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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 연출가전 six sex

문예당 | 기사입력 2005/05/02 [19:44]

젊은 여성 연출가전 six sex

문예당 | 입력 : 2005/05/02 [19:44]


6명의 여성 연출가들의 일상적이지만 충격적인 이야기!!

이들이 보여주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상상이 있는 여자들의 이야기...

성에 관한 이야기... ■ 그런데 왜 그들의 첫 주제가 성(性)인가?

2005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품 (The 26th Seoul Theater Festival)



젊은 여성 연출가전 six sex

대학로에 모인 여섯 명의 젊은 여성연출가들!!

남성 연출가가 대부분인 대학로에서 소수자로 대변되는 젊은 여성 연출가 여섯 명이

그들의 목소리를 표현하기 위해 여성연출집단 女go라는 모임을 결성했다.


여성이 만든 여성들의 이야기

그들은 여성(女性)과 성(性)이라는 한 가지 주제 아래 각기 다른 여섯 가지의 시선으로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젊음을 무기로 삼았다는데?

30대의 젊음을 무기로 패기와 열정을 담아서 거침없고 솔직한 표현을 보여준다.


성(性)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는데?

여전히 비밀스런 영역으로, 아직은 왜곡된 표현이 가득한 대한민국에서 이들은

성(性)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이 연극을 통해서 보여준다.


일상적이라는데?

SixSex는 조금만 고개를 돌려보면 보이는 우리 주위의 일상적인 이야기이다.

남녀간의 이야기, 가족 간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이웃의 이야기 일 수 있다.


매우 충격적이라는데?

하지만 우리가 깊게 빠져보지 못했던 상황들을 깊게, 그리고 세밀하게 파고 들어가서

그 이면의 충격적인 모습까지 보여준다.


SixSex

6인의 여성 연출가가 보여주는 새로운 이야기 - Sixsex

봄날-그 찬란함...




  젊은 여성 연출가전

     SixSex


더미(Dummy)...

달 뜨 다...

몸 - (손)...

바비 & 죠...

옆집 누나...


6명의 여성 연출가들의 일상적이지만 충격적인 이야기!!

이들이 보여주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상상이 있는

  여자들의 이야기...

  성에 관한 이야기...


공연 개요

공 연 명 : 젊은 여성 연출가전 SixSex


일    시  :

       A팀(3人) 5월 11일 ~ 5월 22일

제목 : 봄날-그 찬란함, 달 뜨 다, 더미(Dummy)3개연속공연

      B팀(3人) 5월 25일 ~ 6월 06일

제목 : 바비&죠, 옆집 누나, 몸-(손)


시    간 : 평일 7시 30분/ 주말 4시30분, 7시 30분 (월요일 공연 있음)


장    소 :대학로 단막극장

티켓가격 :일반 20,000원/ 대학생 15,000원/ 청소년 12,000원

   ※ 서울연극제 자유 참가작

   ※ 사랑티켓가능, 단체시(20명이상) 25%할인

   ※ 패키지(한정 - A팀+B팀 공연 관람 패키지권) 일반-28,000/ 대학생-20,000/ 청소년-16,000



문    의 :02)766-8679

연    출 :

       A팀 - 김국희, 서주희, 백순원

       B팀 - 배은영, 오승수, 김혜영


주    최: (사)한국 연극협회, 여성 연출집단 女go


주    관: 서울 연극협회, 대학로 단막극장


기    획 : 공연 예술집단 투바기

후    원 : 한국 문화예술 진흥원, 방송 위원회,한국 연극 연출가 협회



  

공연 특징

■ 대학로에 젊고 당찬 여섯 명의 여성 연출가가 뭉쳤다.

의외로 대학로에는 젊은 여성연출가들이 많다.

하지만 서로간에 교류가 없어 누가 있었나 싶을 정도이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간의 교류를 통해 그들의 목소리를 내고자 모였다.


젊은 여성 연출가들의 생각을 끄집어내기 위해서...

여성연출가들의 현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제도권 밖에 있는 소외 받는 젊은 여성 연출가들끼리 뭉쳤다.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나가기 위해서!!!


그리고 ‘그녀들’은 자유롭고 다양한 공연 문화의 창출의 토대로

여성의 섬세한 시각으로 사회의 일면을 조망 할 것이다.


■ 그런데 왜 그들의 첫 주제가 성(性)인가?

현대 사회라 일컬어지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여성...

여전히 그들이 전근대적인 사회적 요구에 의해서 성적 소외자의 위치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한 억압적 구조의 실체를 명확하게 직시하고 풀어나가기 위해서

그 근간이 되는 성을 주제로 삼은 것이다.


■ 그러면 그들이 본 성(性)은  무엇인가?

이번 여성 연출가 6명이 우리가 흔히 아는 행위로서의 sex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남성과 여성, 그들 간의 섹스이야기, 그리고 성의 정체성...

그들은 “사람의 사랑이야기”, 사람의 삶 이야기ꡓ라는 보편성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기존의 성(性)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나서 SixSex를 봐라!!


■ 식욕+배설의 욕구 = 섹스(?)

요리연구가도 있고 항문과도 있는데 섹스연구가나 섹스 컨설팅 업체 등은 없는 이유는?

너무나 원초적이고 스스로가 부끄러워하는 까닭에서..

하지만 누구나가 성을 갖고 있다. 다만 다를 뿐이다.

그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가 인정할 때 솔직한 사회가 되는 것이다.

성(性)이라는 것을 음지에서 키워 악성종양이 되게 하지 말고 잘 키워 즐겨보자!!


■ 性이야말로 상상력 그 자체이며,

                     상상력이야말로 생명의 근원이다(?)


여전히 성(性)은 비밀스런 영역으로, 윤리의 근간을 이루는 사회적 금기의 영역으로 남아 있지만,

쉽게 접할 수 있는 광고만 보더라도 성적인 메타포는 생활 곳곳에서 범람하고 있다.

이제 섹스는 생활이고 현실로 인식되어졌다.

이런 현실 속에서 여자들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섹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여 나의 정체성 찾자!!


■ SEX는 나를 향한 인식의 통로(通路)다(?)

정체성에 대한 투쟁의 통로.

존재 가치에 대한 외침의 통로.

고독에 대한 몸부림의 통로.

삶에 대한 열정의 통로.

희망에 대한 기다림의 통로.

사랑에 대한 교감의 통로이다.


SEX는 행위도 중요하지만 나에 대한 인식이 더 중요하다!!





봄날-찬란함

연출 : 김 국 희



연출소개

숙명여대 반극회 활동(극회장,배우,연출)

숙명여대 미술대학 산업공예과 졸업

극단 뿌리  조연출 활동

극단 현대극장, 극단여인극장 조연출 활동

극단76 조연출, 연출 활동

대학 연극반 연출활동(숙대, 이대, 성신여대)

연출 활동  <습관의 힘>, <마네킨작가>

<고도를 기다리며>, <가스등>, <향교의손님>, 등 연출

<옛시절>, <나의라임오렌지나무>, <흐르지 않는 시간>,

파리떼(거창 국제연극제 은상수상)> 외 다수 연출



연출의도

환상은 현실에서만 존재한다. 습관화된 관계의 현실 속에서 존재의 본질을 찾으려는 여자...

그 여자의 환상을 통해서 삶의 무한한 가능서을 얘기해주고 싶다.

현실에서 벋어났을 때 이미 그것은 환상이 아닌 또 다른 현실이 될 수 있지만

환상을 가질 때 우리는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의도로...


시놉시스

선희는 규회와의 익숙하면서도 불완전한  관계를 지속시키면서 항상 규회와의 이별을 생각한다.

규회 또한 지하철 사고로 죽은 옛 애인을 잊지 못하면서도 선희와의 의미 없고

동물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방황한다.

선희는 규회와의 성행위를 끝낼 때마다 컴퓨터의 자판을 두드리며 자신의 이야기와 흡사한

소설을 쓰며 자신의 정체성을 추구한다.

규회가 만난 어떤 그녀를 쫓아가 그녀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소설 속의 인물일 수도 있고 실지 인물일 수도 있는 그녀는 자신을 사랑하는

친구를 떠나보내고 선희를 기다리게 된다.

규회는 선희와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외출을 통해 이별을 고하게 된다.

선희는 그 이별을 받아들임으로서 답답한 현실에서의 탈출을 시도하게 된다.

그녀와의 만남-가상일 수도 있는-으로 그 탈출은 찬란한 봄날을 맞게 된다.


출연진소개

윤예인  /  이규회 /  강선희  /  양은영





달 뜨 다

연출 : 서 주 희



연출소개

모스크바 국립 슈킨 연극대 졸업/ 현 스타니스랍스키 연기원 강사

경력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검찰관>, <에쿠우스>,<서민귀족>,

뮤지컬, <오이디푸스 왕>, ,

<세자매>, <사천의 선인>외 다수 출연

<사랑에 관한 다섯 가지 소묘>, <찰리 브라운> 조연출,

<대머리 여가수>, <물 위의 왈츠> 기획

<원룸 빌 콤플렉스> 드라마트루기

<두 남자를 사랑하는 법> 연출

연출의도

소외된 여자들의 외로움과 갈등은

그들이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없어서 일까?

아니면, 우리가 그녀에게 강요한 것일까?

착한 여자들의 착한 선택!


시놉시스

홀어머니 아래에서 자란 은선은 30대의 이혼녀로 어리고 예쁜 딸이 하나 있다.

모녀 3대의 지리한 일상 가운데로 뜨거운 햇살이 부드러운 달빛이 비친다.

많은 것을 포기하고 견디며 딸을 키워온 할머니와 아직 젊어서 뛰쳐나가고 싶은 은선,

그리고 끝내 눈에 밟히는 어린 은희의 세계는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출연진소개

박은희 / 김선화 / 이래경




더미(Dummy)

연출 : 백 순 원



연출소개

상명대 연극학과 졸업 / 상명예술.디자인대학원 연극학과 수료 / 現 극단 時.空 대표

남양주 세계야외공연축제 <시간의 문-Performanc> 연출

극단 時.空 창단

제 2회 연출가데뷔전, 청년극단 時.空 제 1회 정기공연 <파편 그리고 잔상> 연출

서울공연예술제 거리공연 <세상이야기-Story of Life> 연출

한국맹인학교 90주년 기념공연 <어둠의 빛> 조연출

극단 時.空 제2회 정기공연<하녀들> 연출

(Projection and Performanc) 퍼포먼스 연출

(Projection and Performanc) 퍼포먼스 연출

2005년 제1회 젊은 연출가 五目전 제3공연 <묘지클럽 세 여자> 연출

        <초분-Performanc>, <서푼짜리 오페라>, <진흙>, <함이정>,

         <인형의 집> 외 다수 연출


연출의도

  스스로 자신의 입을 통제한 어떤 단어나 말.

이를테면 ꡒ섹스"나 "사랑". 어느 날 표출하지 못한 욕망들이 잠자고 있는 세포들을 깨우고

내가 억제한 그 말이 내 입을 통해 세상에 던져질 때 나를 억제해 왔던 것들로부터

오히려 해방됨을 느낀다.

이 순간 웃기게도 웃긴 내가 보인다. 그리고 즐거워진다. 내가 살아 있는 것 같다.

ꡒSEX" 라는 단어에 대한 편견에서부터 이 극은 시작되었다.

왜 이 단어는 거창하고 유식한 말로 포장하지 않으면 추하고 하등하다고 생각되어질까?

왜 은밀해야 될까? 그냥 이 단어를 사랑이라는 단어만큼 스스럼없이 내뱉을 수 없는가?

그 자체의 의미와 느낌이 얼마나 생생한 것인가?

이것이 나에 대한 인식의 시작이 아닐까?


시놉시스

라는 단어는 더 이상 나를 가둘 수 없다.ꡓ

  더미를 만드는 연구원 주연은 불감증과 결벽증으로 자신이 만드는 기계보다 못한,

생명력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음에 무기력해져 있다. 먹는 것도, 남편과의 Sex도 사랑도

모두 무뎌진 무감각한 세포들로 만들어진 인조인간 같다.

그것은 남편이 다른 여자를 탐닉 할수록 자신의 욕구와는 반대로ꡒ섹스ꡓ라는 말을 더더욱 못하게 된다.


출연자소개

옥제은 / 이선미





바비 & 죠

연출 : 배 은 영



연출소개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석사

미국 Actors Studio Drama School of New  School Universityd 연극연출 예술석사(MFA)

現 블루 바이씨클 프러덕션 상임연출

뉴욕 Open Book Theatre Companyꡐ82번째 목자들의 연극' 무대감독

뉴욕에서 <자전거>, <오장군의 발톱> 외 다수 작품 연출.



연출의도

그로테스크 드라마 <바비와 죠>는 과연 무엇이 남성성이고 여성성인가? 라는 물음에서 출발한다.

요즘 불고 있는 다이어트나 성형수술의 열풍의 해악 또한 이러한 성에 대한 잘못된 가치관에서

비롯되었다는 전제하에  <바비와 죠>는 바비인형과 죠인형과 그 모델에 반대하는 아이들의

갈등을 통해 기존 남성성과 여성성의 분리된 가치관의 불합리성을 풍자하고자 한다.


바비인형과 죠인형의 아름다운 여성과 강한 남성의 모습은 희화적인 모습으로 과장될 것이며,

그들의 억압에 대항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단순한 반항을 넘어,

새로운 세대의 몸부림으로 승화될 것이다.


시놉시스

작품의 제목에 나오는 ‘바비’와 ‘죠’는 어린 시절 누구나 즐겨 가지고 노는

인형들의 이름이다. 아이들이 무의식중에 친숙해지는 두 인형은 이 작품에서

중요한 상징적인 오브제 역할 뿐만 아니라, 실제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가 되어

동심의 세계에 도사리고 있는 왜곡된 성적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출연진소개

임종호 / 이경훈 / 윤영민 / 정선아




옆집 누나

연출 : 오 승 수



연출소개

<연출작업>

<동승> 연출

제6회 프린지페스티발 <어불레> 연출

제1회 하남시 청소년문화축제 <방황하는 별들> 연출

<조연출 & 드라마투루기 작업>

< 2인극 페스티발-남자는 여자에게로 갔다 >

< 쉘위 댄스 >

뮤지컬 <패러디 판타지아>

<신춘단막선-대한매일당선작 내 마음의 삼류극장>

< 2002 월드컵 전야제 세계민속한마당(잠실) >

< 2002년 수원화성국제연극제 - 상처와 풍경 >

청소년 순회공연 <죽은 시인의 사회>

<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 < 그와 그녀의 이야기-줄 >

< 상처와 풍경 >, < 늙은 부부 이야기 >(서울공연예술제 공식초청작)

<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 < 뮤지컬 - 고도를 기다리며 >, < 늙은 부부 이야기 >

< 봉순이 언니 > 드라마투루기

악극 < 카츄샤의 노래 >


연출의도

‘사람은 性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사랑한다 ’

사람은 사람을 사랑한다는 주제로 트랜스 젠더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옆집누나팀의

첫 작품 <어불레>를 선보였었다. 올해는 팀 이름과 동일한 <옆집누나>를 선보인다.

첫 작품에서 보여 졌던 사랑이야기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

굉장히 섬뜩하면서도 유쾌한 일이다. 엄청 무뚝뚝했던 사람이 닭살 돋는 어투로

몸까지 비틀어가며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모습. 무섭고도 재밌는 일이다.

몇 십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을 변모시키는 사랑은 그 자체만으로 위대하지 않은가

<옆집누나>는 그 위대한 사랑, 이야기다.


시놉시스

옆집 누나를 흠모하는 옆집 남동생이 있다.

고등학생 동욱은 옆집 누나를 매일 매일 관찰하며일기를 쓴다.

그녀를 향한 마음을 노래로 만들어 부른다.

언젠간 그녀 앞에서 노래를 부르리라.

그러던 어느 날 동욱은 옆집 누나가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놀란 동욱은 그 이후 더 열심히 옆집 누나와 누나의 그녀를 관찰한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꼬리 잡힌 고등학생 동욱과 옆집 누나....

하지만 옆집 누나는 누나가 아니었다. 형이라곤 말할 수 없는 너무나 아름다운 옆집 누나.

고등학생 동욱과 옆집누나. 그.女의 유괘히고 엉뚱한 사랑 이야기


출연진소개

임동욱 / 이현화 / 정영희




몸-(손)

연출 : 김 혜 영



연출소개

서울예대 극작과 졸업/ 상명대 연극과 졸업/ 극단유정 대표

아프리카 연극 페스티발 <우자 알버트> 조연출

남양주 세계 야외공연 축제 <셰익스피어의 모든 것> 조연출

연출가 데뷔전 <파란 풍선>, <혜화동 1번지>, 퍼포먼스 <정> 연출

연극 <1박 2일 감찰관 되기> 연출

2인극 페스티발 <불어를 하세요> 조연출

<마일 연극제>, <안면도 축제>, <춘천 마임축제>, <수원 화성연극제>,

<남양주 야외공연 축제>, <서울 프린지 페스티발>, <한국 실험예술제>,

<과천 한마당 축제>, <춘천국제연극제>, <뜨락 축제>,

<전주 한옥마을 마임페스티발> 참가

뮤지컬 <청년 장준하> 조연출 <마일연극제>, <율곡 문화제 >참가

<마일 연극제> 참가, 퍼포먼스 <효순, 미선>,

제1회 젊은 연출가 오목전 <아름다운 지옥> 연출



연출의도

몸이 중요한 화두가 된 건 21세기가 시작되면서부터는 아니다. 이전의 시대부터 몸은

일종의 감추고 숨겨 둔 화두였으며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그리고 이제 몸은 단지 여성의 육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전후시대부터 몸에 관한 편견은 벗겨지기 시작했고, 그 무렵부터

이를테면 안개에 쌓인 누드나 달빛 속에 환영처럼 서 있던 여자를 그리던 사진을

비롯한 예술작품들은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대신 피와 살과 뼈가 살아 꿈틀거리는 작품을 묘사한 리얼리스트들과 모더니스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몸에 관한 한 이제 각 장르의 예술 작품들은 미화나 교태,

장식이나 강조를 배격하고 생생하고 현실적인 몸을 강조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버릴 수 없다.


한 개인의 몸 속에 비밀과 추억과 아름다움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상처와 부박한 생을 견뎌 낸 흔적과 간고한 세월이 묻어 있다.

그러니 개인의 몸은 단순한 육체가 아니라 개인의 역사이며 우주이다.  

기억을 가진 몸, 혹은 성은 아직 황무지에 있고 그것은 육체에 대한 고찰을 통해

남녀의 사랑과 성을 해부할 수 있다면 좋겠다.


시놉시스

전철이나 버스나 서점 안에서 접근해 온 낯선 남자들, 남자 선생님...

그녀의 기억 속에서 지금까지도 그들의 손가락은 때때로 아픔을 수반하고 꿈틀거린다.

그들의 손가락은 열 살도 채 안 된 내 몸의 성기를 만진 것을 기억하고 있을까?

‘섹스는 손으로 시작하여 손으로 끝난다.’ 그는 침대 옆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담배를 집으려고 손을 뻗쳤다. 손을 사용하지 않으면 섹스는 통 재미 없는 일이 되어 버린다.

‘손이 페니스의 대리 역할을 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며, 담배가 끼워져 있는

자신의 집게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을 바라보았다.

그와 헤어진 그녀... 머리로는 그를 잊었지만, 몸은 기억한다.

그래서 그의 몸을 그리워 할 때 마다 그녀의 몸은 반응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성적인 환상 속으로 들어간다.



출연진소개

정충구 / 김은경


스텝구성

△ 연  출  김국희, 서주희, 백순원, 배은영, 오승수, 김혜영

△ 작  가  김국희, 서주희, 박진희, 김재엽, 오승수, 김혜영

△ 조연출 원진                  △ 디자인 최문희

△ 조명 디자인 김상조, 김희선    △ 무대 디자인 이경표, 정상훈

△ 음  악 박희석                △ 작곡/ 사운드 디자인  신성아

△ 음향 디자인 김병주           △ 사  진 황규백

△ 의  상 오수현                △ 조명 오퍼 박대웅, 정혜연

△ 음향 오퍼 김미진, 신진숙     △ 진  행 박은혜

△ 프로듀서 공재민              △ 기  획 우상욱

△ 홍  보  박은희               △ 마케팅 김원화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성(性) 이야기,

그 진지하고도 즐거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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