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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개인전 ' 빛나던 '- 명동성당 1898광장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9/02 [22:32]

김호진 개인전 ' 빛나던 '- 명동성당 1898광장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0/09/02 [22:32]

김호진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저의 그림엔 철학이 없습니다. 그저 간절히 놓치고 싶지 않은 풍경과 마음을 담은 모습이 이야기가 될 뿐입니다. 다시 아이가 될 수는 없기에 마치 아이가 된 것처럼 그저 좋은 것을, 원하는 것을 그려 봅니다. 화폭으로 옮기지 않으면 영원히 잊혀질 것 같아 시작된, 특별할 것 없는 연약한 삶의 흔적과 문득 문득 떠오르는 상상의 나래를 담은 그림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빛나고 있을 그와 그녀에게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 1.김호진, 빛나던, 종이에 수채와 과슈, 56.0 x 38.0cm, 2020  © 문화예술의전당

  

1. 전시개요

전시명김호진 개인전 < 빛나던 >

기간        2020. 09. 09.(수) – 2020. 09. 15.(화) (전시기간 중 휴관일 없음)

관람시간오전 11시 ~ 오후 7시

장소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_ 서울시 중구 명동길 74 명동성당 1898광장 내

기획조성운_에브리아트 대표

 

2. 전시소개

주얼리, 설치, 회화 등 형식과 장르를 넘나들며 작업해 온 김호진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빛나던>이 에브리아트(대표: 조성운)의 기획으로 2020.09.09. – 09.15.동안 명동성당 1898광장 안에 있는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에서 진행됩니다.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간절히 놓치고 싶지 않은, 우리의 인생에서 ‘빛나던’ 순간을 회화작품 20여점에 담아냈습니다.

 

“다시 아이가 될 수는 없기에 마치 아이가 된 것처럼 그저 좋은 것을, 원하는 것을 그려 봅니다. 화폭으로 옮기지 않으면 영원히 잊혀질 것 같아 시작된, 특별할 것 없는 연약한 삶의 흔적과 문득 문득 떠오르는 상상의 나래를 담은 그림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빛나고 있을 그와 그녀에게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 김호진 작가 작가노트 중

 

작가의 말처럼 이번 전시가 ‘어딘가에서 빛나고 있을’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모두에게 작은 선물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 .김호진, 화병의 꿈, 종이에 수채와 과슈, 38.0 x 29.0cm, 2020  © 문화예술의전당

 

3. 작가노트

 

< 빛나던 >

 

행복했던 날, 힘들었던 날, 즐거웠던 날, 슬펐던 날…모든 날들을 거쳐 오늘입니다. 의미 없다 생각했던 순간들조차도 돌이켜 보면 모든 것은 의미 있었습니다. 힘든 날엔 행복을 꿈꾸었고, 즐거운 날엔 무모한 영원을 꿈꾸기도 했습니다. 잠시 눈을 감아 봅니다. 시간의 여울에서 펼쳐지는 그곳은 언젠가 머물었던 곳이기도 하며, 머물고자 갈망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곳엔 빛나던 그와 빛나던 그녀, 그리고 빛나던 우리가 있습니다. 붓끝으로 옮기려 하는 그 아름다운 찰나가 마음처럼 되지 않아 좌절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안간힘을 내어 묘사해 봅니다. 어설픈 손길로 그리다 보니, 어느새 눈부신 오늘의 이야기를 마주하기도 합니다.

 

저의 그림엔 철학이 없습니다. 그저 간절히 놓치고 싶지 않은 풍경과 마음을 담은 모습이 이야기가 될 뿐입니다. 다시 아이가 될 수는 없기에 마치 아이가 된 것처럼 그저 좋은 것을, 원하는 것을 그려 봅니다. 화폭으로 옮기지 않으면 영원히 잊혀질 것 같아 시작된, 특별할 것 없는 연약한 삶의 흔적과 문득 문득 떠오르는 상상의 나래를 담은 그림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빛나고 있을 그와 그녀에게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글. 김호진

 

▲ 3.김호진, 문어의 여름, 종이에 수채와 과슈, 38.0 x 28.0cm, 2020  © 문화예술의전당

 

4. 작가이력

 

1977 서울출생

2009 뉴욕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주얼리디자인 학과 졸업 

2003 뉴욕 School of Visual Arts 순수미술 학과 졸업

 

주요경력

2015 ‘Mark Rothko’ 주얼리 디자인 협업,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13 ‘Jumping with Love, Philippe Halsman’ 주얼리 디자인 협업, 세종문화회관, 서울 

2013 ‘Paul Gauguin’ 협업 아트샵 패키지 디자인 협업,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0-2003 Chicago Tribune, New York Magazine, Crown Publishing, Travel + Leisure, Lycra 외 

다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 뉴욕

 

개인전

2020 ‘빛나던’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 서울 (기획: 에브리아트)

2019 ‘모두의, 모든 계절’ 갤러리두인, 서울 

2015 ‘Somewhere in Time’ 진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0 ‘종이에 그리다’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 서울 (기획:  에브리아트)

2019 ‘Full of stars’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 서울 (기획:  에브리아트)

2018 ‘머물던. 것, 곳’ 키KI, 서울

2017 ‘Asia Hotel Art Fair’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서울 

2016 ‘mode & moments’ 문화역서울 284, 서울 

2015 ‘Asia Hotel Art Fair’ 콘래드 서울, 서울 

2015 ‘봄을 봄.’ 지라운지, 서울

2014 ‘Asian Hotel Art Fair’ 롯데호텔 서울, 서울

2014 ‘FIT 주얼리 디자인 동문전’ 스페이스 두루, 서울

 

5.출품작

< 1. 김호진, 빛나던, 종이에 수채와 과슈, 56.0 x 38.0cm, 2020 >

< 2. 김호진, 화병의 꿈, 종이에 수채와 과슈, 38.0 x 29.0cm, 2020 >

< 3. 김호진, 문어의 여름, 종이에 수채와 과슈, 38.0 x 28.0cm,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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