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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륵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 오페라 - ‘중원의 우륵’,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충북챔버오케스트라 이상조 단장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0/10/23 [22:57]

우륵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 오페라 - ‘중원의 우륵’,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충북챔버오케스트라 이상조 단장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0/10/23 [22:57]

충북이 만든 아름다운 선율의 K오페라 ‘중원의 우륵’이 10월 28일(수) 오후 3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2회에 걸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우리나라 3대악성이자 예향 충주를 대표하는 우륵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 오페라 작품으로 가야금의 전설인 우륵이 충주 탄금대 등에서 펼치는 사랑과 음악애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이 공연은 2020 충북공동창작작품 연속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2019년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공연됐으며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재공연하게 됐다. 공연은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으며 충북챔버오케스트라, 중부성악회, 소리공감 느루 3개 단체가 협업을 통해 충북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청주오페라합창단, KBS청주어린이합창단, 양찬희무용단 등이 함께해 다시 한번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충북오페라에 새로운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오페라의 새로운 장르를 열어갈 ‘중원의 우륵’은 기존 오페라 형식에서 벗어나 레치타티보(오페라나 종교극에서 대사를 말하듯 노래하는 형식)가 없다.

 

▲ 우륵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 오페라 - ‘중원의 우륵’,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충북챔버오케스트라 이상조 단장  © 문화예술의전당



오페라의 총 스코어를 맡은 유준 작곡가는 “클래식적인 아리아나 합창에서 한 단계 나아가 오페라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가요, 뮤지컬, 국악, 한국가곡 등의 노래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한국 정서에 맞게 녹여 오페라 전체를 관통하는 K오페라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또한 레치타티보가 없는 대신, 뮤지컬이나 영화처럼 대사를 주고받으며 그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이 흘러나오게 했다. 여기에 김보현 작곡가가 서곡을 맡으면서 국악 오페라로서의 품격을 높였다.

 

이번 작품 제작은 충북챔버오케스트라 이상조 단장이 맡았다. 극본은 한국교통대학교 오영미 교수, 무대연출은 국내외 여러 오페라의 연출을 맡았던 윤상호 감독이 맡았다. 음악 코치는 안지현 씨가 제작진으로 참여했다. 테너 오종봉(우륵), 소프라노 원지혜(알타), 소프라노 김계현(연의), 바리톤 박영진(니문), 바리톤 최신민(진흥왕) 등이 출연하며 예술감독 및 지휘는 김남진이 맡았다.

 

K-POP에 비견되는 K오페라인 이 공연과 관련된 문의 및 좌석 예매는 공연세상을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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