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국악

2020 정동극장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 - 8개팀의 공연, 9월 16일~29일까지 온라인 녹화 중계 진행!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8/22 [02:23]

2020 정동극장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 - 8개팀의 공연, 9월 16일~29일까지 온라인 녹화 중계 진행!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0/08/22 [02:23]

재)정동극장(대표이사:김희철)은 오늘부터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김상철/이하 한컴그룹),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이하 우문지)와 함께하는 2020 정동극장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의 대면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 2020 청춘만발 공연포스터     ©문화예술의전당

 

<청춘만발>은 8월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총 8팀의 릴레이 공연을 예정해왔다. 어제(18일) 정부의 국공립문화시설의 운영 중단발표에 따라 대면 공연 취소 조치가 오늘(19일)부터 적용되었다. 이에 따라 <청춘만발> 릴레이 공연은 18일 저녁 8시에 진행된 첫 공연 ‘사부작당’ 팀만 대면 공연을 진행하였고, 오늘 공연팀 ‘음악창작그룹 세모 SEMO’을 시작으로 총7팀은 무관중 공연 영상 촬영으로 대체 된다. 정동극장은 <청춘만발>의 8개팀 전부 공연 영상을 촬영하여, 오는 9월 16일 오후 2시부터 9월 29일 오후2시까지 2주간 정동극장 유튜브 공식채널과 네이버TV 정동극장 채널을 통해 온라인 중계한다고 알렸다.

 

<청춘만발>의 첫 공연팀 ‘사부작당’은 노래하는 동화책을 컨셉으로 본인들이 창작한 동화이야기와 음악으로 음악극 형식의 ‘향기장수 이야기’를 선보였다. <청춘만발>의 첫 공연이자 마지막 대면 공연이 진행된 18일, 정동극장 정동마루에서 진행된 공연은 총 관객수 30여명 정도로 밀집도를 낮추어 진행되었다. 마스크를 쓴 관객들은 무대와 객석, 관객과 관객의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뜨거운 박수와 호응으로 시작하는 젊은 국악단체를 응원했다. 

 

오늘부터 무관중으로 공연 촬영이 진행되는 남은 7개팀은 음악창작그룹 세모(8.19), 리마이더스(8.20), 행락객(8.21), 소리앙상블 ∞공(8.25), The 세로(8.26), 첼로가야금(8.27), 앙상블 카덴차(8.28)다. 

 

<청춘만발>의 첫 대면공연 ‘사부작당’의 공연을 지켜본 정동극장 김희철 대표이사는 “젊은 국악팀의 첫 무대를 지원하는 본 사업의 취지가 무관중 온라인 녹화 중계로 대체되어 안타깝다. 그러나 현재 상황의 엄중함과 국민의 건강, 예술가와 관객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라며 “<청춘만발>의 경우, 참여 공연팀을 널리 알리는 것 또한 정동극장이 해야 할 역할 중 하나이다.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공연에 대해 공연팀의 아쉬움이 크겠지만, 9월 2주간의 온라인 녹화 중계를 통해 열심히 준비한 팀별 단독무대가 더 많은 관객들, 시청자와 만나는 시간과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청춘만발>은 정동극장이 젊은 청년국악예술인의 ‘첫 무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4회를 맞이했다. 지난 5월, 만18세~만30세 청년 국악인(국악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 재학생의 경우 나이 제한 없음)을 대상으로 한 열린 공모를 통해 총 8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8팀은 정동극장 정동마루에서 50분간 각 팀별 단독공연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올해의 아티스트 1팀과 우수 아티스트 2팀을 최종 선발한다.

 

정동극장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은 2017년부터 2019년도까지 지난 3년간 총45팀의 신진 국악팀을 발굴해, 창작지원금 제공은 물론, ‘정동극장 정오의 예술마당’,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아트센터 공연(2018)’, ‘광화문 아리랑 페스티벌(2017-2019)’등 여러 공연 활동 무대를 제공, 지원하며 젊은 국악팀의 활동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란과 노매드 크리틱(Nomad Critic)의 폭로, "없던 일로 하기엔 이미 늦었습니다"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