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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사진전 - 갤러리 도스 - 이진숙 ‘UNITY’ -Photo Exhibition Lee Jin Sook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0/10/13 [16:34]

무용 사진전 - 갤러리 도스 - 이진숙 ‘UNITY’ -Photo Exhibition Lee Jin Sook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0/10/13 [16:34]

고대 그리스 조각상에서 볼 수 있는 역동적인 근육질의 모습과 동양의 석굴에서 볼 수 있는 조각상의 모습 등을 연상할 수 있는 무용의 동작을 담아낸다.

 

동양과 서양조각에서 볼 수 있는 정중동의 미학을 적용한 것이다. 무용수들이 한복을 반만 입고 현대적인 동작을 취하는 실험적인 동작은 작가의 의도된 작업을 가능하게 해준다. 작가는 전직 한국 무용가였다. 보여주는 동작을 담는 일뿐 아니고 기획하고, 무용수의 한 동작 한 동작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특별한 감각으로 담아내고 있다.  의도된 동작의 순간적 포착을 통한 동서양이 만나 새로운 이미지가 만들어 진 것이다.

  

 작가는 무용의 동작의 표정을 정확히 잡아내서 몸짓의 아름다움을 그려낸다. 손동작과 방향, 표정, 느낌, 발동작 등 인체가 동작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추출해 낸다. 그래서 세명의 무용수들이 만들어내는 원초적 감성의 표현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이다. 두 사람이 만들어 내는 동작, 세 사람이 만들어 내는 동작, 한 사람이 만들어내는 동작등 모든 동작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순간으로 포착 하여 사진이라는 형식 속에 새롭게 담아낼 수 있는 것이다.

 

이진숙 ‘UNITY’

2020. 10. 21 (수) ~ 2020. 10. 27 (화)

 

전시개요 

■ 전 시 명: 갤러리 도스 이진숙 ‘UNITY'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갤러리 도스

                  Tel. 02-737-4678 

■ 전시기간: 2020. 10. 21 (수) ~ 2020. 10. 27 (화) 

▲ 무용 사진전 - 갤러리 도스 - 이진숙 ‘UNITY’   © 문화예술의전당

 

전시내용 

의도된 동작의 합체 合體된 몸짓

 

  인류의 역사에서 동서 문명이 만나 새로운 형식의 현대적 예술이 만들어진 시기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과거 실크로드를 통한 문화적 교류를 시작으로 문명은 서로 교류하기 시작했다. 서서히 교류되고 새로운 형식의 예술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작가는 현대무용에서 새로운 조형적 실험을 구상한다. 한복과 동서양의 무용수가 등장하는 현대무용이다. 한복과 인체의 동작을 통한 새로운 몸짓을 찾기 시작한다.

  

 현대는 빠른 정보의 교류와 무한에 가까운 정보들이 넘쳐난다. 빛의 속도로 문화가 교류하며 새로운 예술적 상상력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작가는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현대무용에 접목하여 작업을 시도했다.

 

동양인 서양인 흑인의 각기 개성이 강한 무용수를 등장시켜 그들의 합체된 모습과 각각의 개성 있는 표현에 주목했다. 고대 그리스 조각상에서 볼 수 있는 역동적인 근육질의 모습과 동양의 석굴에서 볼 수 있는 조각상의 모습 등을 연상할 수 있는 무용의 동작을 담아낸다.

 

동양과 서양조각에서 볼 수 있는 정중동의 미학을 적용한 것이다. 무용수들이 한복을 반만 입고 현대적인 동작을 취하는 실험적인 동작은 작가의 의도된 작업을 가능하게 해준다. 작가는 전직 한국 무용가였다. 보여주는 동작을 담는 일뿐 아니고 기획하고, 무용수의 한 동작 한 동작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특별한 감각으로 담아내고 있다.  의도된 동작의 순간적 포착을 통한 동서양이 만나 새로운 이미지가 만들어 진 것이다.

  

 작가는 무용의 동작의 표정을 정확히 잡아내서 몸짓의 아름다움을 그려낸다. 손동작과 방향, 표정, 느낌, 발동작 등 인체가 동작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추출해 낸다. 그래서 세명의 무용수들이 만들어내는 원초적 감성의 표현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이다. 두 사람이 만들어 내는 동작, 세 사람이 만들어 내는 동작, 한 사람이 만들어내는 동작등 모든 동작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순간으로 포착 하여 사진이라는 형식 속에 새롭게 담아낼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배경을 어둡게 처리하여 동작에 집중했는데 일부 도시를 배경으로 한 듯한 작품을 볼 수 있다. 현대인들의 주거공간에서 춤을 추는 듯한 작품이다. 도시공간속의 현대인들의 원초적 모습을 표현 한듯하다. 일반적이지 않은 장소와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몸짓에서 또 다른 작가의 상상력을 볼 수 있다. 

  

 지난 전시에서 보여주었던 화려한 무대의 기록에서 작가는 무용가로 체험 된 몸동작을 독일의 연습실 공간에서 동서 문화를 화두로 기획하고 몸동작에 집중하여 순간의 에너지를 담아내는 작품으로 변화를 추구하였다.

  

무용가에서 사진작가로 예술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작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이 종 송 (화가, 교수)

 

▲ 무용 사진전 - 갤러리 도스 - 이진숙 ‘UNITY’   © 문화예술의전당

 

작가약력

이진숙

2014년 상명대 예술 디자인 대학원 사진 미디어학과 커머셜 포토 그라피 졸업

1994년 이화 여자 대학교 대학원 무용과 석사졸업

1986년 이화 여자 대학교 무용과 학사 졸업

1981년 선화 예술 고등학교 졸업

1979년 선화 예술 중학교 졸업

 

개인전

2017년 춤 MOVES 1st Solo Photo Exhibition Lee Jin Sook /gallery LAMAR 

2018년 MOVES_LOVES 2st Solo Photo Exhibition  Lee Jin Sook / gallery DOS

 

그룹전

2018년 열번째 선화동문전/10th Sunhwa Alumni Exhibition/금보성아트센터

2017년 'AD STARES 2017 국제 사진전 / 부산 벡스코 제1 전시장 

2016년 2016년  합창 / 한양대 박물관

2012년 제4회 SHA-SHA전 / 공평아트센터 공평 갤러리

2012년 Himalayas : hima _ alaya 3인전 / 가산화랑 

2012년 P&I PHOTO FAIR 2012.COXE / 연대 평생교육원 P&I 전시장

2011년 제3회 SHA-SHA전 / 공평아트센터 공평갤러리

▲ Photo Exhibition Lee Jin Sook  © 문화예술의전당

▲ Photo Exhibition Lee Jin Sook  © 문화예술의전당

작가노트  

 우리는 흔히 바디 랭귀지 (Body Language)가 만국 공용어라고 얘기한다. 몸짓은 소리나 글자를 통하지 않고 대화가 가능하며, 심지어 더 많은 의미를 담을 수 있다. 그러므로 그러므로 춤은 인종과 국가를 막론하고 소통이 가능한 하나의 언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무용수의 호흡과 움직임을 통해서 슬픔과 기쁨, 미움과 사랑, 수많은 형언할 수 없는 감정들을 공유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의 주제는 UNITY이다. UNITY는 다수의 다양한 것들이 결합되어 하나로 모여 있는 뜻으로 라틴어의 unitas에서 온 말이다.

 

각 무용수의 섬세한 근육들이 만들어 내는 개별적인 아름다움과, 세 무용수의 피부색의 대비와 조화가 만들어내는 통합적인 아름다움.

 

결국 인간은 고립된 존재가 아니라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대립하고 충돌하는 듯이 보여도 융화되고 결집할 수 있는 존재임을 보여주고 싶었다.

  © 문화예술의전당

무용 사진전 - 갤러리 도스 -  이진숙 ‘UNITY’ -Photo Exhibition Lee Jin S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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