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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먹고 가’ 2PM 편, 군필돌 매력부터 마음 속 고민까지...치유의 칭찬 밥상에 감동 폭발!

전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20/12/14 [10:17]

‘더 먹고 가’ 2PM 편, 군필돌 매력부터 마음 속 고민까지...치유의 칭찬 밥상에 감동 폭발!

전혜린 기자 | 입력 : 2020/12/14 [10:17]

 

2PM 닉쿤-JUN.K(준케이)-우영이 ‘군필돌’ 매력부터 속 깊은 인생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MBN 푸드멘터리 ‘더 먹고 가(家)’ 6회에서는 닉쿤-JUN.K-우영이 임지호 셰프, 강호동, 황제성이 모여사는 산꼭대기 집을 방문해 따뜻한 칭찬 밥상을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2PM의 모습에 방송 후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에는 2PM 멤버들의 이름이 대거 오르면서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갔다.

 

12월에 접어든 산꼭대기 집에서 임지호 셰프, 강호동, 황제성은 알맞게 발효된 ‘막걸리’ 내리기 작업에 들어갔다. 열흘 전 허재, 세븐 편에서 함께 만든 막걸리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막걸리를 항아리째 들고 나와 중간 시식을 한 것. 알싸하게 발효된 막걸리 맛에 세 사람은 감탄하고 본격 ‘막걸리 내리기’에 돌입했다. 임지호 셰프는 “거르고 남은 술지게미로는 전을 부치거나 환자식으로 죽을 만들면 좋다”고 꿀팁을 알려주고, 걸러낸 막걸리는 다시 항아리에 담아 마당에 묻으려 했다.

 

▲ ‘더 먹고 가’ 2PM 편, 군필돌 매력부터 마음 속 고민까지...치유의 칭찬 밥상에 감동 폭발!   © 문화예술의전당



이때 2PM 닉쿤-JUN.K-우영이 산꼭대기 집에 등장, 세 사람과 인사를 나눴다. 닉쿤과 우영은 과거 임지호 셰프와 한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맞춘 바 있다. 이에 우영은 “저희 맏형(JUN.K)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같이 나왔다”며 JUN.K를 임지호 셰프에게 소개해줬다.

 

임지호 셰프는 세 사람과 인사를 나눈 뒤, “평소 아들처럼 아끼는 우영에게 밥 한끼 해먹이고 싶어서 불렀다”며 본인의 섭외력을 은근히 자랑했다. 이에 닉쿤은 “강호동은 제게 한국 아빠”라며 “데뷔 초 예능 프로그램을 같이 하며 한국말을 배웠다”고 밝혀 강호동을 흐뭇하게 했다.

 

이후 2PM 삼형제는 손수 구입한 ‘석화’를 선물로 전달하고, 임지호 셰프의 지시에 따라 ‘막걸리 항아리 묻기’ 작업에 들어갔다. ‘군필돌’답게 열심히 삽질에 임한 준케이와 우영은 자로 잰 듯이 정확하게 땅을 파 항아리를 묻었다.

 

수고한 이들을 위하 임지호 셰프는 술지게미 전을 요리해줬다. 쪽파, 묵은지를 이용해 지게미전을 후딱 만들어 근사한 간식을 차려낸 것. 감탄을 연발하며 전을 해치운 이들은 다시 석화 손질에 나섰고, 우영은 임지호 셰프를 도와 저녁 밥상을 차렸다.

 

임지호 셰프는 닉쿤-JUN.K-우영을 위해 각기 3가지씩 총 9가지 요리를 만들었다. 이어 12월의 눈 내리는 북한산을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플레이팅 위에 9가지 요리를 올려놨다. 닉쿤을 위해서는 단호박 누룽지탕, 히카마 무침 등으로 고향을 그리움을 달래주려 했으며, JUN.K에게는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분식탕’ 등을 만들어줬다.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우영을 위해서는 쌀로 만든 꽃게살 된장전, 꽃게살 미나리 쌀 수제비 등을 요리해줬다.

 

임지호 셰프는 “2PM이 많은 젊은이들에게 영향력을 끼치지 않나? 그러니 몸과 정신이 골고루 건강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지호의 정성 가득한 밥상에 모두 감탄을 연발했다.

 

배를 든든히 채운 후에는 허심탄회한 인생 이야기가 오갔다. 강호동이 “우영이는 뒤늦게 사춘기가 왔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우영은 “20대 초반에 일에 치여 살다 보니까, 어느 날 모든 게 무기력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 포기하고 고향으로 내려가는데, 우연히 최백호 선생님이 나오시는 다큐멘터리를 봤다. 그 후 최백호 선생님을 찾아뵙고 깨우침을 얻었다”고 말했다.

 

우영은 “최백호 선생님이 세월이 흐를수록 더 멋진 노래를 만들 것이라며, 본인은 90세에 가장 훌륭한 노래를 쓸 것이라고 하셨다. 그 말에 펑펑 울었다. 무기력했던 제 모습이 부끄러워졌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JUN.K는 2PM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정을 털어놓으며 눈물지었다. 24세 때 부친상을 당해 가장이 되었는데, 그때 가족처럼 자신의 곁을 지켜준 2PM 멤버들의 고마움을 새삼 느꼈다고. 닉쿤운 우영과 JUN.K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으며 어깨와 등을 다독여줬다. 임지호 셰프는 “2PM의 미래는 엄청나게 진화할 것”이라고 응원해줬다. 감사한 칭찬 밥상과 인생 조언에 닉쿤-JUN.K-우영은 ‘우리 집’을 무반주로 부르며, ‘임강황 하우스’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군필돌의 매력부터 남모를 인생 고민까지 품어준 산꼭대기 집에서의 한 끼가 시청자들에게 더없는 따스함과 감동을 안긴 한회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2PM이 더더욱 멋진 사나이가 되어 돌아왔네요”, “2PM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예술의 경지에 이른 임지호 셰프님의 칭찬 밥상, 눈 호강 제대로 했습니다”,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가족 케미가 갈수록 찰떡이네요”, “일요일밤의 힐링 예능 덕분에 이번 주말도 행복하게 마무리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N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

 

사진 제공=MBN ‘더 먹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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