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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빵집 레시피- 따뜻한 인간을 무대에서 그리는 강량원 연출, 인천시립극단, 후쿠야마 케이코 원작,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0/11/19 [19:08]

해피빵집 레시피- 따뜻한 인간을 무대에서 그리는 강량원 연출, 인천시립극단, 후쿠야마 케이코 원작,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0/11/19 [19:08]

 

인천시립극단(예술감독 강량원)이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단 이틀간, 연극 <해피빵집 레시피>를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중계한다고 밝혔다. 

 

도쿄에 실제로 존재하는 작은 빵 가게를 모델로 한 이 작품은 2019년 일본에서 초연 당시, 관객들의 입에서 입으로 호평이 이어지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인천시립극단은 극 중 배경을 우리나라로 옮겨 <해피빵집 레시피>라는 제목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 < 해피빵집 레시피 >는 정년퇴직을 하자마자 아내를 병으로 잃어 삶의 의욕이 사라진 최영수가 한 장의 빵 레시피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빵 만들기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그를 도우러 들이닥친 한때 노숙자, 조현병 환자, 약물 중독자, 은둔형 외톨이었던 사람들의 솔직한 현실이 가감 없이 그려지는 가운데 저마다의 방식으로 스스로를 구원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모든 것을 잃었던 사람들이 타인을 받아들이고 다시 세상으로 나오는 것을 지켜보며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품게 된다.  © 문화예술의전당



< 해피빵집 레시피 >는 정년퇴직을 하자마자 아내를 병으로 잃어 삶의 의욕이 사라진 최영수가 한 장의 빵 레시피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빵 만들기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그를 도우러 들이닥친 한때 노숙자, 조현병 환자, 약물 중독자, 은둔형 외톨이었던 사람들의 솔직한 현실이 가감 없이 그려지는 가운데 저마다의 방식으로 스스로를 구원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모든 것을 잃었던 사람들이 타인을 받아들이고 다시 세상으로 나오는 것을 지켜보며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품게 된다.

 

인천시립극단 강량원 예술감독은 “마치 빵 반죽이 부풀어 오르듯, 주인공 최영수가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마음 따뜻해지고 흐뭇한 경험이 될 것이다. 아내의 레시피 한 장이 영수 아저씨의 어깨를 펴준 것처럼, 이 연극이 관객 여러분께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공연준비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도 공동체로 산다는 것에 대한 의미와 이유를 되돌아봐야 할 지금, <해피빵집 레시피>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질문을 던져주는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문의)인천시립극단 032-420-2790

▲ 연출 강량원 (인천시립극단 예술감독)     ©문화예술의전당

줄거리

저 여기서 빵 만들면 안돼요?

빵 만드는 게 뭐가 그렇게 좋다고

이렇게 부풀잖아요

어?

얘도 살아있구나, 하는게 느껴져요.

 

정년퇴직 하자마자 아내를 병으로 잃어 삶의 의욕이 사라진 최영수.

그런 아버지를 걱정하는 딸 효진은 가끔 친정에 들러 영수의 상황을 살핀다.

 

그러던 어느 날, 영수의 아내가 생전에 남겨두었던 빵 레시피 한 장이 집안에서 발견되고, 효진의 성화에 못 이겨 영수는 빵 만들기에 도전한다.

 

하지만 빵 하나 만드는 것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고, 여기에 효진은 엄마의 유언이라며 영수를 도와 빵을 만들 사람들을 불러들인다. 한때 노숙자 생활을 했던 사람들, 조현병에 시달리는 사람, 약물 중독으로 감옥에 다녀온 사람…. 

 

‘정말 아내가 노숙자들을 위해 빵을 만들었다고? 정말로 아내는 내가 이런 일을 하길 원했을까?’ 

 

내키지 않지만, 영수는 그들과 함께 빵을 만들기로 한다. 그리고 이 소식은 어느 틈에 소문이 되어 동네에 퍼지게 된다…. 

 

인천시립극단

▲ 인천시립극단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극단은 1990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창단된 공립극단으로서 인천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모범이 될 수 있는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인천 지역의 문화를 반영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 

인천 시민 모두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극장의 문턱을 낮추고, 저소득층 할인혜택이나 접근하기 어려운 관객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하고 있으며, 문화적으로 가장 소외된 청소년 연극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연극 만들기'와 같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에 삶의 중심을 세우는 공립극단의 역할을 하고 있다.

 

▲ < 해피빵집 레시피 >는 정년퇴직을 하자마자 아내를 병으로 잃어 삶의 의욕이 사라진 최영수가 한 장의 빵 레시피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빵 만들기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그를 도우러 들이닥친 한때 노숙자, 조현병 환자, 약물 중독자, 은둔형 외톨이었던 사람들의 솔직한 현실이 가감 없이 그려지는 가운데 저마다의 방식으로 스스로를 구원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모든 것을 잃었던 사람들이 타인을 받아들이고 다시 세상으로 나오는 것을 지켜보며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품게 된다.  © 문화예술의전당

 

인 천 시 립 극 단 

<해피빵집 레시피>

 ○ 상영일시 : 2020년 11월 28일(토) 오후 2시~ 29일(일) 오후 6시

 ○ 상영채널 :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 네이버TV, 인천시립극단 유튜브

 ○ 원    작 : 후쿠야마 케이코

 ○ 연    출 : 강량원(인천시립극단 예술감독)

 ○ 문   의 : 인천시립극단 032-420-2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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