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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강윤, 김명수와 팽팽 대립 ‘신스틸러 악역 눈도장’

전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21/01/19 [11:41]

‘암행어사’ 강윤, 김명수와 팽팽 대립 ‘신스틸러 악역 눈도장’

전혜린 기자 | 입력 : 2021/01/19 [11:41]

 '암행어사’ 강윤이 김명수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악역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배우 강윤은 1월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연출 김정민/극본 박성훈, 강민선/제작 아이윌미디어) 9회에서 어사 성이겸(김명수 분) 일행이 조사하는 사건과 관련된 의심스러운 인물 김대광(강윤 분) 역을 맡아 기대 이상의 존재감을 발산했다.

 

▲ ‘암행어사’ 강윤, 김명수와 팽팽 대립 ‘신스틸러 악역 눈도장’  © 문화예술의전당



지난 8회에서 첫 등장한 김대광은 지역에서 권력을 과시하는 대감의 아들인 젊은 선비였다. 그러나 9회에서 드러난 김대광의 실체는 악인이었다. 김대광은 복면을 쓴 채로 살해된 여인의 집을 뒤지다가 성이겸 일행과 마주쳤다. 성이겸과 대면하며 팔에 부상을 입은 김대광은 도주하다가 붙잡혔고, 관아에 끌려왔다. 그가 살인사건에 연관되어 있음이 의심되는 상황. 그러나 김대광은 아버지를 이용해 교묘하게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김대광은 분노를 유발하는 악인 그 자체였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아버지에게 머리를 조아릴 때는 한없이 유약한 모습을 보이다가, 상황이 역전돼 자신이 유리해지자 금세 떵떵거리며 상대를 비아냥거리는 등. 이를 능청스럽게 소화한 강윤의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이 돋보였다.

 

그런가 하면 김대광은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하며 극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역할도 톡톡히 했다. 김대광은 자신을 미행한 박춘삼(이이경 분)을 볼모로 붙잡아 성이겸을 협박했다. 앞서 성이겸이 칼을 들이밀며 김대광을 쥐락펴락한 가운데, 이번에는 반대로 김대광이 성이겸의 숨통을 조이고자 한 것. 이 일을 계기로 성이겸 일행은 김대광이 살인사건은 물론, 양반들이 기생들과 가면을 쓴 채 비밀 연회를 벌인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

 

연극, 영화, 드라마, 웹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강윤은 여심을 흔드는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선 굵은 연기력까지 겸비해 눈여겨봐야 할 남자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 그가 악역에 도전했다. 강윤은 때로는 능청스럽게, 때로는 악랄하게, 때로는 뻔뻔하게 악역을 소화했다. 기대 이상의 존재감을 발휘하며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 말미 김대광과 관련된 비밀 연회의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성이겸 일행이 사건을 파헤치고 악인들을 일망타진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가운데, 악역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김대광 역의 강윤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10회는 1월 19일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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