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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제392회 정기연주회 - 클래식 나우Ⅱ, 플루티스트 김유빈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1/03/08 [18:53]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92회 정기연주회 - 클래식 나우Ⅱ, 플루티스트 김유빈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1/03/08 [18:53]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92회 정기연주회

<클래식 나우Ⅱ>

K-클래식의 미래를 만나다! 

인천시향의 <클래식 나우Ⅱ. 김유빈편>

▲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92회 정기연주회 - 클래식 나우Ⅱ, 플루티스트 김유빈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이병욱)이 3월 12일(금) 오후 7시30분에 2021년 첫 번째 정기연주회 <클래식 나우Ⅱ>로 관객들과 조우한다. 

 

<클래식 나우>는 현재 한국의 클래식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을 선정하여 현 시점을 조망하고 밝은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기획이다. 

 

작년 4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에 이어 이번 무대에서는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오케스트라 최연소 종신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김유빈을 선정하여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 Flutist_YubeenKim2_ⓒTaeuk Kang  © 문화예술의전당

 

▲ Yubeen KIM_002_ⓒTaeuk Kang  © 문화예술의전당

 

김유빈이 연주할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은 90년 앞서 작곡된 메르카단테의 협주곡 이후 최고의 플루트 협주곡으로 손꼽힌다. 그는 비엔나의 음악뿐만 아니라 멘델스존과 슈만 그리고 브람스에 영향을 받았는데, 그것이 잘 드러난 곡이 바로 이 협주곡이다. 19세기 낭만파의 음악적 언어를 근거로 멜로디와 화성이 풍부하고 예리하며 다양한 감각적인 테크닉을 뽐낼 수 있는 작품으로 플루티스트 김유빈의 화려한 기교와 음악성이 잘 녹아들어가 아름다운 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프로그램 전체 구성도 2021년 첫 정기연주회에 걸맞게 매우 흥미롭다. 연주회의 시작을 여는 로자문데 서곡은 독일 출신의 여류작가 헬미나 폰 헤치가 쓴 연극의 부수 음악으로 작곡된 것이다. 슈베르트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들이 연속되며 봄 내음을 부른다. 

 

연주회의 후반부는 스코틀랜드의 광활한 풍경을 그린 멘델스존의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가 연주된다. 멘델스존은 1829년 처음 스코틀랜드 홀리로드 궁을 방문했을 때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신비로운 1악장을 작곡하였다. 그 후  1842년에야 이 작품을 완성하였으며, 그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완성한 교향곡으로 알려져 있다. 

 

멘델스존은 네 악장을 중단 없이 연주해야 한다고 생각해 주제들을 서로 밀접하게 연결시켰다. 1악장과 4악장이 스코틀랜드의 대기를 감도는 어두운 분위기와 전사의 면모를 그렸다면, 경쾌한 스케르초는 매력과 에너지로 충만하고 특히 3악장은 그의 재능을 최대한 살려 가장 감미로운 선율을 만들었다. 

 

<클래식 나우Ⅱ. 김유빈편>은 객석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객석의 30%인 400석만 예매 오픈 한다. 또한 이번 연주는 녹화가 병행되며 방송은 3. 25.(목) 01:00 <KBS 중계석>을 통해 방영이 예정되어 있다. 문의)인천시립교향악단 032-438-7772

 

프로그램

 

슈베르트(1797-1828)                  로자문데 서곡 Op.26

F. P. Schubert                        Rosamunde - Overture Op.26

 

라이네케(1824-1910)                  플룻 협주곡 D장조 op. 283

C. Reinecke                          Flute Concerto in D major op. 283

                                                         플루트 김유빈

 

 

- - - - - - - - - - - - - -  I n t e r m i s s i o n  - - - - - - - - - - - 

 

 

멘델스존(1809-1847)              교향곡 3번 A단조 op. 56 "스코틀랜드"

F. Mendelssohn            Symphony No. 3 in A minor op. 56 "Scottish"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프로필

 

지휘 / 이병욱

▲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지휘자     ©문화예술의전당

음악의 동시대적 해석을 위한 노력과 소통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지휘자

- 음악가들이 신뢰하는 마에스트로

 

2018년 10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8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병욱은 국내외 교향악단의 지휘는 물론,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발레,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가들이 신뢰하는 음악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 지휘자의 꿈을 가지고 오스트리아로 유학길에 올랐으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Dennis Russell Davies, Walter Hagen-Groll의 사사)을 수석 졸업한 후, 전문 연주자 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귀국 후 TIMF 앙상블 수석 지휘자와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그는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 체코 Bohuslav Martinu 필하모니 등의 객원 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유럽 정상급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인 OENM(Österreichisches Ensemble für Neue Musik)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였고 2006년에는 잘츠부르크 시에서 주최한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축제의 오프닝 공연을 지휘하여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 교향악단의 객원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통영 국제 음악제, 베니스 비엔날레, 벨기에 클라라 페스티벌, 홍콩 무지카마라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음악 축제를 통해 오케스트라 음악의 앞선 리더로서 연주자와 독주자 등의 신뢰받는 지휘자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2014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출연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같은 해 유럽 최정상의 실내악단인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의 객원지휘자로 전국 투어에 참여하였고 2016년 3월에는 통영국제음악제에 참여한 일본 가나자와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객원지휘를 맡기도 하였다.

 

탁월한 음악적 소통에 능한 그는 교향곡 지휘는 물론 다양한 제작 공연 작품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 2007년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마술피리>의 음악감독으로 대중에게 오페라 음악을 선보인 그는 <살로메>,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등의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 작품은 물론 한국 초연 작품인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이소영 연출, 2007년)>, <어린왕자 (변정주 연출, 2015년)> 등의 작품에도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의 역할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시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휘자 이병욱은 현대음악 지휘자로서 Edgar Varese, Krzysztof Eugeniusz Penderecki, 윤이상, 진은숙 등의 현대 음악 작품에도 지속적인 연구와 연주를 하고 있는데, 2000년 현대음악 페스티벌인 "ASPEKT"(CD 발표)와 체코의 Bohuslav Martinu Orchester와의 연주를 통해 현대음악에 대한 음악적 해석에 대해 호평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고 이후 2002년 ASPEKT에서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인 OENM(Österreichisches Ensemble für Neue Musik)와의 연주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의 현대음악에 대한 참여와 관심은 2009년 국내 TIMF 앙상블의 수석 지휘자를 맡아 활동하면서 다양한 현대작품에 대한 전문지휘자로 음악의 동시대적 해석을 위한 노력과 소통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지휘자로 자리매김 하였다.

 

 

인천시립교향악단

▲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코로나19 극복 힐링 콘서트     ©문화예술의전당

▲ 인천시립교향악단     ©문화예술의전당

▲ 인천시립교향악단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계의 원로인 故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9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지휘자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2018년 10월부터 바톤을 잡는 이병욱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함께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메이저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7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3,000여회 기획연주회, 미국, 유럽(이태리,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활동을 지속적

으로 진행해왔으며, 창단 50주년인 2016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교향악단 단독으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열어가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92회 정기연주회

<클래식 나우Ⅱ>

 

 □ 일    시 : 2021년 3월 12일(금)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관 람 료 : R석 1만원, S석 7천원

 □ 관람연령 : 8세 이상

 □ 공연문의 :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38-7772

 □ 주최/주관 : 인천광역시 / 인천시립교향악단

▲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92회 정기연주회<클래식 나우Ⅱ> □ 일 시 : 2021년 3월 12일(금)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관 람 료 : R석 1만원, S석 7천원 □ 관람연령 : 8세 이상 □ 공연문의 :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38-7772 □ 주최/주관 : 인천광역시 / 인천시립교향악단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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