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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극단, 시민의 이야기를 담은 10분 희곡 및 사연 공모

각 4편 선정 희곡 100만원, 사연 50만원 지급

우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20/09/04 [16:58]

대구시립극단, 시민의 이야기를 담은 10분 희곡 및 사연 공모

각 4편 선정 희곡 100만원, 사연 50만원 지급
우미옥 기자 | 입력 : 2020/09/04 [16:58]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정철원)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기 위한 10분 희곡 및 사연 공모를 9월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한다.

 

공모 작품은 코로나 시대에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는 10분 내외 분량의 희곡 및 사연으로 타 공모전 또는 방송, 인터넷 등 매체에 발표된 적이 없어야 한다. 당선작은 희곡과 사연 각 4편을 선정하며 희곡은 100만원, 사연은 50만원의 저작권료를 지급한다.

 

▲ 나는야 룰루 친구     ©문화예술의전당

당선작은 대구시립극단이 간단히 무대화하거나 오디오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디오북은 대구시립극단이 코로나19를 겪으며 뉴노멀 시대를 맞아 새롭게 기획한 프로젝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장에서의 공연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단원들이 공연이 아닌 또 다른 형식으로 시민들을 만나는 방식이다. 누구나 접근 가능한 라디오 방송이나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희곡과 사연들을 단원들이 생동감 있게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당선작은 단원 창작 미션의 희곡과 함께 엮어 서적으로 발간 한다. 단원 창작미션은 대구시립극단 단원들이 3~4팀을 구성해 약 10분간의 공연을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과제이며, 희곡은 기성 작품이 아닌 창작 희곡으로 단원들이 직접 쓴다. 단원 창작미션은 단원들에게는 매번 새로운 작품을 직접 쓰고 만드는 창작의 고통이 주어지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단원들의 연극적 기량을 향상시키고자한다. 단원들의 창작희곡과 당선작이 담긴 서적은 올 연말 발간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E-mail(dmtc606@daum.net)로 받으며 신청서 교부 및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7일 이후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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