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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히코 츠쿠다 - 연극 '토관' - 동숭무대‘The Play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2/23 [19:05]

노리히코 츠쿠다 - 연극 '토관' - 동숭무대‘The Play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1/02/23 [19:05]

죽는다는 것은 헤어짐이 아니라 다음 세상을 맞이하는 문이다. 연극 토관

 

일본의 극작가이자 배우이며 연출가 노리히코 츠쿠다(NORIHIKO TSUKUDA)의 작품 연극 ‘토관’이 대학로 The play 페스티발 일환으로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노리히코 츠쿠다(NORIHIKO TSUKUDA)는 나고야를 기반으로 30년을 넘게 연극 활동을 하고 있다. 노리히코 츠쿠다는 제 3회 나고야시 문화상, 제 4회 요미우리 대상 우수작품상, 나고야 예술 창작상, 제 5회 마츠바라 와키오상 연극상, 제 50회 키시다 희곡상 수상 등 수많은 희곡상을 받은 일본 작품이다.

 

▲ 노리히코 츠쿠다 - 연극 '토관' - 동숭무대‘The Play  © 문화예술의전당



연극 토관의 줄거리는 아버지의 죽음 후 엇나간 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와 진로 상담을 온 선생님, 무언가를 찾기 위해 혹은, 쫓기 위해 각자의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들, 독립된 두 공간에서의 등장 인물들이 얽히며 서서히 밝혀지는 과거의 기억들. 그리고 토관이라는 매개체로 산 자와 죽은 자들이 한 공간에서 만나며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어느 날, 집 천장에 생긴 커다란 토관.. 그리고 그 토관 안에서 나타난 돌아가신 아버지. 토관을 통해서 하나가 되는 평범한 부모와 자식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연극 토관은 “평범한 일상을 그리는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지만 토관이라는 소재로 이승과 저승, 삶과 죽음의 벽을 허물고 토관을 통해서 인간의 생사와 인연이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영원히 지속된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연극 토관은 ‘죽음도 삶이다’ 삶이라는 제한된 시간 내에서 인간이란 존재는 무엇을 추구하며 살고 무엇을 이루어야 하는가, 죽는다는 것은 헤어짐이 아니라 다음 세상을 맞이하는 문이다. 죽음은 헌 것을 새 것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 라는 물음을 던진다. 이번 연극 토관에서는 배우 원완규,한상철, 김성태, 장용석, 오수윤, 박범준, 김미나,윤기환,구은홍,김규섭,유채빈,강여진 등이 배우로 열연할 예정이다.

▲ 노리히코 츠쿠다 - 연극 '토관' - 동숭무대‘The Play  © 문화예술의전당

 

▲ 노리히코 츠쿠다 - 연극 '토관' - 동숭무대‘The Play  © 문화예술의전당

 

▲ 노리히코 츠쿠다 - 연극 '토관' - 동숭무대‘The Play  © 문화예술의전당






동숭무대‘The Play’는 페스티벌 형식처럼 주제안에 몇개의 작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작품의 성격되로 공연된다, 이 작품들이 곧 'The play' 가 되는 것이다. 연극의 다양성, 그리고 작품마다 개성들이 다르며 자율적인 연극 작품으로 무대에 릴레이형식으로 올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매년 전문 예술단체들이 모여 자율적으로 작품을 개발하고, 제작하여 대학로애 공연이 된다.연극 작품이 정부지원 없이 작품을 만들고 올려질 때까지 제작비 마련이 쉽지않은 것이 대학로 연극계의 현실이다.,연극 제작,홍보 부분을 한 단체가 아닌 참여 단체가 서로 공유여 부담을 줄이며, 어려운 부분을 서로 나누어서 에너지를 작품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최대안의 효과를 구하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대학로 연극 제작 생태계를 조금이나마 극복해 보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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