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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무관중 콘서트 < 2021 신년음악회 > ,이경구 지휘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1/02/02 [20:58]

인천시립교향악단 무관중 콘서트 < 2021 신년음악회 > ,이경구 지휘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1/02/02 [20:58]

신축년 희망을 담은 인천시향의 < 2021 신년음악회 >

인천시향, SBS TV ‘문화가중계’와 만나다.

▲ 인천시립교향악단 2021 신년음악회 포스터  © 문화예술의전당

 

2021 신축년을 맞이하여 인천시립교향악단이 <2021 신년음악회>로 활기찬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이경구의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연주회는 유려한 연주곡과 더불어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등을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이다.

 

<2021 신년음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라 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에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문화예술회관, S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택트 라이브로 진행된다. 또한 3월 12일(금) 0시 50분에 SBS 「문화가중계」을 통해서도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연주는 운명을 거스를 수 없는 인간의 처절한 비극을 다룬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막을 연다. 이어 솔로악기로서 하모니카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하모니시스트 이윤석과의 협연으로 무디의 ‘툴레도-스페인 환상곡’과 맨시니의 ‘문리버’ 등을 연주한다. 서울대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는 세련되면서도 화려한 기교를 요구하는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을 들려준다. 색채와 향기가 넘치는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또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후반부는 소프라노 김순영, 바리톤 고성현의 환상적인 목소리로 아름다운 멜로디를 뽐내는 곡들을 즐길 수 있다. 뮤지컬 <팬텀>의 디바 김순영은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대 음성’을 부르며, 세계 최정상의 드라마틱 바리톤 고성현은 최영섭의 ‘해 뜨는 나라의 아침’, 레비의 ‘I believe’를 들려준다. 두 성악가는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로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한해의 시작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정성껏 준비한 음악이 몸과 마음에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준비 소감을 말했다. 문의)인천시립교향악단 032-438-7772

 

 

프로그램

 

 

베르디(1813-1901)                                                   운명의 힘 - 서곡

G. Verdi                                              La Forza del destino - Overture

무디(1907-1995)                                                톨레도 - 스페인 환상곡

J. Moody                                                    Toledo - Spanish Fantasy

                                                                      하모니카 이윤석

 

​맨시니(1924-1994)                                                             문 리버

H. Mancini                                                                Moon River

                                                                      하모니카 이윤석

왁스만(1906-1967)                                                       카르멘 환상곡

F. Waxman                                                           Carmen Fantasy

                                                                      바이올린 이경선

​ 

드보르작(1841-1904)                                          슬라브 무곡 op. 46 no. 1 

A. Dvorak                                                Slavonic Dances op. 46 no. 1

 

​임긍수(1949-)                                                       강 건너 봄이 오듯

                                                                      소프라노 김순영

최영섭(1929-)                                                      해뜨는 나라의 아침

                                                                        바리톤 고성현

로시니(1792-1868)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대 음성’

G. Rossini                       ‘Una voce poco fa’  from Opera <Barber of Seville>                                                                         소프라노 김순영

레비(1955-)                                                               아이 빌리브

E. Levi                             I believe

                                                                       바리톤 고성현

웨버(1948-)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당신에게 바라는 모든 것’

A. L. Webber              ‘All I ask of you’ from Musical <The Phantom of the Opera>

                                                      소프라노 김순영, 바리톤 고성현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프로필

 

지휘 / 이경구

▲ 이경구(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 문화예술의전당

▲     ©문화예술의전당

 

지휘자 이경구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박재열, 김청묵 교수에게 사사하여 작곡과를 졸업하고 인천시립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하고 유학하여 네덜란드 마스트리히느 콘서바토리움에서 암스텔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인 Anton Kersjes와 독일 퀼른 방송교향악단 지휘자인 Jan Stulen 교수에게 사사하고 그 외 이론 및 실기 등 지휘과의 과정을 이수하여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졸업하였으며, 독일 데트몰트 음악대학에서 지휘과를 수료하였다.

 

또한, Imternationale Meisterkurse, 이태리 Musica Riva 지휘자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Nederland Sittard Orchestra, 독일 Deusseldorf Ugend Orchestra, KBS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 하였다.

 

평택대학교 교수와 KBS열린음악회 클래식 지휘자를 역임하고 현재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하모니시스트 이윤석

  © 문화예술의전당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은 세계적인 하모니시스트들과 견주는 커리어를 쌓아온 전문 하모니카 연주자이다. 여러 권위 있는 국제 하모니카 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온 그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후, 오슬로에 위치한 노르웨이 음악원(Norges musikkhøgskole)을 개교 역사상 최초로 하모니카 전공으로 입학하여 세계적 하모니시스트 ‘지그문트 그로븐’을 사사하는 등 더욱 전문성을 다져왔다.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등의 무대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와의 협업을 비롯해 인천시향, 성남시향, 창원시향 등 유수 교향악단과 협연해왔고, 독주회 전문 리사이틀 연주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KBS Classic FM <KBS 음악실>의 "한국의 클래식 21"에 소개되는 등 클래식 무대에서 솔로 악기로서 하모니카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하모니카 장인 ‘게오르그 폴레스타드’가 제작한 ‘폴레 콘서트 하모니카’를 사용하고 있으며, 주노르웨이대한민국대사관 국경일 행사에 초청되어 연주하는 등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하모니시스트로서 한국과 노르웨이를 오가며 왕성한 연주 활동에 있다.

 

 

바이올린 / 이경선

  © 문화예술의전당

 

2014 난파음악상 수상과 함께 연주자와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균형 있게 소화해 내며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은 1991년 한국인 최초로 워싱턴 국제 콩쿠르 1위 입상을 비롯하여 그 후 다수의 유명 국제 콩쿠르에서 연속적으로 입상하여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녀는 많은 신문과 음악 잡지 비평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탁월한 색조의 강렬함과 표현력으로 연주된 고다르의 ‘콘체르토 로 만티크'는 그녀만큼 독창적으로 연주한 자는 없었을 것"이라고 뉴욕 콘서트 리뷰에서 해리스 골드스미스는 전했다. "유동성과 우아함, 페이소스 및 감정처리 등 이경선은 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해온 음악 중 가장 지적인 솔리스트"라고 터스컬루사 뉴스는 전했으며, "선명도, 투명감 그리고 세련된 기술력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한 그녀 는 비외탕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의 특별한 낭만주의를 최고의 경기로 올려놓았다"고 스트라드의 데니스 루니는 언급했다.

 

2001년부터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 2006년부터 휴스턴 음악대학 교수로 임용되었고, 최근에는 미국의 콜번, 신시내티, 샌프란시스코 노스캐롤라이나, 인디애나, 미시간 그리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음악대학 등에서 저명교수로 초청되어 강의와 연주를 해오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창원국제실내악축제와 서울비르투오지 그룹 음악감독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소프라노 / 김순영

  © 문화예술의전당

 

한양대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독일 Mannheim국립음대 Konzert Gesang 석사 및 Konzert Examen과정 수료

스위스제네바 국제콩쿠르, 동아콩쿠르 입상, 성정음악콩쿠르1위

2013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특별상

2015년 뮤지컬 최고 여우신인상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 오페라1945,유쾌한미망인,세빌리아이발사,여자는다그래 및 라보엠,사랑의묘약,리골렛또,까르멘,투란도트 등 다수 오페라 주역

 

자그레브 필하모닉, 로마심포니, 체코필하모닉, 코리안 심포니, KBS 교향악단, 대전시향, 수원시향, 부산시향, 울산시향, 창원시향, 서울 바로크 합주단 등 다수 협연

 

KBS열린음악회, KBS더콘서트, KBS문화책갈피 방송출연

2015,2016,2018 뮤지컬 '팬텀'여주인공(크리스틴 다애역)

2019 대전시 홍보대사

한세대 음대 초빙교수, 세종대 음대 외래교수 역임

 

바리톤 / 고성현

  © 문화예술의전당



세계 최정상의 드라마틱 바리톤 고성현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태리 밀라노 G. Verdi 국립음악원과 오지모 아카데미, 밀라노 La Scala 오페라 아카데미아를 졸업하였다. 

 

유학 시절 이태리 푸치니 국제 콩쿨 1위, 이태리 밀라노 국제 콩쿨 1위, 이태리 나비부인 국제 콩쿨 1위, 독일 슈트트가르트 오페라 극장 국제 콩쿨 1위 (부상으로 ‘가장 아름다운 소리 상’) 등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난파 음악상, 젊은 음악가 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공연전통 예술분야 문체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으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특히,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여 국민 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의 공적을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대통령 상)을 수훈 받았다.

 

 2001년 베를린 필하모닉 홀 초청으로 베르디 서거 100주년 기념 독창회와 베를린 오페라 극장 초청 AIDS퇴치 자선공연에 출연하였으며, 전 세계 유명 극장에서 연출가 프랑코 제피렐리, 성악가 호세 쿠라, 로베르토 알라냐, 블라디미르 갈루진, 니콜라 마르티누치, 쥬세페 쟈코미니, 게나 디미트로바, 마리아 굴레기나, 인바 뮬라 등과 함께 많은 오페라 작품에서 주역으로 출연하였으며, 또 다양한 연주로 세계 정상의 무대를 누벼왔다.

 

주요 작품으로는 <리골레토>, <오텔로>, <나부코>, <아이다>, <시몬 보카네그라>, <멕베드>, <운명의 힘>, <가면 무도회>, <토스카>, <팔리아치>,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안드레아 셰니에> 등이 있다.

 

현재 드라마틱 바리톤으로서 그는 세계 최정상급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의 마에스트로로 자리를 잡았다. 벨칸토 발성의 교과서이자 세계 성악인들의 모델이 된 그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음반 <시간에 기대어>, 싱글앨범 <서시>, <기억은 겨울을 써 내려간다> 등을 발표하여, 국내에서도 끊임없이 우리 한국 음악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 인천시립교향악단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계의 원로인 故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9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지휘자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2018년 10월부터 바톤을 잡는 이병욱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함께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메이저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7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3,000여회 기획연주회, 미국, 유럽(이태리,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창단 50주년인 2016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교향악단 단독으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열어가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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