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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김인철, 점을 통해 미분 혹은 적분과 같은 정신을 보는 "dot 개인전" ,로쉬갤러리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2/23 [18:28]

서양화가 김인철, 점을 통해 미분 혹은 적분과 같은 정신을 보는 "dot 개인전" ,로쉬갤러리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1/02/23 [18:28]

점들의 구성을 중요시하는 단색화 화가로 알려진 김인철 작가의 "dot 개인전"이 오는 2021년 3월 1일(월) ~ 3월 31일(수)까지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로쉬갤러리(김경아 대표)에서 진행된다.

 

dot을 모티브로 해서 시간의 흐름을 의식할 수 있는 이유를 표현하려 한다. 우리가 시간을 의식할 수 있는 이유는 이미 외부의 시간적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내재적 시간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로쉬갤러리는 룩아워티 with 한삼인 카페를 운영하는 (주)로쉬에서 나눔과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문화향유권을 실천할 수 있는 갤러리를 직접 경영함으로써 한국미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작품 dot은 순환적인 시간구조에 바탕하며 시간의 흐름이라는 제한적인 조건에 일상에서 행하는 익숙해진 행위를 다시 바라보며 평범한 것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보는 이에게 미묘한 차이에서 나타나는 일상의 다양함과 잊혀져가는 실존적 자아를 표현하고 있다. 시간은 자연의 흐름이며, 인간의 삶은 그 흐름 속에서 일궈낸 공존의 흔적이기 때문이다.

 

▲ 서양화가 김인철, 점을 통해 미분 혹은 적분과 같은 정신을 보는 "dot 개인전" ,로쉬갤러리  © 문화예술의전당

 

▲ 서양화가 김인철, 점을 통해 미분 혹은 적분과 같은 정신을 보는 "dot 개인전" ,로쉬갤러리  © 문화예술의전당

 

▲ 서양화가 김인철, 점을 통해 미분 혹은 적분과 같은 정신을 보는 "dot 개인전" ,로쉬갤러리  © 문화예술의전당

 

▲ 서양화가 김인철, 점을 통해 미분 혹은 적분과 같은 정신을 보는 "dot 개인전" ,로쉬갤러리  © 문화예술의전당

 

▲ 서양화가 김인철, 점을 통해 미분 혹은 적분과 같은 정신을 보는 "dot 개인전" ,로쉬갤러리  © 문화예술의전당

 

김인철 작가는“작품이라는 절대공간에서 작가의 정신과 흔적을 남기는 것으로 그 정신과 흔적을 남기기 위해 인위적인 노력이나 구상을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의 작업은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통일하여 무아정적(無我靜寂)의 경지에 도달하려는 작가 정신의 표현 방법으로 김인철 작품에 드러내는 것과 숨김의 것들을 때로는 긴장감과 때로는 숭고함으로 담겨있다. 

 

시각적인 조형요소는 점으로 시작했듯 흰색의 물감으로 바탕을 만들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수십 회의 바탕 작업과정 후에 아크릴물감으로 하나하나 세세히 찍어서 작은 돌기 형태로 올리는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집중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반복적인 작업행위는 작업하는 손과 자유로운 마음을 반영하는 결과물을 구하고 있다. 반복하는 붓이 한 점을 만들고, 반복된 점들이 세포처럼 화면에 퍼진다. 점들은 화면에 음악적인 리듬을 만들며, 리듬은 가끔씩 몇 가지 색과 함께 떨림을 계속하고, 그 점들은 때때로 모노크롬 안에서 진동한다. 마치 각각의 dot가 하모니를 만들기 위해 모여 있는 것처럼 단순요소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dot 작품에서 디지털 세계에 우리가 잃어가는 손맛과 디테일과 명상(contemplation)을 표현하고 싶었다. dot은 시간의 두께 없이는 결코 만들어질 수 없는 작업이다. 작품은 시간의 노동으로 연결되고 하찮다고 여겨지는 그 노동을 통해서 작업을 한다. dot은 규칙적인 반복을 통해 전체가 하나가 되고, 그 속에서 대비와 조화를 이루는 예술적 고행의 진지함과 우주를 관조하는 격조를 통해 회화의 진정성에 다가가려는 작가의 내면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김인철 작가

 

홍익대학교대학원 석사, 박사과정을 졸업하였고, 전시기획과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단색화, 한 가지 색 또는 비슷한 톤의 색만을 사용한 그림으로 한국 미학의 감수성을 담아 1998년부터 ‘dot’시리즈를 작업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 26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화랑미술제, KIAF를 참가했고, 어포더블싱가포르, 햄튼뉴욕, 상하이, 라인벨기에 해외 아트페어에도 다수 참가했다. 그리고 각종 그룹전과 기획전을 150여회 가졌으며, 대표적인 전시는 ‘조선일보미술관 dot展‘, ‘라우갤러리 dot-1cm展’,   ‘KOREAN ART SHOW New York’, ‘화랑미술제 특별전 with NAVER’, ‘이영미술관 Rise of Young Artist’등이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본부 신청사 미술작품 공모당선, 인천시상수도본부, 고성화진포해수욕장 조형물설치 공모당선 된 바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아시아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코리아아트페스타 운영위원, 인천미협기획 위원장, 한국조형예술학회 회원이며 작품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시상수도본부, 우림화랑, 롯데백화점 등에 소장되어있다. 

 

홍익대학교 미술학과 회화과 박사과정 졸업

Ph.D. course in painting at Hong ik University

 

개인전 26회 Solo Exhibition 

일본긴자G2갤러리, 아정미술관, 라우갤러리, 이정아갤러리, 한벽원미술관, 메리골드호텔, 아트트리스갤러리, 구올담갤러리, 이브갤러리, 조선일보미술관, 홍익대학교현대미술관 외

 

아트페어 Art Fair

KIAF,  Affordable, ART Hamptons, Shanghai, 화랑미술제 등

국내외 그룹전 및 초대전 150여회

 

공공미술 작품 Public Subscription

인천시상수도본부 조형물, 한국산업인력공단신청사 작품

고성대진항, 화진포 해수욕장, 거진해맛이 전망대 등

 

전시기획 Art Director

아트트리스갤러리 Director, 고성문화마을레지던시 총괄 Curator

 

심사위원 Committee

ASYAAF아시아프, 대한민국미술대전, 모란현대미술대전 심사위원

성남아트페어, 코리아아트페스타 운영위원

 

현재 Present

숙명여자대학교교수, 인천미협기획위원장, Contemporaryart A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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