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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북, 권준형 작가 일곱 번째 시집 ‘이야기’ 출간 - 도서출판 푸른향기

우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20/10/05 [18:33]

하모니북, 권준형 작가 일곱 번째 시집 ‘이야기’ 출간 - 도서출판 푸른향기

우미옥 기자 | 입력 : 2020/10/05 [18:33]

 하모니북(대표 박화목)이 권준형 작가의 7번째 시집 ‘이야기’를 5일 출간했다. 하모니북은 도서출판 푸른향기의 임프린트(자회사)다.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시와 함께 산책하지 않으실래요?

 

권준형 작가의 일곱 번째 시집 ‘이야기’는 시를 통해 자연의 이야기를 듣고 시를 통해 자기 내면의 이야기를 듣는 데 작은 벗이 되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 시집에 실린 시와 함께 산책하면서 그동안 바쁜 일상에서 멀어졌던 자연과 벗이 되고, 시와 함께 산책하면서 바쁜 일상 속에 닫아 두고 있던 내면세계의 문을 열어 내면의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휴식을 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녹아 있다. 권 작가는 현재 ‘이야기’ 연작 시집을 기획하고 있다.

▲ 권준형 시집 - 이야기     ©문화예술의전당

▲ 권준형 시 ‘꿈'   © 문화예술의전당

 

◇작가 소개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 글 쓸 때 가장 행복한 사람. 어린 시절 일기장에 동시를 쓰다가 고등학교 때 쓴 시가 시집에 실리게 됐고, 대학 시절 건축보다는 시작에 빠졌고, 자취방에서 쓴 ‘흔적’이란 시를 교수님께 보여 드리고 등단하게 됐다. 시집을 출간하면서 시작(詩作)을 계속하다가 단편 동화를 쓰게 됐고, 겨울 무렵 단편 동화로 생각하고 한 편의 동화를 쓰다가 첫 장편 판타지 작품을 집필하게 됐다.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는 판타지 작품의 런던 출간을 시도했고, 지금까지 도전하고 있다. 모난 면도 있고 모자란 면도 있고, 맥주도 좋아하고 음악도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하고 그림도 좋아하는 사람. 많이 부족하지만 함께하고 싶은 사람.

 

▲ 권준형 시 - 나비의 꿈   © 문화예술의전당

 

◇출간 작품

 

△판타지 장편소설 ‘잭의 모험 이야기 새의 나라’

△단편집 ‘이방인’

△시집 ‘작은 이야기’, ‘가을 단상’, ‘바이올린을 위한 시’, ‘小品集’(교보문고 ebook), ‘무제’, ‘소나타’

 

◇도서 개요

 

△제목: 이야기

△저자: 권준형

△출간일: 2020년 10월 3일

△출고 예정일: 2020년 9월 28일

△96쪽, 130*192㎜, 값 1만원

△ISBN: 979-11-89930-56-1 03810

 

◇차례

 

자화상 | 밤의 정원 | 하얀 바다 | 몽 | 연가 | 모던 보이 | 봄날 | 그 밤 | 춘몽 | 나비의 꿈 | 흰 달 | 새 | 애가 | 달빛 연가 | 달 길 | 오후의 시간 | 거울 | 풍경 | 꿈 | 길 | 5월의 나무 | 산책 | 여인의 초상 | 잔향 | 나비(nabi) | 비가 | 하얀 밤 | 한밤의 꿈 | 옛 바다 | 여름밤 | 별 | 이야기 | 사월의 꿈 | 꿈의 노래 | 작은 숲 | 밤의 정원 | 하얀 풍경 | 꿈의 연가 | 비향 | 봄날의 꿈 | 소나타 | 가을 편지 | 재회 | 노스탤지어 | 이향 | 잠 | 너의 이름으로 | 야상곡 | 밤의 꿈 | 인상 | 봄 꿈 | 그림 | 아름다운 시절 | 잔향 | 꿈길 | 밤 풍경 | 밤의 노래 | 아이와 별 | 섬 | 시간 속의 풍경 | 블루 문 | 비가 | 춘경 | 에덴의 밤 | 초상 | 느낌 | 하얀 꿈 | 바람 연가 | 바람 기억 | 안단테 | 하얀 밤 | 시간 풍경 | 비몽 | 코스모스 | 달빛 연가 | 소녀의 꿈 | 그림자 | 마중 | 이방인 | 바람이 분다

 

◇본문 속으로

 

기억 속으로 나 있는

작은 숲을 지나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다운 이름으로

푸른 밤이 지는

창가에 기대

너의 곁에 머문다

 

- ‘나비의 꿈’

 

해바라기가 핀 하늘 아래

별이 지는 길을 따라

소녀의 미소가 비치고

바람 부는 날

말없이 떠난 그리움은

일기장 속 낡은 추억으로 남는다

 

- ‘꿈’

 

오래 전

햇살이 비치던 날

비가 내린

맑은 거리에

따뜻한 바람이 불고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푸른 별빛 속에 빛날 때

하나 둘 불을 밝히는

프리지아가 놓인 노란 까페

 

- ‘안단테’

 

그림이 있는 정원

사진 속의

밤은 흐르고

꽃이 핀 길

떠나가는 그림자를 바라보는

그림이 있는

시간 속의 여인

 

- ‘그림’

▲ 권준형 시집 - 이야기   © 문화예술의전당

 

꽃이 핀 길을 따라

계절의 향이 스며든 자리에

고운 이름을 새기고

달빛 진 날

그리운 하늘

나비가 난다

 

- ‘봄날’

 

별이 진다

깊은 밤

밤의 시간이 흐르고

바람이 지나는

밤하늘 아래

별이 진다

 

- ‘별’

 

비 내리는 밤

내리는 비

조용한 길을 따라

비에 젖는 시간

깊은 밤의 풍경 위로

바람이 불고

하얗게 물든 숲 속으로

비를 맞으며 걸어간다

 

- ‘밤의 노래’

 

달빛이 차다

가 버린 날들이

푸른 밤

잠든 여인의 눈가에 비친다

안개가 흐르는 밤

꽃을 든 소녀는

지나간 사랑을 노래하고

푸른 달빛 아래

밤은 기억 속에 잠든다

 

- ‘블루 문’

 

 

도서출판 푸른향기 

도서출판 푸른향기는 2004년 창립 이후 ‘우물 밖 여고생’, ‘스무살은 처음이라’, ‘교사가 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만’, ‘웰컴 투 삽질여행’,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우리는 미국 전문간호사입니다’ 등 200여종의 책을 출간했다.

 

웹사이트: http://pru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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