여자들.

                    ∟Some의 의미 : 얼마간의, 다소의

∞ Outline_




한 남자와 네 여자의 유감(遺憾&有感) 멜로

        공 연 명 :  Some Girl(s) / 썸걸(즈)

        장    르 :  연극

        공연기간 :  2007년 6월 8일(금) ~ 8월 5일(일)

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 일, 공휴일 3시, 6시 (월요일 공연 없음)

        티켓가격 :  일반 30,000원 / 학생 20,000원  

        관람등급 :  18세 이상

        러닝타임 :  90분

        원    작 :  닐 라뷰트 (Neil LaBute)

        번    역 :  우현주

        연    출 :  황재헌

        출    연 :  최덕문, 이석준, 박호영, 우현주, 정재은, 정수영

        공연문의 :  02) 766-6007

        제    작 :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컴퍼니, 맨씨어터

        후    원 :  ㈜동숭아트센터

          * 상기 공연개요는 제작사 상황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습니다.



∞ Summary_

여자들을 웃게 만들고 남자들을 엉거주춤하게 만들 연극 썸걸(즈)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6월 8일부터 공연된다. 이 작품은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컴퍼니가 야심 차게 진행중인 ‘젊은 예술가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의 세 번째 성과물로서 국내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었던 남녀 간의

‘성’을 소재로 30대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2005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미국과 오스트리아에서 공연됐으며 매 공연마다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 작품은 남녀간 성의 정치학을 자신만의 화법으로 풀어내는 영국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닐 라뷰트의 희곡이다.


이 작품에서 그는 헐리우드 공식과 보편적인 화법에 반(反)하는 독특한 구성과 신랄한 남녀관계 묘사로

평단과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런던 공연의 경우 한국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됐던 시트콤 <프랜즈>의

'로스'역, 데이빗 쉼머(David Schwimmer)가 출연하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프러덕션에서는 연극 <아트>, 뮤지컬 <클로저 댄 에버>를 번안하고 연출했던 황재헌이

젊은 감각의 연출법과 세련된 대사들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헤드윅>, <아이다>로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석준과 연극, 영화,

드라마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매력적인 배우 최덕문이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그 ‘남자’를, 知와 美 그리고 연기력을 겸비한 여배우 우현주, 박호영,

정재은, 정수영이 4가지 캐릭터의 그녀들(Some Girl(s))을 연기한다.



결혼을 앞두고, 과거 애인들을 만나는 여행을 시작하는 남자와그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



6월 8일부터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766-6007



∞ SYNOPSIS_


“나… 결혼해. 그전에 한번 만나.”

영화감독이자 대학교수인 ‘진우’는 약혼녀와 결혼을 앞두고

예전에 사귀었던, 그리고 배신했던 여자들을 만나기 위한 아주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4명의 옛 여인들과의 만남에서 밝혀지는 매력적인 이 남자의 감춰졌던 과거들...

그리고 아무도 예상치 못한 마지막 반전!



1장. 진우의 첫번째 여자_ 양선

“우리가 커플이었을 때, ‘우리’는 사귀기로 함께 결정했고, ‘우리’는 금요일 밤에

무슨 영화를 볼까 함께 골랐지만, 끝낼 때? 그 부분은 우리가 아니지. 그건 너였잖아.”

아직도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사랑을 꿈꾸는 30대 주부 양선은 진우의 고등학교 첫 사랑이다.

자신과 헤어진 이유를 ‘꿈꾸던 미래의 모습이 달라서였다.’고 변명하는 그에게, 둘의 마지막

날 밤 그가 다른 여자와 데이트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얘기하는 양선.

그녀는 그의 갑작스런 연락에 다시 한 번 남편과의 지루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며

그를 찾아 왔는데… 이번에도 그는 나쁜 남자다.


2장. 진우의 세번째 여자_ 민하

“남자들을 잊는 건 간단해. 하지만 난 오빠는 잊지 못했어. 웃기지 않아?”

대학원 시절 연인이었던 부잣집 딸 민하. 언제나 섹시하고 도발적인 그녀는 자유분방하고

cool 한 여자다. 하지만 자신이 항상 두 번째 여자였다는 사실에  ‘진우’라는 존재는

그녀에게 아픔으로 남아있다. 재회를 통해 그녀를 또 아프게 하고 떠나는… .

그는 역시 나쁜 남자다.


3장_ 진우의 네 번째 여자_ 정희

“너는 말이야. 내 생각에 너는 그 애들 같은 감성으로 숱한 상처를 남겼을 타입의 사람이거든…..

‘상처’란 아마 네가 생산해 내는 베스트 상품일 걸?.”

중년의 여배우 정희는 진우가 졸업 후 조연출로 참여한 첫 번째 영화의 감독 아내이다.

결혼생활 이후 한번도 행복한 적이 없던 그녀에게 그의 존재는 행복자체였지만 불륜사실이 발각되자

그는 혼자 몰래 도망쳐 버렸다. 다시 찾아온 그에게 복수 아닌 복수를 하지만 그녀에게 남은 건

여전히 상처뿐이다. 끝까지 상처만 남기는….

어김없이 그는 나쁜 남자다.


4장_ 진우의 두 번째 그녀_ 은후

“히틀러도 좋은 의도로 그런 거야. 후세인도 좋은 의도로 한 거고. 의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행동이 중요한 거야. 남자들은 맨날 좋은 의도로 그러지- 여자를 엿 먹이기 바로 직전에!”


레지던트인 은후는 진우가 가장 사랑했던 여자이다. 하지만 진우의 이별이 늘 그러했듯,

아무 말 없이 그녀를 떠났었다. 약혼녀와 결혼 날짜를 잡고 다시 나타나 그녀를 가장 사랑했다고,

결혼 전에 오해를 풀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애원하는데….

마지막까지 그녀를 기만하는 그는 정말 나쁜 남자다.



∞ REVIEWS_


Time Out - Jane Edwards / 31 May 2005

   '이 연극 관람을 딸에게 권유하는 엄마는 훌륭하다.'

The Independent on Sunday - Kate Bassett / 29 May 2005

   '이 작품은 미안하다는 말 뒤에 숨겨진 이기적인 동기를 드러낸다'.

Sunday Times - Victoria Segal / 29 May 2005

'  라뷰트의 위트와 우아함은 그의 섹스-워(sex-war) 전형의 클리셰(artwork)를 보여준다.

극 중 대화는 재미있고 특히 매끄럽지 않은 리듬의 어색함이 특히 재미있다.

'연극 제목처럼, 썸걸즈는 아주 긴장감 있고 위트를 가지고 있으며

우들의 연기까지 탁월하다. 이 작품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며 우아하게 만들어졌다.'


The Sun - Bill Haggerty / Friday 27 May

'썸걸즈는 정곡을 찌르는 최고의 코미디이며 당신의 스트레스를 날려 줄 것이다.'


Metro - Dominic Maxwell / Friday 27 May

'극 중 대화는 강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Daily Telegraph - Charles Spencer / Wednesday 25 May 2005

'라뷰트는 과거로 다시 돌아가는 시도에서 생기는

당황과 흥분의 혼합을 잡아내는데 탁월했다. '

'이 작품은 여자들을 즐겁게 하고 남자들을 엉거주춤하게 한다. '


Evening Standard - Nicholas de Jongh / Wednesday 25 May

'닐 라뷰트가 만든 새로운 코미디.'




∞ FOCUS ON_1


2005 웨스트엔드, 2006 브로드웨이 최신작_

2007 동숭아트센터 한국 초연!



썸걸(즈)는 2005년 런던에서 초연되어 2006년 미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앙코르 공연된 최신 작품이다.

남녀간의 성 정치학을 다루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온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닐 라뷰트는

특유의 화법과 새로운 연극적 형식으로 공연마다 큰 반향과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의 특징이 더욱 더 잘 나타난 이 작품은 어떠한 과장이나 유머가 없는 듯, 무심한 대사가

웃음을 자아내고 현장감 있는 대사와 리얼한 표현으로 관객들에게 스스로 단서를 찾고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하는 이제껏 경험할 수 없었던 세련된 감각과 지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시트콤 <프렌즈> ‘로스’ 역의 데이빗 쉼머(David Schwimmer)가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새로운 소재와 연극적 형식으로 평단과 언론의 찬사를 받은 <썸걸(즈)>를 시차 없이 선보임으로써

세계연극 트렌드를 소개하고자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컴퍼니가 2007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 FOCUS ON_2

2007 썸걸(즈)의 매력



2007 한국 초연 썸걸(즈)는 단순한 번역극이 아닌 시 공간을

한국적 정서로 변환시킨 번안극이다.


원작이 가지는 독특한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국적인 정서를 이끌어내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되면서 완벽하게 재 탄생됐다. 30대 여성들이 경험했을 법한, 그녀들이 알고 싶어하던

내용을 소재로 지적인 위트와 농익은 대사들, 세련된 감각의 연출법을 통해

‘블랙코미디 멜로’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여자들은 웃고 남자들은 엉거주춤하게 될 연극

세계인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성적 담론을 양념처럼 채워서 결국은 인간과 인간사이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남녀 사이의 성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알고 있으면서도

얘기하지 않았던 아니, 하지 못했던 특히 터부로 치부됐던 남녀 사이의 특별한

이야기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어쩌다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때처럼

부끄러운 기분이 들면서도 속으로만 간직했던 애기들을 울컥 토해내는 대사를 통해

어느새 손뼉을 치며 공감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여자들은 지난날 자신의 남자들을 떠올리며 냉소할 것이고,

남자들은 자신의 속마음을 들킨 것처럼 부끄러워할 것이다.

썸걸(즈)를 통해 남자들의 실체가 낱낱이 파헤쳐진다.



썸걸(즈)는,

남녀 사이의 코미디다.

남녀 사이의 일상이다.

남녀의 성(性)을 정면으로 다룬다.

여자의 절실함과 남자의 이중성을 포착한다.




∞ FOCUS ON_3

문화 트렌드의 핵심 2535 ‘그녀’들을 위한, ‘그녀’들에 의한 썸걸(즈)



10대와 20대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신세대 담론을 이끌었고, 386세대와

중 장년층은 정치, 경제를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세대로 주목을 받았던데 비해

지금까지 30대는 사회적으로 부각된 적이 없었다.

그러나 2,30대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많은 부분을 의존해오던 사회통념을 깨고

그녀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산업전반에 핵심주체가 되었다.  



2535 ‘그녀’들이 ‘그’ 에 주목하는 공연, 썸걸(즈)

문화계에서는 일찍이 2535 여성들을 주목했다. 소설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무대 위에서는 2535 여성들의 파격적인 이야기들을 다뤄왔다.

이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여자들의 다양한 남성관, 결혼관, 연애관, 일과 성공에 대한

생각까지 30대 여성들의 생각과 경험을 대변해 주었다.

하지만 이제, 2535 여성의 SEX & LIFE STORY는 식상해지고 말았다.


<썸걸(즈)>는 2535 여성들의 보편적 화두 ‘그’ 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이야기한다. 남자가 사랑하고, 비겁하게 도망치고, 뻔뻔하게 돌아와

만나고 싶어하는 4명의 여자들을 통해 남자의 실체를 드러낸다.


지금까지 알고 있었지만 한번도 정리해본 적 없는 ‘그’를 해부해본다.



연극계의 여성파워

연극무대의 '여풍' 바람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박정자, 손숙, 김지숙 등

몇몇 중년 여배우들에게 국한되어있어 장기적으로 볼 때 문제점으로 지적되곤 했다.

썸걸(즈) 네 명의 여배우들은 한국 연극계의 굵은 흐름을 이어나갈

차세대 여배우들이다. 4명 모두 연기경력 15년 차 이상의 배태랑이며 현재까지

연극무대를 지키며 쉼 없이 달려왔다. 특히 이 작품은 뉴욕에서

본 극단 맨씨어터 대표이자 출연배우 우현주가 요즘 한국 여성들이 꼭 봐야 할 연극이라

생각해 번역을 했고, 대본을 읽은 여배우들은 극 중 4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은

꼭 자신처럼 느껴진다며 적극적으로 출연 의사를 밝혔다.


연극에 대한 열정과 30대 여성들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뭉친 그들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 여성의 파워를 보여줄 것이다.



∞ FOCUS ON_4

두 남자의 연기대결_


이유 있는 변신 이석준 VS 이유 있는 고집 최덕문


젊고 아름다운 약혼녀와 결혼을 앞두고 예전에 만났던, 동시에 배반했던 여자들을

호텔방에서 한 명씩 만나는 어이없는 행동을 감행하는 주인공 ‘강진우’는

매력적인 겉모습 뒤에 비겁한 속내를 감추고 끝까지 자신의 여자들을 이용하는

진짜 ‘나쁜 놈’이다.


하지만 모든 여자들이 그걸 뻔히 알면서도 미워하지 못하고,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이 남자. 배우로서 결코 쉽지 않은 배역이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강진우’를

현재 대학로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이석준, 최덕문 두 배우가 맡아

자신만의 스타일의 ‘그 남자’를 보여준다.


이유 있는 변신 이/석/준



안정된 연기력에 준수한 외모까지 갖춘 그에게서는 13년이라는 연기 내공이 느껴진다.

<아이다>의 라다메스 장군에서 <헤드윅>의 트랜스젠더 락 가수까지 항상 새로운 모습을

무대에서 선보인 그는 어떤 역할이든 자신의 캐릭터를 끊임없이 연구하는 성실한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뮤지컬에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던 그가 돌연 소극장 연극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놀랐을 것이다.


배우의 몸 속에 내재돼 있던 연기에 대한 갈망이랄까? <헤드윅> 이후 출연작품 선정을 위해

이미 6개의 뮤지컬 공연대본을 손에 쥐고 있던 그가 마지막에 받은 연극 <썸걸(즈)>를

선택하는데 걸린 시간은 대본을 읽어 본 40여분.

소극장 무대 위에서 만날 그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유 있는 고집 최/덕/문



원숙한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그는 대학로

캐스팅 섭외 0순위 배우이다. 굳이 연극이 아니어도 잘 나가고 있기에 이제 연극은

잠시 쉴 것 같은 그이다. 하지만 바쁜 드라마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연극 <하이라이프>를

끝내자마자 바로 <썸걸(즈)> 연습에 들어갔다.

연극에 대한 자신만의 강한 신념. 그가 여전히 또 연극을 하는 이유다.

특히 이번 작품이 그의 연기 인생 첫 번째 멜로 작품이라는 점에서

무대 위에서 만날 그가 유난히 기대된다.


∞ 제작배경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컴퍼니 ‘젊은 예술가 인큐베이팅’그 세 번째 성과.

‘젊은 예술가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는 ‘2004 연극열전’ 이후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컴퍼니가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추진 중인 사업으로 역량 있는 젊은 연출가들이

안정적인 제작환경에서 추구하는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프로젝트이다.


본 프로젝트 사업의 성과로 2006년 황재헌 연출의 뮤지컬 <클로저 댄 에버>,

2007년 이해제 연출의 <다리퐁 모단걸>이 공연 중에 있다.

현재 공연중인 <다리퐁 모단걸>의 경우, 창작초연임에도 불구하고 70%의 유료객석점유율을

차지하며 관객과 평단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세 번째 작품인 <썸걸(즈)>는 호평 받은 최신 해외 연극의 상연으로 현대 연극의 흐름과

경향을 소개하며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었던 남녀 간의 ‘성’을 소재로 하여

30대 관객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자 한다.


본 프로젝트의 4번째 작품은 연출가 서재형이 합류해 연극 <노이즈 오프>를 앙코르 공연할 예정이다.


∞ 작_ Neil Labute

만능재주꾼 닐 라뷰트의 희곡을 한국에서 처음 만나다!

한국에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펼쳐가고 있는 만능재주꾼이다.


극작가이자 연극 연출가로, 뉴욕대에서 극작전공을 하면서 런던 왕실극단에 국비 연구생으로

공부할 만큼 극작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그래서인지 그는 희곡을 써서 무대화시킨 다음

영화로 제작하는 독특한 작업형식을 가지고 있다.


여러 편의 영화와 연극을 통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남녀의 갈등, 이성 간의 파워게임,

사랑의 정의 등을 자신만의 화법으로 잘 그려내는 감독이자 작가로 인정 받았다.

또한 신랄하고 마음을 동요시키는 인간관계의 묘사로 비평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썸걸(즈)> 또한 그의 그런 특색이 잘 나타난 작품으로 남녀 간의 평범한 일상 속 이야기를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남녀가 동일한 대상과 사건에 대해 상이한 시선을 갖고 있는

상황을 미묘한 운율과 엉뚱한 유머로 풀어낸 작품이다.



∞ 연출_황/재/헌

사람들의 미묘한 감정을 꿰뚫는 연출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재학 중에 대학로에 입성한 그는

30대 초반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이미 자신의 스타일을 구축해 가고 있는 연출가이다.

대표작 연극 <아트>, 뮤지컬 <클로저 댄 에버>로 각색능력과 연출력을 모두 인정 받은 그는

극 중 캐릭터에 배우의 미묘한 감정과 특징, 색깔을 입혀놓은 솜씨가 탁월하다.

그 동안의 작품들이 모두 번안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 작품마다 한국적인 정서를 잘 살려냈으며

자신만의 연극적 디테일과 기발함을 가미해 독특한 재미를 안겨 주었다.

<썸걸(즈)> 또한 그의 장점을 잘 살려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됐다.

일상 속에서 그 의미를 찾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작품이기에

그의 진가가 다시 한번 무대에서 발휘될 것이다.



∞ C A S T_ Man

강진우 役_ 이/석/준



[수상] 2004 한국뮤지컬 대상 남우조연상

[뮤지컬]  <헤드윅> <틱틱붐> <아이다> <노틀담의 꼽추> <블러드브라더스>

           <나무를 심은 사람> <서동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카르멘> <알라딘의 요술램프>

          <들풀의 노래> <이집트 왕자 요셉> <안녕 비틀즈>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장보고의 꿈> <라이프>

[연극]  <이아고와 오셀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기타]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강진우 役_ 최/덕/문



[연극]  <하이라이프> <양덕원 이야기> <방죽> <마르고 닳도록> <행복한 가족>

        <늙은 도둑 이야기> <비언소> <평화씨> <돼지사냥> <거기> <마술가게>

         <통일 익스프레스> <강거루군> <주머니 속의 돌>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영화]  <작은 연못> <수> <그 해 여름> <비단구두> <러브토크> <야수>  <남극일기>

         <아홉살 인생> <이공> <목포는 항구다> <스무고개> <나쁜 남자>

         <블랙 컷> <박하사탕>

[드라마]  


∞ C A S T_ Women

은후役_ 우/현/주



[연극] <강 건너 저 편에><차, 이, 다><엄마 집에 도둑 들었네> <유리가면>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결혼 전야><택시드리벌><따라지의 향연>

        <그 깊고 푸른 바다>  

       뉴욕 RAPP ART CENTER 

       뉴욕 PENTA HOTEL

       뉴욕 LAMAMA  

       뉴욕 MASTER BUILDER  

       NYU  뉴욕  

       뉴욕  뉴욕         

[영화] <킬리만자로><한 후에>
        
[연출작]<굿바이 쏭><바람의 키스><나비는 천년을 꿈 꾼다>  <사랑을 빙자한 몇 가지 장면들>


양선役_ 정/재/은



[연극]  <네바다로 간다> <시나눔 축제 강에게> <톨스토이 인 뮤직>   <강 건너 저 편에>

         <모든 것을 가진 여자> <카페신화> <지챠트콥스키의 갈매기> <세자매> <여로>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 <엄마 집에 도둑 들었네> <홍어> <파티> <갈매기> <유리가면>

         <결혼전야>  <봄이오면 산에 들에>

[영화] <길>


민하役_ 정/수/영



[수상경력] 93 백상 예술대상 연극부문 여자 인기상 수상

[연극] <신의 아그네스> <따라지의 향연> <영월행 일기>

       <요나답> <파우스트> <미친키스> <배장화, 배홍련>

       <꽃물> <굴비는 맛이 좋다> <시련>

[영화]  <꼭지딴> <화엄경> <하류인생> 외


정희役_ 박/호/영



[수상경력]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여자인기상 수상

[연극] <러시아 모스크바극장 장꼭도 목소리 모노드라마>
          
       <피가로의 결혼> <춘향전> <시련> <햄릿> <가시고기>

       <세자매> <피의결혼> <불꽃여자 나혜석> <여자 아트>

       <노이즈 오프> <쉬어 매드니스>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컴퍼니

복합문화공간 동숭아트센터의 공연팀에서 출발하여 예술가들의 창조적 역량 개발과

실험의 장 마련 그리고 보다 완성도 있는 다양한 공연 제작을 위해 2003년 설립된

공연 전문 회사입니다.

현재 동숭아트센터의 공연장 운영과 대관 프로그래밍과 자체적인 공연 제작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통의 현재적 창조'라는 화두 아래

1996년<어머니>, 1997년<나, 김수임> 1998년<천년의 수인>에서

2001년 <돼지사냥>, <진술>, <락희맨쇼> 2002년 뮤지컬<토토>, <이발사 박봉구>

2003년 생연극시리즈, 2004년 연극열전, 2005년 <주머니속의 돌>

2006년 <노이즈 오프>, <클로저 댄 에버>

그리고 2007년 <경숙이 경숙아버지> <다리퐁, 모단걸> 에 이르기까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반추하고 정체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는

화제작들을 프로그래밍 해왔습니다.


극단 맨씨어터


“ 맨 ”의 두 가지 사전적 의미

국어 사전: 맨 [부사] 아무 것도 섞이지 않고 오직 그것뿐인

영어 사전:  man [m'æn] [관사 없이] (남녀를 불문하고) 사람, 인간, 인류



극단 “맨”은 이 두 가지 사전적 의미를 더해 ‘오직 사람’이라는 가치를 품고 탄생한 집단입니다.


모든 분야의 예술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소재인 사람. 또 연극의 가장 기본이 되는 두 요소인

배우와 관객, 그리고 그들- 연극과 배우와 관객 사이의 소통을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극단으로서 내용적으로나 형식적으로 “예술”이라는 이름의 자아 도취에 빠지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2006년 가을, 대표 우현주 와 배우 정재은, 박호영, 그리고 연출 신용한 등이

함께 뜻을 모으고, 2007년 첫 작품으로<썸걸(즈)>를, 2008년 상반기 프로젝트로

<래빗홀; 데이비드 린세이 어베어David Lindsay-Abaire작, 이성렬 연출>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고전의 재해석, 창작/번역을 막론한 새로운 작품의 공연화, 외부 팀과의 자유로운

콜래버레이션, 신진 예술가의 발굴 등을 통해 연극 미학의 통일성에 집중하기 보다는

좀 더 유연하게 열려있는 새로운 개념의 극단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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