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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춤&판 고무〮신〮춤〮축제 개막! -과거와 미래를 동시대의 한국 춤으로 연결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0/12/09 [07:23]

2020 춤&판 고무〮신〮춤〮축제 개막! -과거와 미래를 동시대의 한국 춤으로 연결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0/12/09 [07:23]

사단법인 한국춤협회(이사장 : 이미영, 국민대학교 공연예술대학 무용전공 교수)는 12월 7일(월)부터 30일(수)까지 ‘2020 춤&판 고무〮신〮춤〮축제’를 개최한다.

 

‘춤&판 고무〮신〮춤〮축제’는 2011년부터 시작되어 차세대부터 중견 춤꾼들까지 다양한 춤사위를 볼 수 있는 대한민국 한국춤축제의 장이다. 현재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1981년 창립된 국내 최초의 한국무용민간단체 사단법인 한국춤협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무용인들을 참가시키며 전 연령층에게 한국춤을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다. 

▲ 고무신춤축제_동덕여자대학교_오래된 R 2020 ©동덕여자대학교  © 문화예술의전당

 

‘춤&판 고무〮신〮춤〮축제’ 중 ‘춤&판’은 전통춤의 다양한 레파토리를 30대부터 6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의 댄서들을 통해 볼 수 있는 독무 형태의 전통 춤판이다. 2020년 12월 7일(월)부터 9일(수)까지 19시 30분에 강남구 개포동 M극장에서 관객간 거리두기로 진행된다. 그러나 코로나19의 단계가 심화되면 무관객으로 진행되고 이후에 유튜브채널 ‘한국춤협회’에서 12월 26일(토), 27일(일), 28일(월) 저녁 7시 30분에 녹화 무료 중계로 대체된다.

 

▲ 고무신춤축제_한성대학교 진쇠춤(조흥동류) ©한성대학교  © 문화예술의전당


춤&판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 일무 이수자인 김형신은 <이매방류 살풀이춤>을, 강선옥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된 <호남 산조춤>을,

 

국가 중요문화재 제21호 승전무 전수자인 박정화는 <조갑녀류 승무>를, 김지영은 <장금도류 민살풀이춤>을, 고경희는 <부채산조(청풍명월)>을,

 

서지민과 이혜라는 각각 <이매방류 살풀이춤>을, 임수정은 <최종실류 소고춤>을, 김영미은 <황무봉류 산조춤>을, 김유진은 <김경란류 살풀이춤(의암별곡)>을,

 

박연주는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을, 임현종은 <임이조류 한량무>를, 김유진은 <호남 살풀이춤>을, 임성옥은 <강선영류 태평무>를,

 

최경자는 <한영숙류 태평무>를, 강선미는 <진주교방굿거리춤>을, 이보름은 <이동안류 엇중모리 신칼대신무>를, 김미선은 <호남살풀이춤>을, 김현아는 <흥 춤>을, 김경숙은 <강태홍류 산조춤>을, 김기화는 <이동안류 진쇠춤>을 선보인다.

 

 ‘춤&판 고무〮신〮춤〮축제’ 중 과거의 춤, 그 전통과 원형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춤을 그리는 대학생 춤축제인 ‘고(古)무〮(舞)신〮(新)춤〮축제’는 우리의 옛 것을 새로운 그릇에 담아 춤으로 표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축제에서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춤뿐만 아니라 한국전통 재구성춤과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재창작춤, 창작춤까지 광범위하게 포함한다.

 

공연 기간은 12월 22일(화)부터 23일(수)까지 이틀간 저녁 7시 30분에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무관객으로 진행되며 공연 한 주 뒤인 12월 29일(화)과 30일(수) 저녁 7시 30분에 각각 유튜브 ‘한국춤협회’에서 녹화 무료중계된다.

 

이번 고무신 춤축제는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 서경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수원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한국체육대학교, 한성대학교까지 총 11개 대학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대학별로 팀을 이뤄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만한 공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올리는 서울경기권 11개 대학 연합팀 W.A.F COMPANY의 작품 <백신(白身)>이다. 각 대학별로 추천된 한국무용 전공 댄서 11명이 공동안무자로 협업했다.

 

이번 ‘춤&판 고무〮신〮춤〮축제’가 예년과 다른 점은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 수의 급격한 증가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공연시간이 8시에서 7시 30분으로 30분 앞당겨졌다.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체계에 따라 공연이 모두 9시 전에 마쳐져야하는 이유다.

 

그래서 현재 축제 기간 중 춤&판 축제는 관객간 거리두기로 진행으로 계획하고 있지만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무관객 공연으로 바뀔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이후 유튜브 녹화중계방송으로 진행된다. 고무신춤축제는 무관객 공연과 유튜브 녹화중계방송으로 확정된 상태이다. 

 

2020 춤&판 고무신춤축제 총예술감독인 한국춤협회 이미영 이사장은 “2020 춤&판 고무〮신〮춤〮축제를 통해 한국춤을 공유하고 긴밀하게 연대하며 각자의 자율적 참여를 통해 창조적 작품을 발굴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 한국춤에 융복합되어 있는 악가무(樂歌舞) 일체는 커뮤니티스토리를 지닌 역사적 사료이자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불구, 이번 축제에 함께 하며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시는 모든 분과 온라인으로 관람해주실 관객분들께 미리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내년에는 코로나19가 모두 없어져 예전처럼 다시 북적북적 축제를 할 수 있기를 꿈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0 춤&판 고무신춤축제 공연 티켓 예매는 현재 춤&판 축제의 공연만 가능하며 한국춤협회에 전화로 가능하다. (티켓 예매 문의 : 02-910-4346) 

▲ 춤&판_김기화 이동안류 진쇠춤 ©김기화  © 문화예술의전당

▲ 춤&판_김지영 장금도류 민살풀이 ©최성복  © 문화예술의전당

▲ 고무신춤축제_국민대학교 진도북놀이(굿good! 북놀이) ©국민대학교   © 문화예술의전당

▲ 2020 춤&판 고무신 춤축제 포스터  © 문화예술의전당

2020 춤&판 고무신 춤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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