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연극

손님 -위룽쥔(喩榮軍) 작, 홍영림 번역, 극단 죽죽, 김낙형 연출,이호재, 김순이, 박상종, 이창수,제3회 중국희곡낭독공연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9/27 [08:40]

손님 -위룽쥔(喩榮軍) 작, 홍영림 번역, 극단 죽죽, 김낙형 연출,이호재, 김순이, 박상종, 이창수,제3회 중국희곡낭독공연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0/09/27 [08:40]

위룽진(喩榮軍)의 < 손님 >(극단 죽죽(竹竹) 제작, 김낙형 연출, 17~18일)은  상하이 문광연예(文廣演藝) 그룹의 부총재이자 상하이드라마센터 극작가로 60여 편 이상의 작품을 쓴 극작가 위룽진의 작품이다.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출장길에 대지진을 겪고 공금을 잃은 주인공 마스투 앞에 놓인 세 가지 선택이 가져올 후폭풍을 덤덤하지만 위트 있게 재현한다. 누구나 보편적으로 경험하는 지나온 날들에 대한 후회와 미련을 돌아보게 한다.

 

○ 작가소개 : 위룽쥔(喩榮軍)

 

위룽쥔(喩榮軍)은 안휘성 한산(含山) 출생으로 대학에서 운동 의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우연한 기회로 상하이드라마센터에서 홍보·마케팅 관련 업무에 종사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공연 사업과 극작 일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 현재 그는 상하이 문광연예(文廣演藝) 그룹 부총재, 상하이드라마센터 극작가로 있다. 2000년부터 현대 연극·오페라·발레극·전통극·신체극 등 60여 작품을 썼다. 현실을 주로 다뤘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작년 겨울(去年冬天)》 · 《WWW.COM》 · 《천당 옆집은 정신병원(天堂隔壁是瘋人院)》 · 《거짓말의 배후(謊言背後》 · 《향수(香水)》 · 《활성탄(活性炭)》 · 《자본·론(資本·論)》· 《큰형(老大)》 · 《오합지중(烏合之衆)》 · 《손님(家客)》이 있다. 

 

○ 작품소개 

 

누구라도 지나온 나날에 후회와 미련을 갖기 마련이다. 이 작품은 모상완, 마스투, 샤만톈 세 사람 인생의 변곡점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제시하며 ‘산다는 게 뭐지?’라는 화두를 던져준다.

 

모상완과 마스투는 문화대혁명 시절, 계급 차이를 뛰어넘고 부부가 된다. 1976년 마스투는 탕산 출장길에 대지진을 겪고 공금도 분실하고 부상도 입었다. 여지없이 공금에 손댔다는 누명을 쓸 판이다. 그랬다가는 아내 모상완의 앞날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집으로 돌아가느냐, 이대로 사라지느냐, 적어도 모상완한테 이별은 고하고 사라지느냐, 마스투 앞에 세 가지 선택지가 놓였다.

 

연극은 세 가지 선택이 가져올 후폭풍을 덤덤하게, 그러나 위트있게 재현한다. 그리고 관객에게 묻는다. 과연 마스투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마스투가 탕산에 가긴 갔을까? 근데 마스투는 누구지? 텅 빈 무대처럼 스토리도 사라지고 연극은 아련하다.

 

▲ 손님 -위룽쥔(喩榮軍) 작, 홍영림 번역, 극단 죽죽, 김낙형 연출,이호재, 김순이, 박상종, 이창수,제3회 중국희곡낭독공연  © 문화예술의전당

 

 ○ 공연개요

■ 공 연 명 : <손님>

■ 기    간 : 2020년 10월 17일(토), 18(일) 15:00 

■ 온 라 인 : 스팍TV(유튜브, 네이버 TV) 

■ 작    가 : 위룽쥔

■ 번    역 : 홍영림

■ 연    출 : 김낙형 

■ 출    연 : 이호재, 김순이, 박상종, 이창수

■ 스    탭 : 음악 김동욱, 조연출 이자경

■ 제    작 : 극단 竹竹

■ 관람연령 : 만 13세 이상(중학생 이상)

■ 러닝타임 : 110분(예정)

■ 문    의 : 남산예술센터 02-758-2150 / 한중연극교류협회 070-7913-9071

 

『중국전통희곡총서(2020년 발간)』 소개 

2020년 발간한『중국전통희곡총서』는 4권으로, 소개된 작품은 아래와 같다.

 

1. 천극(川劇) ≪금자(金子)≫: 차오위(曹禺) 원작, 룽쉐이(隆學義) 각색 / 오수경 역

2. 황매희(黃梅戲) ≪휘주여인(徽州女人)≫ : 천신이(陳薪伊) ·류윈청(劉雲程) 작 / 오수경 역

3. 이원희(梨園戱) ≪진중자(陳仲子)≫: 왕런제(王仁杰) 작 / 김우석 역

4. 소극장 황매희(黃梅戲) ≪설랑귀(薛郞歸)≫: 취자오졔(屈曌潔) 작 / 오수경·임미주 역

 

* 연극클럽 '무서운관객들' 정회원은  강대진 연출의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 풀 동영상을  먼저 본 후 '리뷰'를 기간 내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