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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정희태, 경찰복 입은 살인범? ‘압도적 존재감’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0/12/09 [11:00]

‘카이로스’ 정희태, 경찰복 입은 살인범? ‘압도적 존재감’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0/12/09 [11:00]

 

'카이로스’ 정희태가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며 안방극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경찰복과 살인범이라는 괴리가 느껴지는 두 조합만으로 그의 압도적 존재감은 현재 진행 중.

 

지난 8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연출 박승우, 제작 오에이치스토리, 블러썸스토리) 12회에서는 한애리(이세영 분)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가운데, 유중 건설의 악행을 증명할 새로운 단서가 발견되며 극의 속도를 더했다.

 

11회부터 깜짝 등장한 정희태는 출연 예고만으로 기대감을 한껏 더 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예고한 바 있다. 현재 그는 태정 타운 붕괴 사고의 수사관이었던 박주영 경정으로 등장해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특히 이번 방송분에선 아버지 살인 사건을 뒤쫓고 있는 김서진(신성록 분)과의 첫 대면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 ‘카이로스’ 정희태, 경찰복 입은 살인범? ‘압도적 존재감’  © 문화예술의전당

 

특히 서에서 동료와 이야기 나누던 그가 자신을 찾아온 김서진을 발견하고는 순식간에 표정을 바꾸던 장면은 ‘살인 용의자’ 박주영으로 돌아간 것 같아 간담이 서늘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남몰래 유서일 회장(신구 분)에게 연락하던 모습에선 과거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았던 그를 짐작하게 만들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과거 유석이 의문의 인물로부터 죽임을 당하는 장면이 등장했고, 그를 난간으로 밀어붙였던 손의 주인공이 박주영 경장이라는 게 밝혀지며 이야기는 알 수 없는 미궁으로 빠졌다. 정희태의 등장으로 유서일 회장, 김서진 두 사람 사이의 얽히고 설킨 악연이 밝혀질지 궁금증 커지고 있다.

 

영화, 드라마, 연극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연기 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희태는 영화 ‘이웃사촌’, ‘7번 방의 선물’ 등의 작품에서 명품 연기로 대중의 사랑받은 바 있으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라이프’, ‘흉부외과’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열연으로 호평을 이끌어 냈다.

 

한편, 정희태의 등장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진 ‘카이로스’는 매주 월, 화 밤 9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사진 - MBC 카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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