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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 다시 시작할 용기를 전할 명장면, 명대사 공개!

홍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21/02/13 [08:42]

<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 다시 시작할 용기를 전할 명장면, 명대사 공개!

홍수정 기자 | 입력 : 2021/02/13 [08:42]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 수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간직하고, 기억하고 싶은 영화의 장면들!

다시 시작할 용기를 전할 명장면, 명대사 공개!

▲ <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 다시 시작할 용기를 전할 명장면, 명대사 공개!  © 문화예술의전당

 

▲ <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 다시 시작할 용기를 전할 명장면, 명대사 공개!  © 문화예술의전당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이자 유다인x오정세 배우의 이유있는 선택으로 주목받은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가 평단과 관객의 극찬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간직하고 기억하며 힘을 받고 싶은 영화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 

 

[감독: 이태겸/ 출연: 유다인, 오정세/

제공: 홍시쥔/

제작: 홍시쥔, 아트윙/

배급/투자: ㈜영화사 진진,

개봉: 2021년 1월 28일]

 

명장면x명대사 1 “태어날 때부터 말하면서 태어나는 사람 있습니까? 기본 교육은 받고 왔습니다”

▲ <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 다시 시작할 용기를 전할 명장면, 명대사 공개!  © 문화예술의전당

 

1년의 파견을 버텨내면 원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하청에 온 ‘정은’은 관리 업무를 예상했지만 현장 일이 바쁜 하청에서 관리자의 자리는 필요하지 않다. 낮은 평가 점수를 받고 다시 한번 해고의 위기에 놓인 정은은 결국 현장 업무를 자원한다. 소장은 ‘이거 현장 일이에요’라며 그녀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경고하지만 정은은 교육받고 왔음을 전하는 한편 ‘누군 태어날 때부터 말하면서 태어나는 사람 있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한 의지를 보여준다. 여성에게 강요되는 화장도, 미소도 없이, 강단있게 자신의 자리를 찾는 정은의 태도는 유다인 배우의 강인한 연기로 구현되며 이제까지 한국 여성 서사 속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명장면x명대사 2 “우리 같은 사람은 두 번 죽는 거 알아요? 근데 우리가 무서운 거는 해고에요” “해고든 사망이든 그게 뭐가 달라요”

▲ <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 다시 시작할 용기를 전할 명장면, 명대사 공개!  © 문화예술의전당


권고사직을 거부하며 다시 시작하는 의지로 내려온 정은이지만 현장 일은 낯설고 기댈 곳 없는 하청에서의 생활은 외롭다. 한편, 가장 경력이 낮다는 이유로, 정은의 송전탑 수리 파트너가 된 ‘막내’는 쓰리잡을 불사하며 가족을 지키는 가장. 편의점 알바 일이 급해서 산에서 먼저 내려가버린 막내에게 정은은 화를 내는데, 울컥한 막내는 ‘우리 같은 사람은 두 번 죽는 거 알아요? 한 번은 전기구이, 한 번은 낙하. 345,000볼트에 한 방에 가거든요. 근데 그런 거 안 무서워요. 우리가 무서운 거는 해고에요’라며 일의 무게를 체감하지 못하는 듯한 정은에게 쓴 소리를 한다. 이에 정은은 권고사직 된 선배의 최후를 생각하며 ‘해고든 사망이든 그게 뭐가 달라요’라고 묻는다. 이 씬이 명장면인 이유는 늘 속 편해 보이던 막내가 품고 있던 생각과 정은이 갖고 있던 두려움을 나누며 두 사람이 진정한 동료로서 연대하는 시작이 되기 때문이다. 막내와 정은의 교감은 서늘한 세상 속 단 한 명의 내 편이 있을 때 시작되는 변화를 보여주며 연대에서 오는 희망을 전한다.

 

 

명장면x명대사 3 “밑에 보지 마시고 그냥 위에만 보고 올라가세요. 

계단 올라가듯이 그냥 한 발짝씩만 올라가시면 되요”

  © 문화예술의전당

 

마지막 명장면은 송전탑에 오르지 못하는 정은을 보며 막내가 조언을 해주는 장면이다. 정은에게 압박을 주려는 목적으로 파견된 평가관은 하청의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관리평가를 실시하는데 고소공포증으로 탑에 오르지 못한 정은은 모두의 앞에서 곤란을 겪게 된다. 이 때 막내만이 앞에 나서 정은에게 ‘밑에 보지 마시고 그냥 위에만 보고 올라가세요. 계단 올라가듯이 그냥 한 발짝씩만 올라가시면 되요’라며 조언을 한다. 원청에서도 하청에서도 늘 외로웠던 정은이 막내의 암묵적인 지지를 얻는 이 장면은 살기 위해서는 타인을 밀어내야만 하는 경쟁의 구도 밖 진정한 인간관계에서 오는 감동과 따스한 희망을 전했다. 막내로부터 받은 연대의 힘은 정은이 혼자만의 생존이 아닌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 ‘어떻게 이 문제에 더 다가가 연대할 수 있을까 고민됩니다. 늘 부당한 위치에서도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노동자들을 응원합니다.”(hyei****), ‘아무도 울지 않길래 내가 대신 울었다. 다 울고보니 그저 내 얘기였다’(eden****), ‘영화적 표현은 무덤덤하지만 절실하게 마음을 두드렸던 영화’(hj43****), ‘모처럼 ‘일의 윤리’를 묻는 영화를 보았다.’(jack****) 등 영화를 만난 관객들의 극찬은 ‘한국의 켄 로치’ 이태겸 감독이 그리는 내일을 향한 진심이 닿았음을 입증한다. 

 

“오랜만에 좋은 세상을 믿는 영화를 보았다”(정성일 평론가), “인간으로서 포기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자 인간으로서 바로 서겠다는 의지”(장성란 영화저널리스트)”, “새 삶을 선택하려는 인물의 의지를 스크린 가득 채워 낸다”(리버스 차한비 평론가), “여성으로서, 그리고 하청 노동자로서 정체성을 찾게 되는 과정을 유연한 흐름으로 담아낸다”(전주국제영화제 문석 프로그래머), “부디 이 영화로 인해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이들에 대한 공론화가 이뤄지기를”(디컬쳐 이경현 기자) 등 호평을 받고 있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REVIEW

 

오랜만에 좋은 세상을 믿는 영화를 보았다!

- 정성일 평론가 -

 

‘인간으로서’ 포기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자

‘인간으로서’ 바로 서겠다는 의지!

- 장성란 영화저널리스트 -

 

여성으로서, 그리고 하청 노동자로서

정체성을 찾게 되는 과정을 유연한 흐름으로 담아낸다

- 전주국제영화제 문석 프로그래머 -

 

노동문제를 단순히 피해자 서사로 그리지 않고

‘노노갈등’으로까지 이어지는 복잡한 맥락을 잘 표현한 영화

- 씨네21 배동미 기자 -

 

새 삶을 선택하려는 인물의 의지를 스크린 가득 채워낸다

- 차한비 리버스 기자 -

 

오뚝이처럼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 스포츠경향 이다원 기자 –

 

‘포기하지 않고 내일을 그리라’는 희망과 위로를 선사한다!’

- 마이데일리 양유진 기자 –

 

오늘 하루도 노동자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그래도 너 자신과 그에 대한 믿음만큼은 잃지 말라’는 메시지!

- KBS미디어 정지은 기자 –

 

서늘한 세상 속 진심으로만 전할 수 있는 감동

냉혹한 현실, 그럼에도 인간으로서의 의지와 온기로 

굴복하지 않는 생명력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

 

누군가가 해고해도, 누군가가 더 이상 너는 네가 아니라고 해도,

내가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면, 나는 나라는 선언

도망가지 않고, 끝까지 붙들어서 직시해야하는 이야기

-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

 

노동과 노동자의 숭고함을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건

영화가 관객들을 사로잡는 가장 큰 무기

-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스스로의 ‘사람됨’을 입증하기 위한 그녀의 걸음의 뭉클함

스스로를 해고해야 하나 고민에 빠진 세상의 정은이들에게 한줌 응원이 될 수 있기를

- 스포티비뉴스 김현록 기자 –

 

민감한 주제를 다루지만 감정 과잉으로 치닫지 않고 이야기를 전달하는

한국 영화계에서 보기 드문 미덕이자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할 흔치 않은 기회

- 조선일보 김성현 기자 -

▲ <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 ‘정은’과 ‘막내’의 하루가 담긴 온앤오프 포스터 공개!     ©문화예술의전당

▲ <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 ‘정은’과 ‘막내’의 하루가 담긴 온앤오프 포스터 공개!     ©문화예술의전당

▲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문화예술의전당

 

 

Information

제목 :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I Don’t Fire Myself)

제공 : 홍시쥔

제작 : 홍시쥔, 아트윙

배급/투자 : ㈜영화사 진진

감독 : 이태겸

출연 : 유다인, 오정세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11분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 2021년 1월 28일

페이스북: www.facebook.com/jinjinpictures

▲ <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 다시 시작할 용기를 전할 명장면, 명대사 공개!  © 문화예술의전당



인스타그램: @jinjin_pictures

트위터: @jinjinpic

 

Synopsis

7년간 근무했던 회사에서 하청 업체로 파견 명령을 받은 정은,

자신의 자리를 찾아보려 하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불편해하고, 현장 일은 낯설다.

그러나 반드시 1년을 채워 원청으로 돌아가고 싶은 정은은

‘막내’의 도움으로 점점 적응해가는데…

1년의 파견,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도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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