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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Our Cinema Project ‘우리 영화의 얼굴’ 기획전 성황리에 종료

전국 15개 극장, 130편의 영화와 함께 지난 십 년의 시간을 되새기다

홍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20/12/16 [21:04]

Save Our Cinema Project ‘우리 영화의 얼굴’ 기획전 성황리에 종료

전국 15개 극장, 130편의 영화와 함께 지난 십 년의 시간을 되새기다
홍수정 기자 | 입력 : 2020/12/16 [21:04]

전국예술영화관협회에서 주최·주관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Save Our Cinema Project ‘우리 영화의 얼굴’ 기획전이 한 달여 간 이어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기획전은 독립예술영화의 지난 십 년을 복기하고, 영화의 시간과 그 속의 얼굴들을 조명하는 것을 목표로 11월부터 12월 초까지 전국 15개의 극장에서 열렸다.

 

참여 극장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광주극장, 대전아트시네마, 동성아트홀, 씨네아트리좀, 아트나인, 아트하우스 모모, 안동중앙아트시네마, 에무시네마, 영화공간주안, 인천 미림극장,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필름포럼, 헤이리시네마, KU시네마테크로 극장마다 다채로운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해 130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 Save Our Cinema Project ‘우리 영화의 얼굴’ 기획전 성황리에 종료  © 문화예술의전당

 

기술 스태프와 창작자들을 돌아보는 ‘우리들의 필모그래피’, 동시대를 관통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자를 조명하는 ‘우리들의 다큐멘터리스트’, 수입과 배급의 가치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영화사’라는 세 테마 아래 130편의 영화와 함께 극장별로 다채로운 기획을 준비했다.

 

11월 3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2016, 김소영) 상영으로 시작해 12월 4일 헤이리시네마에서 <커피 느와르: 블랙 브라운>(2017, 장현상)의 상영으로 막을 내린 이번 기획전은 474회차의 영화 상영 이후, 52번의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영화산업이 다방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98명의 게스트와 2,500여 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은 지점 또한 고무적이다.

 

또한 관객들은 이번 기획전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에코백 굿즈 이벤트를 통해 “한국 독립영화의 과거와 현재까지의 발자취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인스타그램 @3rl1***), "사소하면서 실험적인 영화들을 찾아보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인스타그램 @kino***)는 등 다채로운 기대평과 감사평을 남기며 본 기획전에 지지를 더했다.

 

전국예술영화관협회는 독립예술영화들의 지난 십 년을 복기하며 관객과 함께 만들어간 영화의 시간과 그 속의 얼굴들을 조명하기 위해 본 기획전을 준비했다.

 

최낙용 전국예술영화관협회장은 “코로나19로 독립 예술 영화 생태계 동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이 제작, 수입·배급한 작품을 상영하고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 수 있어서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다.

 

기획전을 후원해준 영화진흥위원회와 독립예술영화관을 찾아준 관객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기획전을 진행한 소회를 밝혔다. 앞으로도 전국예술영화관협회는 독립예술영화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충실히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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