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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캘린더

문예당 | 기사입력 2004/07/29 [11:48]

서바이벌 캘린더

문예당 | 입력 : 2004/07/29 [11:48]


<서바이벌 캘린더>는 시계와 달력, 결국 숫자가 지배하는 시간의 무시무시함을 그리고 있습니다.

시간은 더 이상 삶에서 죽음으로, 죽음에서 또 다시 삶으로 흘러들어가는 물 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숫자는 쌓여서 더 큰 단위의 숫자를 만들고, 인간은 째깍째깍 그 부피에 짓눌려 가기 때문입니다.

자유를 되찾고 싶으시다구요?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발칙하고 도발적인 타임 테러리스트들이 화약내음을 풍기며 당신을 구출하러 올지도 모르니까요.  




인디 퍼포머 그룹 (Independent Performer Group)

드림 플레이 프로젝트(Dreamp play Project) 여섯 번째 공연

2004 사랑티켓참가작
2004 서울프린지 페스티벌 참가작

하드보일드 디스토피아 미스터리(Hardboiled Dystopia Mystery)

서바이벌 캘린더(Survival Calendar)



드림 플레이 프로젝트의 시간에 관한 사색 3부작

-<아홉개의 모래시계>,<샹그릴라의 시계공>-의 마지막 작품으로

개인의 유용성에 따라 시간을 통제하는 미래 사회의 초상을

디스토피아 애니메이션의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그려본다.

개인에게 유익한 시간과 무익한 시간의 차이는 무엇일까?

누가 그것을 구분 지을 수 있을까?

가상의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자신의 시간을 잃어버린 작가가 캘린더 콜렉터로 전락해가는 과정이

하드보일드 미스터리로 펼쳐진다.


작, 연출  김재엽

출연  손진호, 양병렬, 이상혁, 박진수, 구민정, 김영진, 이소영, 이지해, 김신록, 황예람  

일시  8월 6일 - 8월 22일

      평일7시30분, 토4시30분/7시30분, 일4시30분(연극인들을 위한 월요일 공연 있음)

장소  혜화동 1번지(혜화동 로터리의 SK주유소와 혜화파출소 사잇길)

예매문의  016-762-1670 (momoplayer@empal.com)


시놉시스 SYNOPSIS

22세기의 미래. UN안전보장이사회는 식량과 생필품 부족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생산성에 따라 생존시간을

부여하는‘서바이벌 캘린더’를 배포하기로 결정한다.

자존심 강한 작가 선생 치치의 한 달 생존시간은 불과 15일!

치치는 인간의 삶을 좌우할 수 있는 작가가 절반의 시간만을 살아서 되겠냐며 항변하지만,

타임 매니지먼트사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이때 오로라 공주보다 아름답고, 마틸다보다 도발적인 소녀 나나가 등장한다.

시간의 중앙집권체제에 반대하는 열혈 타임 테러리스트인 그녀에게 휘말린 치치는 얼결에 현상수배자가 된다.

한편, 치치의 대학시절 기숙사 룸메이트였던 타임 매니지먼트사 CEO 도도는 치치에게 접근,

서바이벌 캘린더를 발명한 자신의 자서전을 대필해 달라 요청한다.

대가는 완전생존자격.

이를 거부한 치치는 급기야 타인의 시간에서 살아가게 되는데......

과연 타임 테러리스트들의 반란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유일한 열쇠인 ‘여인의 시간’, 그 정체는 무엇인가!        
  

작품에 대하여

시계란 놈은 참 생긴 것도 묘합니다.

뭐, 껍데기야 제각각이지만, 길고 날카로운 바늘 두 서너 개로 편편한 판 위 엄숙한 숫자 사이를 가로지르는

그 모습은 앙증맞기도 하고,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밌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참 무섭습니다.

배를 드러내 놓고 쿨쿨 자던 학생, 시계 한 번 보고는 후다닥 뛰어나가지 않습니까?  

입가에 아름다운 미소를 머금고 있던 여인은 시계를 들여다보다가 점점 울그락푸르락 해가지고서는

연인에게 결별을 선언합니다. “너처럼 시간약속 안 지키는 애랑 더 이상은 못 사귀겠다.

도대체가 미래가 없어!” 최고의 꽃미남과 사랑을 나누는 상상을 하던 만화가도

시계 앞에서 머리를 쥐어뜯습니다.

“아, 젠장. 마감!!!” 호랑이가 곶감을 무서워하듯 인간은 시계를 두려워합니다.  


  <서바이벌 캘린더>는 시계와 달력, 결국 숫자가 지배하는 시간의 무시무시함을 그리고 있습니다.

시간은 더 이상 삶에서 죽음으로, 죽음에서 또 다시 삶으로 흘러들어가는 물 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숫자는 쌓여서 더 큰 단위의 숫자를 만들고, 인간은 째깍째깍 그 부피에 짓눌려 가기 때문입니다.

자유를 되찾고 싶으시다구요?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발칙하고 도발적인 타임 테러리스트들이 화약내음을 풍기며 당신을 구출하러 올지도 모르니까요.  


Writer & Director Profile

김재엽

한국연극협회 창작극 공모 <아홉 개의 모래시계(1999)> 당선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페르소나(2002)> 당선

NEXT WAVE 2003 아시아 신세기 연극열전 공식초청작 선정 <아홉개의 모래시계(2003)>


극작&연출

<체크메이트(정보소극장 2002)>

<샹그릴라의 시계공(혜화동 일번지 2003)>

<아홉개의 모래시계(창무 포스트 / 문화일보 홀 2003)>

<웃지 않는 공주를 위하여(서울공연예술제 거리연극제, 동덕여대 야외갤러리 2003)>

<공간을 발견하는 음악극 : 이상한 기차(압구정동 Theater Bar"Offbroadway" 2004)>


극작

<페르소나(2002)><개그맨과 수상(2002)><맨버거(manburger), 그 속엔 누가 들어 있나?(2004)>



Staff Profile

* 조연출  유용석

<2번가의 포로><아홉개의 모래시계><내일의 나라><왕은 죽어가다> 외

  
* 드라마트루그 이경원

<실내극> 외


* 음악감독 한재권

연극 <택시 드리벌><환타스틱스><웰컴 투 동막골><체크메이트><아홉개의 모래시계><샹그릴라의 시계공> 외

영화 <실미도><범죄의 재구성><아라한 장풍대작전><킬러들의 수다><피도 눈물도 없이><묻지마 패밀리> 외


* 무대디자인 남현주

<아홉개의 모래시계><체크메이트><샹그릴라의 시계공><날보러와요><바보각시> 외


* 조명디자인 최보윤

<아홉개의 모래시계><바그다드 햄릿><난파> 외


* 의상디자인 김기홍

<상사주><찰리브라운><페르소나><트루웨스트> 외


* 안무지도 임예지

<모란관찰><바다><삼별초의 혼길><고성의 무맥>


* 요가지도 허융

* 팀디자이너 박아름

* 사진촬영 이승희



CAST Profile

* 소설가 치치 : 이상혁

연극 <줄리에게 박수를><청혼& 결혼 피로연><서울노트><유리동물원><개그맨과 수상> 외

영화 <For the peace of all mankind> 외


* 금리생활자 바바 & UN 안전보장이사회의장 파파 : 손진호

연극 <소나기><사천의 착한사람><풍선교향곡><저별이 위험하다> 외

영화 <R-point><살인의 추억><해피 에로 크리스마스><오!브라더스><튜브> 외


* 타임매니지먼트 CEO 도도 : 양병렬

연극 <게스트><지하철 1호선><모스키토><주인 푼틸라와 하인 마티> 외

영화<의리적무투><하류인생> 외


* 비밀요원 페페 & 역무원 표표 : 박진수

연극 <이상한 기차><줄리에게 박수를><마리아에게 전해진 소식><오디션 구경오세요>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외


* 타임테러리스트 나나 : 구민정

<크루서블><청혼/어머니><알레르기 알레고리><안내놔? 못내놔!> 외


* 타임테러리스트 나나 : 김신록

<산불><굿닥터><갈매기><의자> 외


* 연극배우 라라 : 이소영

<아홉개의 모래시계><샹그릴라의 시계공><웃지 않는 공주를 위하여><실내극><피노키오>외


* 암거래상 ‘워낙이 졸라’ 쵸쵸 : 김영진

<이상한 기차><The Cemetery Club><서울노트><해롤드와 모드><전설의 기술>외


* 타임매니저 쎄쎄 & 생방송 글로벌 시티 진행자 미미 : 이지해

<이상한 기차><백설공주와 숲속친구들><내일의 나라><전설의 기술><왕은 죽어가다>외


* 타임매니저 쎄세 & 생방송 글로벌 시티 진행자 미미 : 황예람

<The Cemetery Club><내일의 나라><물리학자들><낙화암> 외


드림 플레이 프로젝트
(http://cafe.empas.com/dreamplayers)

인디 퍼포머 그룹(Independent Performer Group) <드림 플레이 프로젝트>는 독립적인 창작 무대 공연을

지향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그룹입니다.

스웨덴의 극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 베리의 『꿈의 연극(Dream Play)』을 무대화하면서

발견한 자유로운 상상력과 인간과 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에 공감하는 뜻에서

드림 플레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 편의 꿈처럼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잊기 쉬운 인생의 신비를 독창적인 무대언어로 풀어보려 합니다.

또한 대안적인 무대공연을 지향하는 퍼포머들의 정체성을 확보해나가면서

인디 씬을 개척해나가는데 힘쓸 것입니다.



2003. 6. Dream Play Project 결성

Dream Play Project 1 <샹그릴라의 시계공>

2003. 7. 22 - 7. 27
제2회 연출가 데뷔전, 혜화동 일번지


Dream Play Project 2 <아홉개의 모래시계>
2003. 8. 27 - 8. 31

서울프린지 페스티벌, 창무 포스트극장



Dream Play Project 3 <웃지 않는 공주를 위하여>

2003.10. 6 -12, 19, 11. 1-2

서울공연예술제 거리연극제, 대학로 동덕여대 야외 갤러리



Dream Play Project 4 <아홉개의 모래시계>

2003.12. 13 - 14

제2회 넥스트 웨이브 페스티벌 공식초청작, 문화일보 홀



Dream Play Project 5 <이상한 기차>

2004. 6. 23 - open run

공간을 발견하는 음악극, 압구정동 시내산의 Play & Live Bar



Dream Play Project 6 <서바이벌 캘린더>

2004. 8. 6 - 8. 22

혜화동 일번지

2004. 9. 3 - 9. 5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작, 소극장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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