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홍상수 감독 작품 <도망친 여자> 국내 매체 호평과 함께 언론 시사회 성료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최고 각본상 수상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 <도망친 여자>가 지난 9일(수) 국내 매체와 평단의 연이은 호평 속 언론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제16회 루마니아부쿠레슈티영화제 최고 각본상 수상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함께 전했다. [제목: 도망친 여자│감독 : 홍상수│주연 : 김민희,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외│제작: ㈜영화제작전원사│배급: ㈜영화제작전원사, ㈜콘텐츠 판다│해외 배급: ㈜화인컷]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 <도망친 여자>가 지난 9일(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 시사회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성황리에 공개되었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간다. 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 7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며,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접한 언론과 평단은 “여성의 시선으로 주체적인 여성들의 삶을 보고, 말하고, 느낀다”(OSEN 김보라), “여자의 단면이 아닌 여러 각도에서 타인의 시선으로 여자의 모습을 그려냈다”(골프타임즈 김한솔), “홍상수 특유의 멜랑콜리를 넘어, 서스펜스가 가미된 흥미로운 신작!”(영화평론가 김효정), “’달변의 경지’에 오른 홍상수 감독의 소통의 촌철살인!”(영화평론가 김현우), “연출은 더욱 절제됐고, 대화는 더욱 깊어졌다. 벡델 테스트는 무난하게 통과할 듯”(영화평론가 김시무), “방심하고 보다가 여주인공들의 정체성에 크게 감탄하게 된다. 여전히 예리한 홍상수의 시선!”(필더무비 최재필), “단 77분에 집약된 인간본색. 홍상수 세계의 힘, 김민희의 완급 조절”(마이데일리 이예은) 등의 호평을 남겼다.
한편, <도망친 여자>의 해외 영화제 초청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16회 루마니아부쿠레슈티국제영화제에서 최고 각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에 대해 영화제 측은 “여성 중심 서사의 우아한 구조 속에 녹아있는 극소량의 미묘함”이라는 심사평을 전한 바 있다. 지난 2월에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후 전세계 호평을 받고 있는 <도망친 여자>는 로튼토마토 지수 100% 기록. 제58회 뉴욕영화제, 제69회 만하임-하이델베르크국제영화제, 제21회 도쿄필름엑스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을 받아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도망친 여자>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직후 "관객들은 서서히 커튼을 들추고 그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적 삶의 세계를 훔쳐보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것이 홍상수 영화의 비밀스러운 힘"(The Hollywood Reporter), "홍상수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란 영화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사랑스럽게 작고, 그러면서 작은 즐거움을 안겨주는 <도망친 여자>는 그 미래가 바로 지금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Variety) 등 외신의 호평을 얻었다.
또한, "<도망친 여자>는 중심에 구멍을 낸 뒤 사건의 뒤안길에서 일렁이는 마음의 그림자를 물끄러미 들여다본다."(이동진 영화평론가), "홍상수는 서사의 진폭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그의 어떤 다른 영화에서보다 구성을 단순화하며, 피사체들의 즉물성을 극대화한다."(허문영 영화평론가), "최소한의 요소들과 담백한 리듬으로 호흡하면서도 그 안에 잠재된 수많은 기이한 물음들로 무형의 영화적 활기를 지속해서 발생시키는 세계다."(남다은 영화평론가), "주인공 ‘감희’(김민희)는 기이한 홍상수 영화의 주인공들 중에서도 가장 기이한 쪽에 서 있다. <도망친 여자>는 간명하면서도, 단단하고, 숭고한 영화다."(정한석 영화평론가) 등 국내 영화평론가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올가을 홍상수 감독이 선보이는 24번째 작품 <도망친 여자>는 9월 17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REVIEW
“가장 홍상수 다운, 진실게임 <도망친 여자> :훔쳐보다 어느 새, 내 안을 들키다.” -매일경제 한현정-
“여자의 단면이 아닌 여러 각도에서 타인의 시선으로 여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골프타임즈 김한솔-
“바깥은 멀고 위층은 지저분하며 지하로는 내려갈 수 없다. 모든 장면이 명료하고 투명한데 영화 전체는 기묘한 혼란으로 돌러 싸여 있다. <도망친 여자>에서 홍상수는 그렇게 우리가 발을 디디고 서 있는 세계의 형태에 진동을 일으킨다. 이 영화는 그 어긋난 세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불가능한 동행이다.” -영화평론가 김병규-
“자유를 갈망하는 감희와 ‘도망친’ 여자들. 그들의 속사정을 유추하는 재미.” -한국스포츠경제 양지원-
“여성의 연대만을 위해 나아가는 홍상수 영화는 처음 아니던가.” -씨네플레이 문동명-
“모든 배우들이 홍상수가 된 듯 말한다. 비판과 비난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홍상수 영화가 도망치는 대신 터벅터벅 가 닿은 ‘달관’의 한 풍경.” -조선일보 이태훈-
“‘달변의 경지’에 오른 홍상수 감독의 소통의 촌철살인!” -영화평론가 김현우-
“연출은 더욱 절제됐고, 대화는 더욱 깊어졌다. 벡델 테스트는 무난하게 통과할 듯.” -영화평론가 김시무-
“김민희가 왜 홍상수 최고의 히로인인지 증명한 작품.” -스포츠월드 김재원-
“담백한 단편 소설을 읽은 느낌이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자신의 감정을 애써 외면하면서, 간헐적으로 튀어나오는 자신의 반응은 어쩔 수가 없다. 홍상수 감독 다운 진솔함이 아닐까 싶다.” -스타데일리뉴스 서문원-
“방심하고 보다가 여주인공들의 정체성에 크게 감탄하게 된다. 여전히 예리한 홍상수의 시선!” -필더무비 최재필-
“일상에서 도망친 여자들만의 이야기.” -뉴스인스타 정현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여전히 허세 없고 직설적이다.” -스포츠W 노이슬-
“‘창’을 통해 매일 무심히 바라보는 정물 같은 바깥 풍경이 매일 새로운 공기로 자라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감독의 사물을 바라보는 응시가 깊다.” -한국뉴스투데이 곽은주-
“화려함 없이 담백하다. 여성 중심 서사를 그려낸 ‘도망친 여자’는 각기 다른 여성들의 단단함이 느껴진다.” -스포츠서울 김선우-
“타인의 만남과 대화를 가만히 관찰하는 형식의 ‘도망친 여자’는 그 안에 담긴 뉘앙스와 정서, 조금씩 움직이는 무언가를 찾는 보물찾기 같은 영화다.” -쿠키뉴스 이준범-
“어딜 보아도 여지없는 홍 감독의 작품이지만, 흥미로운 변화가 느껴진다. 그 중심에 ‘여성’이 있다. 무심하게 반복되는 대화와 상황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결말에 이르는 구조가 확실하다.” -스포티비뉴스 김현록-
“평온하게 내뱉는 대사 속에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대사들. 나른함을 유발하는 홍상수 감독의 화법이 배우들의 입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진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일상의 반복되는 무게와 이어지는 만남이 영화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월간 플래툰 이준규-
“채우기를 거부하며 비우기의 극한으로 내달리는 ‘홍상수 미니멀리즘’의 정점! 여전한 동어반복 와중에도 변주의 묘미가 빛난다.” -영화평론가 전찬일-
“베를린이 반한 홍상수 매직…. 고민의 흔적들, 스크린에 수 놓다.” -싱글리스트 박경희-
“진심으로부터 도망친 여자의 격정.” -일요시사 함상범-
“단 77분에 집약된 인간본색. 홍상수 세계의 힘, 김민희의 완급 조절.” -마이데일리 이예은-
“여성의 시선으로 주체적인 여성들의 삶을 보고, 말하고, 느낀다.” -OSEN 김보라-
“홍상수 특유의 멜랑콜리를 넘어, 서스펜스가 가미된 흥미로운 신작!” -영화평론가 김효정-
"홍상수 감독의 예술가로서의 원숙에 대해 얘기할 때, 에릭 로메르나 우디 앨런과의 비교를 멈추고, 안톤 체호프에 관해 얘기할 때가 되었다. 그의 영화는 우리가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존재한다는 것과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인간조건에 관한 영화다. 매력적이며 신비로운 보석 같은 작품인 <도망친 여자>는 다시 한번 무한 종류의 세계들이 가능함을 암시한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안-
"인물들은 사소한 대화만 하고 있을 뿐이고 그래서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노출시키지 않고 있다고 믿고 있겠지만, 관객들은 서서히 커튼을 들추고 그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적 삶의 세계를 훔쳐보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아마 이것이 홍상수 영화의 비밀스러운 힘이 아닐까, 우리는 아무것도 노출시키지 않고 있다고 생각할 때 가장 진실한 모습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 The Hollywood Reporter-
"홍상수는 과거에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란 영화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사랑스럽게 작고, 그러면서 작은 즐거움을 안겨주는 <도망친 여자>는 그 미래가 바로 지금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 Variety-
"<도망친 여자>는 중심에 구멍을 낸 뒤 사건의 뒤안길에서 일렁이는 마음의 그림자를 물끄러미 들여다본다. 그 여자들은 왜 도망치고 어디로 도망칠까. 벗어나려는 세상은 어떤 곳일까. 그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남자들은 거기 남아서 무슨 표정을 짓고 있을까. 마침내 극장에 앉은 그 여자를 보며, 도망치지 않는 영화를 골똘히 생각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
"최소한의 요소들과 담백한 리듬으로 호흡하면서도 그 안에 잠재된 수많은 기이한 물음들로 무형의 영화적 활기를 지속해서 발생시키는 세계다." -남다은 영화평론가-
"<도망친 여자>에서 홍상수는 서사의 진폭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그의 어떤 다른 영화에서보다 구성을 단순화하며, 피사체들의 즉물성을 극대화한다. 그리고 그 영화 속 영화의 음악이 오래 전부터 우리 귀에 들려왔음을 깨달을 때, 우리는 도망과 감금이 동일한 것임을 섬뜩하게 알아차린다." -허문영 영화평론가-
"<도망친 여자>의 주인공 ‘감희’는 기이한 홍상수 영화의 주인공들 중에서도 가장 기이한 쪽에 서 있다. 그녀는 우연과 시간과 애증 같은 우리가 살면서 어쩌지 못하는 것들의 도저함이라는 성질을 각성시키는 천사다. 그녀와 동행하다 보면 우리는 ‘미지’가 아름다울 수 있고, ‘막연함’이 행복할 수 있음을 느낀다. 두려우면서도 그렇게 느낀다. <도망친 여자>는 간명하면서도, 단단하고, 숭고한 영화다." -정한석 영화평론가-
INFORMATION 제 목 : 도망친 여자 각본 감독 : 홍상수 출 연 : 김민희,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외 상영 시간: 77분 제 작 : ㈜영화제작전원사 배 급 : ㈜영화제작전원사, ㈜콘텐츠판다 해외 배급 : ㈜화인컷 홍 보 : 홀리가든 개 봉 : 9월 17일
SYNOPSIS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감희’는 세 명의 친구를 만난다. 두 명은 그녀가 그들의 집들을 방문한 것이고, 세 번째 친구는 극장에서 우연히 만났다. 우정의 대화가 이어지는 동안, 언제나처럼, 바다 수면 위와 아래로 여러 물결들이 독립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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