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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정우성 출격 앞두고 핵심 요약! 반전 거듭한 ‘오성시 살인사건’ 재심 타임라인

전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21/01/12 [11:08]

'날아라 개천용' 정우성 출격 앞두고 핵심 요약! 반전 거듭한 ‘오성시 살인사건’ 재심 타임라인

전혜린 기자 | 입력 : 2021/01/12 [11:08]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가 한 방 제대로 날리며 짜릿한 감동을 안겼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극본 박상규, 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투자 Wavve)이 오성시 살인사건 재심 승소로 또 한 번의 기적을 이뤄냈다. 견고한 사법 시스템을 뒤집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돌진하는 개천용들의 분투는 무엇보다 값졌다. 돈과 야망, 명예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깊이 새기며 뭉클함을 안겼다.

 

▲ 날아라 개천용' 정우성 출격 앞두고 핵심 요약! 반전 거듭한 ‘오성시 살인사건’ 재심 타임라인  © 문화예술의전당



뜨겁게 달려온 정의구현 역전극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박태용(권상우 분)은 재판을 설계하는 숨은 배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조기수(조성하 분) 대법원장의 재판거래 의혹을 입증하며 권력의 정점에 한 발 짝 다가갔다. ‘킹메이커’ 김형춘(김갑수 분)이 본격 등판을 알린 가운데, 오는 15일(금) 방송되는 17회에 정우성이 출격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더욱 달구고 있다. 이에 반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법정 공방을 펼친 오성시 살인사건 재심의 타임라인을 짚어봤다.

 

#‘위기를 기회로’ 남진복 형사의 마지막 양심, 판 뒤집는 결정적 증거 발견한 개천용들

 

박삼수의 호기심에서 시작된 오성시 재심 재판은 판도라의 상자 같았다. 검경과 법원의 실수를 바로잡기란 쉽지 않았고, 피고인 김두식(지태양 분) 역시 사건 들추기를 두려워했다. 하지만, 물러설 박태용이 아니었다. 구상금 청구 소송을 통해 형사 한상만(이원종 분)이 수사했던 진범에 대한 기록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 그러나, 변수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했다. 진범 이재성(윤정일 분)이 신분을 바꾸고 살아가고 있었고, 범행을 인정한다는 김두식의 과거 자필 편지가 공개되면서 여론이 뒤집혔다. 위기에도 사건을 파헤치던 박태용은 당시 담당 형사였던 봉준석(남진복 분)의 증거 은닉을 눈치챘다. 박태용과 한상만의 진심에 마음을 돌린 봉준석이 범행도구가 숨겨진 장소를 알려주면서 판을 뒤집는 결정적 증거를 손에 넣게 됐다. 봉준석 형사의 죽음 안타까웠지만, 그의 마지막 양심은 늦게나마 진실을 바로 잡을 기회를 줬다.

 

#‘역습의 역습’ 엘리트 집단의 꼼수에 넘어간 지태양, 권상우에게 변호사 선임계약 해지

 

오성시 사건을 뒤집을 새로운 증거를 찾아낸 개천용들은 드디어 재심청구에 성공했다. 사법부의 기강이 흔들리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었던 엘리트 집단은 반격에 나섰다. 김형춘의 지휘 아래 조기수는 재판부 통제에 들어갔고, 장윤석(정웅인 분)은 박태용과 박삼수의 약점을 찾기 시작했다. 삼정시 3인조 사건의 펀딩 기부금 추적에 나선 그는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들에게 돈이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했다. 박태용은 기부금품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고, 오성시 재심에 타격을 입었다. 그는 방송에 출연해 의혹을 해명했고, 모든 수익금을 기부하겠다는 승부수를 띄었다. 하지만 위기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찾아왔다. 김병대(박지일 분)의 계략에 넘어간 김두식이 박태용에게 변호사 선임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 예상치 못한 엘리트 집단의 역습에 개천용들은 다시 위기를 맞았다.

 

#‘결정적 한 방’ 권상우의 진정성으로 바로잡은 진범 윤정일의 거짓 자백

 

박태용은 이미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김두식을 설득할 수 없었다. 오성시 사건 재심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고, 이를 방청석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던 박태용과 박삼수는 안타까웠다. 두 사람은 김두식을 설득하기 위해 다시 일어섰다. 이들의 진심 어린 조언에 마음을 돌린 김두식이 박태용을 변호사로 재선임하면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 초조해진 엘리트 집단은 진범 이재성 매수에 돌입했고, 죄를 뒤집어씌우며 협박했다. 이에 이재성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고, 범인으로 김두식을 지목했다. 그러나 거짓은 진정성을 이기지 못했다. “법대로만 심판해 달라”는 박태용의 최후 변론이 판사 최동석(류연석 분)의 마음을 움직인 것. 양심을 지키기로 선택한 최동석이 김두식에게 무죄를 선고하면서 개천용들은 짜릿한 승소를 거머쥐었다. 한발 더 나아간 박태용은 조기수의 재판거래를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조기수가 무너지자 김형춘이 직접 움직이기 시작하며 새 국면을 맞았다. 과연, 개천용들이 거대 권력에 맞서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17회는 오는 15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또한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사진제공=SBS ‘날아라 개천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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