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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를 찾아서- 수원華城국제

문예당 | 기사입력 2007/07/31 [21:29]

파랑새를 찾아서- 수원華城국제

문예당 | 입력 : 2007/07/31 [21:29]


이 연극은 반드시 봐야 할 정도로 너무나도 아름답다 - 무대의 배경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다용도 접이 식 세트로 구성되었으며, 빵을 연기하는 다비드 존쓰튼(David Johnston)가

만들어나가는 세트의 움직임은 이 공연에서 정말 놓치지 말아야할 시각적 요소이다.

한여름 밤에 수원화성 장안문 옹벽 안에서 펼쳐질 '파랑새를 찾아서'는 예민한 감수성을

자극하는 음악구성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

  
2007 수원華城국제연극제


The11th Suwon Hwaseong Fortress Theatre Festival


파랑새를 찾아서 (The Blue Bird)


Ton und Kirschen


공연개요                                 ☺Asia Premiere

   【공 연 명】파랑새를 찾아서(The Blue Bird)

   【공연일시】2007년 8월 20일(월) ~ 22일(수)/21:00
  
   【장    소】수원화성(華城) 장안문

   【티    켓】무 료

   【공연문의】031-238-6496,5740 / http://theatre.shcf.or.kr

  
   【극    단】Ton und Kirschen (독일)

   【C A S T】연출/안무 - David Johnston, Margarete Biereye

               음  악 - Kasha Klebba, Daisy Watkiss

               출  연 - Margarete Biereye, Nelson Leon

                        Soumia El boukhari, Anne Grigis,

                        Nicolas Leresche, David Johnston

                        Mohamed El Hassouni

               마스크 - Josephine Biereye  



"그들의 공연을 보면, 사람들은 그들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고 만다." [Elisabeth Richter]

"‘Ton und Kirschen' 의 작품은 훌륭하며 시적이다. 견줄만한 경쟁자가 없다" [Le Monde]



잃어버린 꿈과 환상을 찾아서

파랑새를 찾아서



POINT OF VIEW !!

극단 '톤 운트 키르슈엔"(점토와 체리들 이라는 뜻)은 잊혀져 가고 있는 동화 ‘파랑새를

찾아서’라는 작품을 사람들의 기억에서 불러내기 위해 2007수원화성국제연극제에서

방문한다.

기존의 동화이야기를 우리가 상상도 못할 정도의 시적이며 기괴한 모습의 비주얼로 표현

될 것이다.

여기에  공연장소 또한 일반 공연장이 아닌 '수원화성 장안문(내부)"으로서, 공간과

예술이 어우러져 작품의 예술성을 보다 더 극대화 시킬 것이다.

여러분을 한여름 밤의 꿈과 환상동화의 세계로 초대한다.  



Story of The Blue Bird

나무꾼의 아이들 치르치르와 그의 여동생 미치르는 잠에 꿈속에서 요정 베릴루네로부터

자신의 아픈 딸을 위해 파랑새를 찾아달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들에게는 모든 사물과 생명체에게 인간의 목소리를 빌려주는 다이아몬드가 주어지게 되며

불은 둘을 추억의 나라와 죽음의 나라, 그리고 미래의 나라로 인도하게 된다.

이들 여행하는 나라 중 어딘가에는 파랑새가 살고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말하는 애완동물 개와 고양이와 함께 동행하게 되는데, 연극은 이처럼

아이들에게 대조적인 개와 고양이를 짝지어 주면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다비드 존쓰튼(David Johnston)과 마가레테 비레이(Margarete Biereye) 연출의

이 작품은 뚜렷한 이유를 들려주지 않은 채, 마치 인간의 어느 불완전한 작품처럼

두 동물의 서로 잡아먹지 못해 안달 난 모습들을 끊임없이 보여준다.


개는 충성심이 강한 반면에 고양이(넬쓴 레언)는 죽음(밤)과 손잡고 인간들이 동물들을

더 이상 괴롭히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파랑새 찾기의 여정을 방해한다.

무대의 배경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다용도 접이 식 세트로 구성되었으며, 빵을 연기하는

다비드 존쓰튼(David Johnston)가 만들어나가는 세트의 움직임은 이 공연에서 정말

놓치지 말아야할 시각적 요소이다.


한여름 밤에 수원화성 장안문 옹벽 안에서 펼쳐질 <파랑새를 찾아서>는 예민한 감수성을

자극하는 음악구성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



MUST SEE & Worth to SEE!!

이 연극은 반드시 봐야 할 정도로 너무나도 아름답다: 무엇보다 치르치르의 조상인

인간들이 수 천 개의 나무들을 죽였다는 이유로, 떡갈나무아저씨가 치르치르를 돕기를

거부하며 결국 결투를 벌이는 장면과 추억의 나라에서 이루어지는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만남, 화려한 죽음(어둠)의 문 뒤에  숨겨진 전쟁과 질병의 장면들이 인상적이다.

푸른색 얼굴의 아이들이 만든 모빌의 의미를 찾는 일은 결국 현 미래의 몫으로 남게 된다.


만약 요정 베릴루네를 연상시키는 옆집 여자가 자신의 마리오네트  인형의  딸과 함께

들어와, 갇히기만 하면 제 색을 바꾸는 그 새를 구경하지 않았다면,  90분의

"상징주의 극"이 끝난 후의 우리는 모든 것이 꿈인지 현실인지를 구분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새는 결국 문을 통과해 세상 밖으로 훨훨 날아가 버린다.

그리고 행운은 미해결의 상태로 남게 된다.  

Von Gerold Paul. POTSDAMER NEUESTE NACHRICHTEN, 22.11.2005  



About Ton und Kirschen...

Ton und Kirschen은 점토와 체리들 이라는 뜻으로, 1992년에 만들어졌다.

극단은 이곳저곳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공연을 가졌고, 대부분 열린 공간에서 비주얼

씨어터를 공연하였다.

극단은 Postdam(포츠담)에 근거를 두고 있는 극단이다. 14년 전 극단을 결성한 이래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폭넓은 대중을 위한 공연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극단은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예술가들이 모여서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다.

‘파랑새’는 영국, 독일, 프랑스, 콜롬비아, 스위스, 그리고 모로코 국적의 배우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러한 다양한 배우들의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이 작품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

풍부한 연극색을 부여한다.



최근주요작품

1999 Doctor Faustus, Christopher Marlowe

2000 Der Golem after Gustav Meyrink

2002 The Bacchae, Euripides

2004 "Middle of the Moment"

     The Bone from Birago Diop, Elisaveta Bam by Daniel Charms

2005 The Blue Bird, by Maurice Maeterlinck


원작소개

MAURICE MAETERLINCK (모리스 메테를링크)  

상징주의 연극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저명한 사람으로 상징주의 시인, 극작가, 수필가이다.

1911년 Maeterlinck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가 쓴 작품들은 프랑스문학 운동에 주요한 영감을 주었다. Pelleas and Mélisande (1892)

은 의심할 여지없이 상징주의 드라마로선 최고의 걸작이며

Claude Debussy의 오페라(1902)에 토대가 되었다.

1908년에 쓰여 진 ‘파랑새를 찾아서’만이 대중성에서 Pelléas et Mélisande 과

필적 할 만한 작품이다.

1908년 모스크바 예술극장에서 스타니슬파프스키 (Konstantin Stanislawski) 연출로

‘파랑새’가 초연되어 그 후 베를린에서 라인하르트(Max Reinhardt)이 연출한 작품이

무대에 올려졌다. 프랑스에서는 1944년에 초연 되었다.



Press Review

시적이고 기괴한 이미지의 판타지 동화

극단 톤 운트 키르슈엔(점토와 버찌) 요양공원에서 문학적인 동화"파랑새"를 성공적으로

공연하며 500명의 관중들을 매혹시켰다.

미래의 세계에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들의 특유한, 파란 얼굴에는 긴장감이 돈다.

그들은 갑작스럽게 떠오른 예감 덕분에 모든 것을 설명하는 큰 지도를 분석하는가 싶더니,

결국은 그 종이묶음이 굉장한 장난감의 설계도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아마 연극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이 장면이 톤 운트 키르슈엔 극단이 들려주는 이야기의

키워드/본질인 시작, 기괴, 유머와 환상이 바로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약 500명의 관중들은 수요일 저녁, 이 곳 요양공원에서 벨기에 작가 마우리스 메탈링크의

거의 100년 가까이 된 동화 "파랑새"를 지켜보며, 행운을 찾고 완전함을 이해하는

여정에 동참했다.

모든 배우들은 연기를 즐기며 각자 자신의 역할에 국제적인 특징을 부여했다.

"빵"은 명확한 영국식 악센트로, "고양이"는 스페인 악센트, 그리고 "개"는 강한 프랑스

악센트로 연기를 하며 작품에 독특한 매력을 더했다.

그들은 크고, 때로는 과장된 몸동작으로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관중들을 사로잡기도

했는데 그 중, 많은 전설을 가지고 있는 파랑새를 찾으러 나선 나무꾼의 아들 "틸틸"의

유달리 큰 동작이 눈에 띄었다.

아쉽게도 "빛"은 목소리가 너무 얇고 알아듣기 힘들 정도여서 작품에 융합되지 못한 채

혼자 겉도는 느낌이 강했다.



관중 속에는 연극의 매력에 사로잡혀 있는 어린 관객들이 간혹 눈에 띄었다.

이들은 조용한 장면들이 다시금 속도감 있는 사건들로 전환되는 순간을 반가워하며,

특히 광대역할을 톡톡히 하는 "빵"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연극에 등장하는 소품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제일 좋은 행운"과 떡갈나무의 환상적인 가면들은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예측하지 못하게 하면서 극에 긴장감을 불어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대부분의 무대 세트들은 간단한 접이식 세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황소와 파란 아이들의 장난감이 가장 돋보였다. 직접 라이브로

연주되는 배경음악은 극의 모든 장면들을 긴장감 넘치게 만들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극은 결국 작은 마리오네트 인형의 파랑새가 관중들로부터 감탄을 받으며,

그들의 머리 위로 훨훨 날아가면서 막을 내리게 된다.

Von Kristin Makac




"그들의 공연을 보면, 사람들은 그들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고 만다."

                                         Elisabeth Richter

"‘Ton und Kirschen' 의 작품은 훌륭하며 시적이다. 견줄만한 경쟁자가 없다"
                                                                     Le Mo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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