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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열전2-흥미진진 인천연극 2편을 만나다-극단 집현 '전설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극단 피어나 '세 사람'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0/10/26 [18:56]

인천열전2-흥미진진 인천연극 2편을 만나다-극단 집현 '전설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극단 피어나 '세 사람'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0/10/26 [18:56]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오랜 자가 격기로 지친 시민들 그리고 무대를 잃어버린 인천의 예술가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기획공연 “인천열전”의 두 번째 무대를 준비했다. 

 

지난 6월 다양한 음악장르에서 활동하는 인천 지역의 5팀이 함께한 합동무대로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예술회관이 이번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연극 2편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인천열전2© 문화예술의전당

 

1980년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故조일도와 친우들의 힘으로 창단한 극단 집현은 11월 6일에 창작사극 <전설은 이렇게 만들어졌다>로 관객과 만난다. 18세기 조선 후기, 냉철한 이성의 소유자 대사헌과 낭만주의자 전기수가 전래소설 ‘심청전’을 중심으로 자신이 생각해낸 이야기를 임금에게 더욱 흥미롭게 선보이기 위해 펼치는 치열한 대결을 그린 연극이다. 연극배우 전무송, 최종원, 김병훈 등과 함께 1세대를 거치며 한국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수용하여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그리는 이들의 상상력 충만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 문화예술의전당


11월 8일에는 극단 피어나의 연극 <세 사람>이 무대에 오른다. 1992년에 창단한 극단 피어나는 인천의 문화를 반영하는 작품을 창작하며 지역 유대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연극 전문 단체이다. 정영아 작, 정영민 연출의 연극 <세 사람>은 떠돌이 사진사 낙만과 국밥집 사장 춘자, 치매에 걸려 5년 만에 돌아온 조강지처 우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치며 부부의 인연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결혼보다 이혼이 쉬워진 요즘, 약속의 가치와 진중함을 일깨우는 휴먼 멜로 드라마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랜 휴관을 끝내고 관객들을 만나는 만큼 인천예술인들과 의기투합해, 진중하고 깊이 있는 연극 무대로 코로나19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하여 “객석 띄어 앉기”로 시행되어 객석의 최대 50% 이하로 입장객 수를 제한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 QR코드 출입인증 시행 등 관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마음더하기 응원가(加) <인천열전2>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art)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인천문화예술회관 032-420-2731

 

  © 문화예술의전당

 

11월 6일 – 극단 집현 <전설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극단 집현

‘극단 집현’은 1980년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故조일도와 친우들의 힘으로 창단하여 연극배우 전무송, 최종원, 김병훈 등과 함께 1세대를 거쳤다. 이후 한국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수용하여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가 만나고 충돌하며 재미와 감동을 주는 새롭고 신선한 감각의 상상력 충만 연극 만들기를 하고 있다. 

 

 

- 줄거리 -

18세기 조선후기 장안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자유로운 영혼의 낭만주의자 전기수와 근엄과 논리를 중시하는 이성의 소유자인 고전주의자 대사헌 사이에 전래소설 <심청전>을 중심으로 자신이 생각해낸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임금에게 선보이기 위한 치열한 대결을 그리고 있다. 

 

  © 문화예술의전당


11월 8일 – 극단 피어나 <세 사람>

 

극단 피어나

‘극단 피어나’는 1992년 4월에 창단하여 인천 지역 문화를 반영하는 작품을 주로 창작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연극 만들기’ 등 지역공동체 유대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연극 전문 단체이다. 

 

- 줄거리 -

강화도의 명물로 통하는 떠돌이 사진사 낙만이 쌍가락지 준비해서 돼지국밥집 춘자에게 청혼하던 날, 집나가서 소식 한장 없었던 조강지처 우분이 치매를 달고서 5년 만에 돌아온다. 

낙만은 정이라고는 한 톨도 남아 있지 않은 우분을 요양원에 보내고, 춘자와 여생을 함께 하리라 결심하지만, 얼마 전부터 명치 끝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급기야 간암 말기를 선고 받는다. 

결국 낙만은 우분의 손을 잡고 요양원을 나왔고, 춘자에게 가슴 아픈 이별을 통보한다. 

낙만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일지라도, 혹여 길 위에서 생을 마감하게 될지라도 우분과 마지막까지 함께 하리라 결심한다. 그렇게 노부부는 이동식 사진관을 끌고 길을 떠난다.

 

마음더하기 응원가(加) 

<인천열전2>

 

○ 공연일시 

    극단 집현 <전설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 11월 6일(금) 오후 7시30분

    극단 피어나 <세 사람>: 11월 8일(일) 오후 5시 

 ○ 공연장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관 람 료 : 전석 1만5천원

 ○ 예매문의 :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엔티켓 1588-2341

 ○ 관람연령 : 8세 이상 관람가

 

인천 시민을, 예술인들을 위한 마음을 더하여-

흥미진진 인천연극 2편을 만나다

11.6(금), 8(토) 인천을 대표하는 극단 집현 · 피어나의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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