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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홍상수 감독 작품 < 인트로덕션 >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

홍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21/03/05 [21:19]

2021년 홍상수 감독 작품 < 인트로덕션 >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

홍수정 기자 | 입력 : 2021/03/05 [21:19]

2021년 홍상수 감독 작품 

< 인트로덕션 >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

 

홍상수 감독의 25번째 장편 영화 < 인트로덕션 >이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제목: 인트로덕션(INTRODUCTION)

│감독 : 홍상수

│출연 : 신석호, 박미소,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서영화, 김민희, 조윤희 외

│제작: ㈜영화제작전원사

│배급:  ㈜영화제작전원사, 콘텐츠판다

│해외 배급:  ㈜화인컷]

 

<인트로덕션>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

스크린데일리 평점 3.3점 공동 1위 기록 및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 문화예술의전당

▲3/5(금) 제71회 베를린영화제 수상작 발표 생중계 캡쳐본

 

2021년 홍상수 감독 신작 <인트로덕션>이 지난 3월 5일(금) 오후 12시(현지시간) 온라인 생중계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작 발표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단 측은 “이야기를 전달하거나 효율적으로 서사를 전개하는 것을 넘어, 이 각본은 행위와 행위 사이 생기는 찰나의 여백을, 순식간에 인간의 삶 속에 숨은 진실이 갑작스레 밝고 분명하게 드러나는 순간들을 만들어 나간다”라는 심사평을 전했다. 

 

이번 경쟁부문에는 홍상수 감독의 <인트로덕션>을 비롯해 자비에 보브와 감독의 <드리프트 어웨이>, 라드 주드 감독의 <배드 럭 뱅잉 오어 루니 폰>, 도미니크 그라프 감독의 <파비앙 - 고잉 투 더 독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휠 오브 포춘 엔드 판타지>, 마리아 스페트 감독의 <미스터 바크먼 엔드 히스 클래스>, 마리아 슈라더 감독의 <아임 유어 맨>, 다니엘 브륄 감독의 <넥스트 도어>, 셀린 시아마 감독의 <쁘티 마망> 등 총 15편의 작품들이 초청되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도망친 여자>(2020)에 이어 총 다섯 번째다. 영화제를 통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는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인트로덕션>의 은곰상 각본상 수상은 세 번째 수상 소식이다.

 

  © 문화예술의전당

  ▲스크린데일리 평점(좌) / 로튼토마토 신선도(우) [출처 - 3/4(목) 기준 개별 공식 홈페이지]

 

<인트로덕션>은 베를린국제영화제 소식지 스크린데일리 평점에서도 4점 만점에 3.3점의 점수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고, 해외 매체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지수 100%를 달성했다.

 

외신들은 “구성적인 복잡성과 신랄함, 그리고 자꾸 생각나게 하는 유머까지, 다양한 층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SCREENDAILY), “얼핏 보이는 것처럼 가벼운 영화가 아니다. 제목과는 반대로, 이 영화는 입문자를 위한 소개용이 아니라 오히려 홍상수 감독 영화 세계의 확장판이다”(VARIETY), “이 영화는 마치 짧은 이야기나 시와 같이, 표면에서 드러나는 것보다 더한 깊이와 디테일을 시사하는 작품을 만드는 홍상수 감독의 섬세한 작업을 보여준다”(THE GUARDIAN), “처음에는 이 영화가 그저 애피타이저처럼 느껴지더라도, 곧 전체 요리를 능가하는 요리를 먹는 기분을 느끼게 할 것이다”(DEADLINE)라고 평했다.

 

<인트로덕션>은 세 개의 단락을 통해서 청년 영호가 각각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들을 따라간다. 배우 신석호, 박미소를 중심으로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서영화, 김민희, 조윤희 등이 출연한다.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 소식을 알린 홍상수 감독의 신작 <인트로덕션>은 올해 상반기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REVIEW

 

“구성적인 복잡성과 신랄함, 그리고 자꾸 생각나게 하는 유머까지,

다양한 층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SCREENDAILY-

 

“얼핏 보이는 것처럼 가벼운 영화가 아니다.

제목과는 반대로, 이 영화는 입문자를 위한 소개용이 아니라

오히려 홍상수 감독 영화 세계의 확장판이다”

-VARIETY-

 

“이 영화는 마치 짧은 이야기나 시와 같이,

표면에서 드러나는 것보다 더한 깊이와 디테일을 시사하는 작품을 만드는

홍상수 감독의 섬세한 작업을 보여준다”

-THE GUARDIAN-

 

“처음에는 이 영화가 그저 애피타이저처럼 느껴지더라도,

곧 전체 요리를 능가하는 요리를 먹는 기분을 느끼게 할 것이다”

-DEADLINE-

 

“감독은 사람들을 몰입시키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고,

어디서 끝날지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이야기에 계속 몰입하게 만든다”

-The Indian Express-

 

“감독이 어느 연기에 자신의 의견과 일치시키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연기의 불일치가 불러일으키는 긴장. 이에 대해 흥미로운 탐구를 계속한다”

-Little White Lies-

 

“두껍게 얽힌 실뭉치처럼 촘촘하고 밀도 있는 영화”

-The Film Stage-

 

“모두의 인생이자 홍상수 감독 그 자체다. 재미있다”

-IONCINEMA.com-

 

INFORMATION

제     목 :  인트로덕션(INTRODUCTION)

각본/감독 :  홍상수

출     연 :  신석호, 박미소,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서영화, 김민희, 조윤희 외

상영 시간:  66분

제     작 :  ㈜영화제작전원사

배     급 :  ㈜영화제작전원사, 콘텐츠판다

해외 배급 : ㈜화인컷

개     봉 :  2021년 상반기 예정

▲ 2021년 홍상수 감독 작품 < 인트로덕션 >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  © 문화예술의전당

 

SYNOPSIS

1.

아들은 아버지가 불러서 한의원을 찾았다

도착했을 때 아버지는 환자들 때문에 바빴고

아들은 하루 종일을 기다려야 했다

 

2.

딸은 독일로 패션디자인을 공부하러 갔다

어머니는 독일에 사는 옛 친구의 집에 딸이 묵게 하려고 같이 동행했다

친구 집에 묵게 된다면 방세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3.

아들은 어머니가 갑자기 불러서 동해안의 횟집으로 찾아갔다

어머니는 나이 든 남자배우와 함께 있었다

그 배우는 오랜 전에 아버지의 한의원을 찾아갔을 때 만난 적 있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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