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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렉트라 - 피터 슈타인 연출

문예당 | 기사입력 2007/08/21 [23:08]

엘렉트라 - 피터 슈타인 연출

문예당 | 입력 : 2007/08/21 [23:08]


세계 최고의 독일연출가 피터 슈타인의 2007년 최신작 , 7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그리스 국립극장은 고대 그리스 희극, 세계적인 고전 희극에서 부터 현대 그리스 및 해외

연극에 이르는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며 다양한 작품들을 기획, 제작, 공연하고 있다.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


피터 슈타인의 2007년 최신작



에피다우르스 페스티벌 초청작



그리스 국립극장



엘렉트라  



National Theater of Greece: Electra



1. 공연개요

“세계 최고의 독일연출가 피터 슈타인이 연출한 그리스 국립극장의 <엘렉트라>는

   25,000명의 관객들을 황홀경에 빠뜨렸다.”




일시: 2007년 9월 21일(금) 19:30

     2007년 9월 22일(토) 15:00, 19:30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공연시간: 2시간 (중간 휴식 없음)

공연언어: 그리스어 (영어, 한국어 자막 제공)

관람등급: 초등학생 이상

티켓가격: VIP - 70,000원, R - 50,000원, S - 30,000 원, A - 20,000원

         (골드 및 실버 패키지 해당공연)


초연: 2007년 8월 10일 - 그리스 아테네 에피다우루스(Epidaurus) 극장

      아테네 에피다우루스 페스티벌

: 소포클레스(Sophocles)

연출: 피터 슈타인(Peter Stein)

공동제작: 그리스 국립극장 & 헬레닉 페스티벌

현대 그리스어 번역: 미노스 볼라나끼스 (Minos Volanakis)

번역 감수: 페뜨로스 마르까리스 (Petros Markaris)

무대 및 의상: 디오니시스 포또뿔로스 (Dionissis Fotopoulos)

음악: 알레산드로 니디 (Alessandro Nidi)

안무: 리아 쬬라끼 (Lia Tsolaki)

조명: 자피 바이더만 (Japhy Weideman)

조연출: 리아 쪼라끼 (Lia Tsolaki)


  에피다우루스(Epidaurus) 극장

  - 그리스 고대 원형 경기장으로     기원전 4세기에 지어짐.

  음향학적으로 매우 훌륭한 그리스    최고의 공연장 중 하나이다.


출연진

스승: 야니스 페르띠스 (Yannis Fertis)

오레스티스 (Orestes): 아뽀스톨리스 토찌까스 (Apostolis Totsikas)

필라디스 (Pylades): 밀토스 쏘띠리아디스 (Miltos Sotiriadis)

엘렉트라 (Electra): 스테파니아 굴리오띠 (Stefania Goulioti)

크리쏘테미스 (Chrysothemis): 코라 까르부니 (Kora Karvouni)

클리템니스트라 (Clytemnestra): 까리오삘리아 까라베띠 (Karyofyllia Karabeti)

에기스토스 (Aegisthus): 라자로스 게오르가꼬뿔로스 (Lazaros Georgakopoulos)


코러스

마르가리타 아마란띠디 (Margarita Amarantidi),   에리카 비기우 (Errika Bigiou)

까테리나 다스깔라끼 (Katerina Daskalaki),   끼까 게오르기우 (Kika Georgiou)

이오아나 까넬로뿔루 (Ioanna Kanellopoulou),   조이 까라바실리 (Zoi Karavasili)

이리니 키르미자끼 (Irini Kirmizaki),   크리스티나 마쑤리 (Christina Maxouri)

리다 마니아띠아따꾸 (Lida Maniatiatakou),   마릴리 밀리아 (Marili Milia)

요타 밀리찌 (Yota Militsi),   게오르기나 빨레오쏘도루 (Georgina Palaiothodorou)

마리아 살띠리 (Maria Saltiri),   피넬로삐 세르구니오띠 (Pinelopi Sergounioti)

마라 블라차끼 (Mara Vlachaki)


음악연주

사무엘 마를리에리 (Samuel Marlieri)




2. <엘렉트라> 소개

소포클레스 作 (BC 410년대)

소포클레스의 그리스 비극.

완성된 시기는 정확치 않으나 소포클레스의 후기 작품으로 추정됨.


작품배경

그리스 왕 아가멤논이 트로이 전쟁에서 이긴 뒤 그의 새로운 정부인 카산드라와 함께

돌아오자 그의 부인 클리템니스트라가 그들을 죽인다.

아가멤논이 전쟁 직전에 딸 이피게네이아를 희생물로 바쳤기 때문에 클리템네스트라는

이 살인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아가멤논과 클리템니스트라의 딸 엘렉트라는 어린 남동생 오레스티스를 어머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그를 포시스의 왕 스트로피우스에게 보낸다.

작품 <엘렉트라>는 오레스티스가 성인이 되어 어머니에게 복수하기 위해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줄거리

오레스티스가 스토로피우스 왕의 아들인 필라디스, 자신을 스토로피우스에게 데려갔던

수행원과 함께 아테네에 도착한다. 수행원으로 하여금 사람들에게 자신이 전차사고로

죽었다고 말하게 한 뒤 필라디스와 함께 오레스티스의 가짜 유해가 든 단지를 가지고

도착한다.


엘렉트라는 아버지의 죽음을 애도한다.

그녀는 여동생 크리쏘테미스가 아버지를 죽인 어머니와 어머니의 정부

에기스토스(아가멤논의 사촌)를 받아들인 것이 대해 격렬히 항의한다.

그런 뒤 어머니에게 아버지의 살인에 대해 항의한다.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언젠가 그녀의 동생인 오레스티스가 돌아와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것이다.


오레스티스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한 클리템니스트라는 안도하지만 엘렉트라는 절망한다.

크리쏘테미스가 그때 들어온다.

그녀는 아가멤논의 무덤에 제물이 놓여져 있을 것을 보고 오레스티스가 돌아왔음을

직감한다.

엘렉트라는 그녀의 생각을 뿌리치면서 오레스티스가 죽었음을 확신한다.

그리곤 갑자기 크리쏘테미스에게 에기스토스를 같이 죽일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그녀는 그 계획이 실현가능성이 없다면서 돕기를 거부한다.


코러스의 송가가 끝나자 오레스티스가 자신의 재가 들었다고 여겨지는 단지를 들고

도착한다.

그와 엘렉트라는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가 그녀에게 단지를 건네주자 그녀는

친동생이 바로 옆에 살아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동생의 죽음에 대해

오열한다.

그러자  오레스티스가 엘렉트라가 그의 누이임을 알아채고 엘렉트라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힌다.


오레스티스와 필라디스는 집에 들어가 클리템니스트라를 살해한다.

에기스토스가 집에 들어오자 그들은 재빨리 클리템니스트라의 시체를 침대보 밑에 놓고

그것이 오레스티스의 시신이라고 말한다.

그가 침대보를 젖혀 시신이 누구인지를 확인하자 오레스티스가 자신의 신분을 밝힌다.

그들은 에기스토스를 아가멤논이 살해되었던 장소인 화로로 데려간다.  



3대 비극작가들의 <엘렉트라>

같은 이야기를 가지고 3명의 대표적인 그리스 비극작가들이 희곡을 썼다.

아이스킬로스는

<공양하는 여인들>에서 오레스티스를 주인공으로 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여기서 엘렉트라는 주인공 오레스티스의 비극과는 큰 관련이 없다.


에우리피데스의 <엘렉트라>에서는

엘렉트라가 가난한 농부와 강제로 결혼하면서 어머니를 더 미워하게 된다.

그리고 동생 오레스티스는 에기스토스를, 엘렉트라 자신은 어머니를 직접 살해한다.

반면 소포클레스의 <엘렉트라>에서는 엘렉트라의 내면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3. 연출가 소개 - 피터 슈타인(Peter Stein)



1937년 독일 베를린 출생.

피터 슈타인은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는 독일출신의 연극 및 오페라 연출가로서

샤우뷔네 암 레니너 플라츠(레닌 광장 극단)를 독일 최고의 극단으로 만들었다.


베를린에서 태어난 슈타인은 나치 점령시대에 유년기를 보냈다.

아버지 헤르베르트 슈타인은 오토바이 제조 공장인 알프레드 테베스 공장의 수장으로

나치 정권을 위해 물건을 납품하였다.

헤르베르트는 250,000의 강제노동인력을 감시하는 역할을 담당하였으나 비밀리에

기독교계 저항그룹인 Confessing Church에 소속되어 활동하기도 하였다.


슈타인은 이러한 사건들이 자신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전쟁이후 그의 아버지는 나치에 협조한 죄로 2년간의 강제노동형을 받았다.

그로 인해 피터의 학업성적은 뚝 떨어졌고 프랑크푸르트 대학에 간신히 입학할 수 있었다.

이후 그는 박사과정을 밟기 위해 뮌헨의 대학으로 갔고 ETA 호프만의 작품에 대한

논문을 썼다.

프랑크푸르트 대학시절부터 연극에 관심을 가져오다가 뮌헨에서 무대인력으로 일하게

되었고 결국 다른 분야들도 익히게 된다.

재능을 인정받아 곧 에드워드 본드의 ‘Saved’를 연출하게 되었다.

이 작품으로 그는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비평가들로부터도 인정을 받게 된다.

정치적인 영향으로(그는 극좌파였다) 슈타인은 정치성향이 짙은 작품들- 피터 바이스의

베트남- 디스코스, 본드의 얼리 모닝, 션 오케이시의 커커두들 댄디, 미들턴과

로울리의 ‘The Changeling', 괴테의 '타소'- 을 연출한다.

그는 특히 고전 연극을 혁신적으로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슈타인이 원래 서베를린에서 일했던 극단은 샤우뷔네 암 알레첸 우페르라 불렸다.

1970년에 슈타인은 베를린의 정치인들에 의해 샤우뷔네를 이끌 수장으로 선출된다.

그는 이 극단을 평등주의적인 사회 민주체로 운영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체재는 작품을 망치겠다고 협박하는 기술스태프 사이의 논쟁과 함께 결정을

내리고 운영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는 파트너인 주다 램페와의 관계가 끝나자 그는 1985년 샤우뷔네를 떠나게 된다.


슈타인의 연출을 살펴보면 극본의 사실성에 큰 비중을 두는 쪽이다.

리허설에도 철저하지만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극본을 중심으로 조사도 철저히 한다.

가령 셰익스피어의 을 연출하기 전에는 영국 워릭셔를 출연진과 함께

찾아가서 직접 분위기를 탐색하고 체홉의 <갈매기>를 연출할 때는 체홉이 태어난

Taganrog로 찾아갔다.

슈타인은 이러한 자신의 조사결과를 그대로 무대에 올려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재능을

가졌다. 그는 극본의 모든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쓴다.


그는 1994년에 엘렉트라의 동생인 오레스테이아의 이야기를 다룬 동명의 작품을 러시아

버전으로 연출한 바 있다.

이 작품은 소포클레스와 함께 3대 그리스 비극작가 중 한 명인 아이스킬로스의 작품을

재해석한 것이다.


그는 멀티미디어와 이미지극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극본에 충실하기를 원한다.

이런 그의 모습은 간혹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평가절하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를 매우 ‘급진적’이라고 평하는 에딘버러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인 브라이언

맥매스터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이제 많은 수의 멀티미디어 연출가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시대에 텍스트로 돌아가 충실하게 연출하는 것이 가장 급진적인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의 작품에 출연한 샤우뷔네의 한 배우는 그를 이렇게 평가한다.

“그는 대학교수와 어린이의 두 가지 모습을 절묘하게 가지고 있다.

   좋은 의미에서 그는 세상을 편견없는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같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연극에 대해, 모든 것에 대해서 다양한 지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지지한다.”


그는 유진오닐의 'The Hairy Ape'로 로렌스 올리비에 연출상을 수상하였다.


<엘렉트라>는 그의 가장 최근작(2007년)이다.


피터 슈타인 주요 작품들

◦ 1967: Saved (Bond), Intrigue and Love (Schiller)

◦ 1968: In the Jungle of Cities (Brecht), Vietnam-Discourse (Weiss)

◦ 1969: Torquato Tasso (Goethe), Early Morning (Bond)

◦ 1970: The Changeling (Middleton and Rowley), The Mother (Brecht-Gorky)

◦ 1971: Peer Gynt (Ibsen)

◦ 1972: Optimistic Tragedy (Vishnevsky)

◦ 1974: Antikenprojekt, Summerfolk (Gorky)

◦ 1977: As You Like It

◦ 1980: The Oresteia (Aeschylus)

◦ 1984: Three Sisters (Chekhov)

◦ 1992: Julius Caesar

◦ 1994: Antony & Cleopatra

◦ 2000: Faust I & II

◦ 2003: The Seagull (Chekhov)

◦ 2005: Blackbird (Harrower)

◦ 2006: Troilus and Cressida (Shakespeare) and Mazeppa (Tchaikovsky/Burenin)

◦ 2007: Elektra (Sophocles)





4. 그리스 국립극장 소개



7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그리스 국립극장은 고대 그리스 희극, 세계적인 고전 희극에서

부터 현대 그리스 및 해외 연극에 이르는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며 다양한 작품들을

기획, 제작, 공연하고 있다.


국립극장은 현재 다섯 개의 공연장을 소유하고 있다: 중앙무대, 고전 및 현대극을

올리는 코토포울리 무대, 신진 예술가들이 현대극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뉴 스테이지, 새로운 형태의 실험작들을 무대에서 실현하게 해주는 실험 극장,

마지막으로 미래의 청중인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극장이 있다.


국립극장은 그리스의 핵심적인 문화 및 공연예술 기관들을 포함한 협력자들간의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였고 중요한 해외 파트너들과도 연극 교류 및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다년간의 시도 끝에 현재 국립극장의 주 건물은 새단장에 들어갔다.

이 건물은 이제 과거의 전통을 간직하면서도 최첨단 기간시설과 예술적인 건축디자인으로

현대 예술가들과 청중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동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그리스 국립극장은 작품에 비젼과 신념, 끈기를 불어넣는다.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항상 새로운 목표를 추구하고 공연과 세계 투어, 연극, 문화,

교육분야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노력한다.


극장의 목표는 예술적이고 높은 수준의 현대극장으로 유럽 및 세계에 그리스 공연을

소개하며 우리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다.  




5. 그리스 국립극장 예술감독 소개

야니스 후바르다스(Yannis Houvardas)



  그리스 국립극장 및 노토스 극단 예술감독


      학력: 연기, 런던 왕립 연극 아카데미

      연출경력: 독일 스투트가르트 부에르텐베르그 주립극장 예술감독

      감독 및 배우로 활동: 그리스 예술극장, 그리스 극장 조합사(1975~1980)

      아테네에서 제작. 그리스, 영국,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폴란드 투어

      자율계약 연출: 1977년부터 1990년까지 그는 그리스와   해외의 국립 및

       주립 극장들에서 30편이 넘는 극을 연출했다.


     연출작들은 다음과 같다:

        에우리피데스 ‘트로이의여인들’, ‘페니키아의 여인들’, ‘메데아’,

       ‘엘렉트라’, ‘히폴리투스’,‘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

        소포클레스의 ‘엘렉트라’, 벤 존슨의 ‘볼포네’,

         티르소 데 몰리나의 ‘돈 후안’, 페르난도 데 로하스의 ‘셀레스티나’,

         몰리에르의 ‘타르튀프’, 클라이스트의 ‘펜테실레아’,

         스트린드버그의 ‘고스트 소나타’와 ‘스톰’,

         베데킨트의 ‘룰루’, 브레히트의 ‘맨 이즈 맨’,‘세추안의 선인’,

        ‘발’, 쟝 즈네의‘발코니’와 ‘더 메이즈’,

         신작 몇 작품들과 뮤지컬 카바레.

공연한 극장들은 다음과 같다; 그리스 국립극장, 북부 그리스 주립극장,

  독일 부에르텐베르그 주립극장, 독일 스투트가르트 트리부엔 극장, 노르웨이 주립극장,

  오슬로 노르웨이전 극장, 노르웨이 트론드하임 주립극장, 스톡홀름 시립극장 등.


노토스 극단:

1991년 그는 그리스의 제일가는 제작극단 중 하나인 노토스 극단을 창단했다.

이 극단은 신개념들과 국제적 공동제작을 진흥시키는 데 큰 힘을 쏟고 있다.

최근까지 그는 노토스 극단을 위해 다음과 같은 작품들을 연출해왔다


: 셰익스피어의 ‘오델로’, ‘십이야’, ‘맥베스’, 괴테의 ‘스텔라’와

‘클라비고’, 라신느의 ‘페드라’와 ‘베레니스’, 에우리피데스의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아’(뉴욕 라 마마 극장과 공동제작), 브룩크너의 ‘The Sickness of Youth’,

입센의 ‘헤다 가블러’, 체홉의 ‘세자매’, 호르바스의 ‘벨베데레’,

졸라의 ‘테레즈 라퀸’, 웹스터의 ‘말피의 공작부인’, 스턴하임의 ‘블루머스’,

에피다브로스 페스티벌을 위한 에우리피데스의 ‘헬렌’, 르사주의 튀르카레’,

디미트리아디스의 ‘도살 전 동물들의 현기증’,

직접 각색한 야수나리 카와바타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집,코워드의 ‘개인적인 삶’,

존 포시의 ‘Beautiful’등.

후바르다스는 지금까지도 이 극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페라 연출:

2000년부터 스웨덴 고덴뷔르그 오페라와 함께 고덴뷔르그 오페라에서 리차드 스트라우스의

‘엘렉트라’, ‘로젠카발리에’,‘Die Frau Ohne Schatten’, 프란시스 풀랑의

‘카르멜리트의 대화’, 리차드 와그너의 ‘파르시팔’을, 코펜하겐 왕립오페라에서

‘호프만의 이야기’를 연출했다.


2006년부터 ·다시 해외 작업들을 재개하였다: 오슬로 노르웨이 국립극장에서 한

에우리피데스의 ‘바커스', 스웨덴왕립극장에 올린 셰익스피어의 ‘Measure for Measure'

등이 있다.

2007년 4월 그는 그리스 국립극장의 예술감독으로 임명되었다.  

6. 주요배역 소개




◈ 스테파니아 굴리오띠(Stefania Goulioti) - 엘렉트라 역 (사진에서 중간)

2004년 그리스 국립극장 드라마 스쿨 졸업.

유럽극장인 Piccolo Teatro 드라마 스쿨에서 1년간 수학.

아테네 대학에서 지리학을 전공하고 있다. 고전 및 현대 무용을 배웠고 다양한 연극

세미나 및 워크숍에 참여하였다.

출연작: 페르귄트(Ibsen), Pentesilea(Kleist), Ecclesiazousae(Aristopahnes),

        트로이의 여인들(Euripides), 억척어멈(Brecht), 안티고네(Sophocles),

        The dead in Love(Theofile)


◈ 아뽀스톨리스 토찌까스(Apostolis Totsikas) - 오레스티스 역 (오른쪽에서 세 번째)

그리스 아테네 출생.

2003년 그리스 국립극장 드라마 스쿨 졸업.

출연작: 아메리칸 버팔로(David Mammet), 히폴리터스비(Euripides),

        The Sound of the Gun(Anagnostaki), 다수의 TV드라마에 출연.

       ‘Brides', 'The Guardian's Son', 'Runaway', 'Exit' 등의 영화에도 출연하였다.



◈ 까리오삘리아 까라베띠(Karyofyia Karabeti) - 클리템니스트라 역 (왼쪽에서 세 번째)

그리스 북부 주립극장 드라마 스쿨 졸업.

그녀는 셰익스피어, 포드, 웹스터, 체홉, 스트린드버그, 브레히트, 바이스 등의

유명작품들에서 저명한 그리스 감독들과 함께 작업했다.  

에우리피데스 페스티벌에서 안티고네, 엘렉트라, 메데아 등의 그리스 고전연극에서

주연을 맡았다.



1998년 9월에는 연극 ‘메데아’로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포르투갈, 터키,

이스라엘, 불가리아, 중국, 일본 등에서 순회공연을 펼쳤다.

또한 캐나다와 덴마크에서 엘렉트라로 공연했다.

그녀는 Bee Keeper, Love Knot 등 여러 편의 영화에도 출연했는데 Love Knot 으로

테쌀로니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여러 편의 TV드라마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Love Came A Day Late'로 최고여배우상을 받았다.  


◈ 야니스 페르띠스(Yannis Fertis) - 스승 역 (왼쪽에서 첫 번째)

그리스 아테네 출생.

예술극장 드라마 스쿨 졸업. 그는 예술극장, 디오니시아 극단, 람베티 극단,

알렉산드라키스 극단, 북그리스 주립극장 등 그리스 최고의 극단들과 작업해왔다.

그의 최근작으로는 아에스킬로스의 ‘오레스테이아’, 셰익스피어의 ‘햄릿’,

에우리피데스의 ‘바커스’ 가 있다.




작품관련기사

Peter Stein's 'Electra'to open at Epidaurus
The German director will stage Sophocles' tragedy on Friday, Saturday
  
By Elias Maglinis - Kathimerini
                                                  Kathimerini(그리스 영자신문) 2007년 8월 6일(월)

Stein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the title character's state of mind, among other

things.

슈타인은 무엇보다도 주인공의 내면에 중점을 두었다.

A collaboration with distinguished theater director Peter Stein was one of the last wishes of late Greek National Theater director Nikos Kourkoulos. This desire turned into reality, due to the persistence of Kourkoulos's successor Yiannis Houvardas, hence Sophocles' tragedy "Electra"will go on stage at the Ancient Theater of Epidaurus this Friday and Saturday, under the direction of Stein.

뛰어난 연출가 피터 슈타인과의 협업은 지금은 암으로 고인이 된 그리스 국립극장의 전

극장장 니코스 코우르오쿨로스의 마지막 바람 중 하나였다. 그 바람은 후임자 야니스

후바르다스의 끈질긴 노력으로 현실이 되었고 결국 소포클레스의 비극 '엘렉트라'가

슈타인의 연출로 그리스 고대극장인 에피다우루스에 올려지게 되었다.


Recently, Stein and almost all of the production's participants (except for actor Yiannis Fertis) got together in the foyer of the National Theater's main Kotopouli stage and spoke about this "great experience."National Theater deputy director Effie Theodorou was present, as Houvardas happened to be in Denmark, as was Giorgos Loukos, the Hellenic Festival's artistic director, because this will be the first joint collaboration between the National Theater and the Hellenic Festival (the company that organizes the Athens and Epidaurus festivals). It also marks the beginning of a series of collaborations between the Epidaurus Festival of Ancient Drama and foreign artists.

최근에 슈타인과 작품의 출연자들은 그리스 국립극장의 메인극장인 코토포울리 극장에

모여 이 위대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덴마크에 있던 후바르다스예술감독을 대표하여

그리스 국립극장의부 예술감독인 에피 테오도로우와 헬레닉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인

기오르고스 로우코스가 참여하였다.

이 작품은 그리스 국립극장과 헬레닉 페스티벌의 첫 공동제작 작품이다.

(헬레닉 페스티벌은 아테네 에피다우루스 페스티벌을 관장하는 기관이다.)

이 작품은 또한 에피다우루스 고대극 페스티벌과 해외 예술가들과의 협업의 시작을 알렸다.  

"We were in Nikos Kourkoulos's office along with Dionysis Fotopoulos," said Loukos, "when Nikos mentioned how much he would like to work with a director of Peter Stein's caliber." Loukos then contacted Stein in Lyon, where he was at the time, and made the suggestion. "Nikos's successor, Yiannis Houvardas, supported the idea with great enthusiasm."

"우리는 디오니시스 포토포울로스(무대&의상)와 함께 니코스 코우르코울로스의 집무실에

있었죠." 로우코스가 말한다.

"니코스가 자신이 얼마나 피터 슈타인과 일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해 말했죠."

이후 로우코스가 프랑스 리옹에 잠시 머물던 피터 슈타인을 만났고 협업을 제의했다.

"니코스의 후임자인 야니스 후바르다스"가 열정적으로 그 생각에 동의했어요."

The actors spent a month of exhausting rehearsals at the director's estate in Italy.
Actor Apostolos Totsikas, who plays Orestes, had described Stein as a big child who taught his actors meaningful things through simple procedures. At the press conference, the director lived up to that impression with his sense of humor, smile and approachability.
배우들은 슈타인이 사는 이탈리아 도시에서 약 한달간의 힘든 리허설에 참가했다.

오레스티스 역의 아포스톨로스 토트시카스는 슈타인을 간단한 과정들을 통해 의미있는

것들을 배우에게 가르치는 성장한 아이라고 묘사한다.

기자회견시 슈타인은 그의 유머감각과 미소, 편안한 느낌으로 그런 기대에 부응했다.


He talked a lot about the work he did on the text (which included the original, since he knows Ancient Greek) and put great emphasis on the role of the Chorus. He also elaborated on the importance of Electra's state of mind and analyzed the term "hysterical" regarding the title character's feelings.

그는 자신의 대본작업(그는 고대 그리스어를 알기 때문에 여기에는 원작도 포함된다.)과

코러스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또한 엘렉트라의 내면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주인공 엘렉트라의 감정과

관련하여 '히스테리컬'이라는 용어에 대해 분석하였다.  


Karyofylia Karabeti, who plays Clytemnestra, a dark woman who is in love and evokes great feelings of passion, was present as well. Talking about her role, she described Clytemnestra as a complex woman, highly passionate but at the same time focused on her strategy.

엘렉트라의 어머니로 사랑에 빠져 열정에 사로잡히는 클리템니스트라를 맡은 까리오삘리아

까라베띠도 참가했는데 그녀는 클리템니스트라를 매우 열정적이지만 동시에 치밀하게

전략을 세우는 복잡한 여인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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