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맥베스 2008- 강력 추천!
문예당 | 입력 : 2008/02/28 [12:38]
지난 400여 년간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연극, 오페라, 무용 등의 모티브가 되어온 셰익스피어의 원작이 연출가 한태숙의 새로운 해석과 도발적인 구성으로 다시 태어나 한국에서는 최초로 2002년 폴란드 콘탁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최고의 연극 시리즈 Ⅰ 레이디 맥베스 2008
□ 공연일자 : 2008년 3월 21일(금) - 4월 13일(일)
□ 공연시간 : 화,목,금 : 오후 7:30
토요일 : 오후 5:00
수,일요일 : 오후 3:00
*월요일 공연 없음
*수요일 낮 공연후 출연배우, 연출자와 대화의 시간 예정
□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 제 작 : 예술의전당
□ 협 찬 : 대한생명
□ 입 장 권 : 전석 4만원 / 수요일 전석 3만원
*청소년ㆍ대학생, 단체(20인이상) 20%할인 및 수요일 공연 할인 없음
□ 문의 및 예매
예술의전당 (02)580-1300
□ 공연스태프
원 작: 윌리엄 세익스피어
재창작,연출: 한태숙
출 연: 서주희, 정동환, 이영란, 박재천,김민정, 홍승균, 권겸민
오브제극 창작: 이영란
무 대: 이태섭
조 명: 이보만
음 악: 박재천
작 곡, 구음: 김민정
안 무: 박호빈
의 상: 김우성
조 연 출: 김수희
공연소개
예술의전당은 오는 3월 21일(금)부터 4월 13일(일)까지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최고의 연극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인 연출가 한태숙의 <레이디 맥베스 2008>을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의 재공연은 지난 20년간 ‘우리 시대의 연극 시리즈’, ‘오늘의 작가 시리즈’,
‘토월정통연극 시리즈’, ‘자유젊은연극 시리즈’ 등 연극계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 연극 작품들을 선보인 예술의전당이 2008년 개관 20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을 통해
관객과 연극전문가가 직접 선정한 최고의 연극 1위 작품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레이디 맥베스 2008>은 인간의 심리묘사에 가장 충실한 명작으로 평가받는
셰익스피어의 고전 「맥베스」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작품이다. 또한 인간내면에 숨어있는
범죄 심리와 죄의식을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치밀하게 입체화시키고 있다.
왕을 살해한 후 왕위를 찬탈하지만 결국 또 다른 왕위찬탈자에게 목숨을 내어놓는
맥베스의 운명보다는 오히려 왕위 찬탈과정의 막후 조종자로 남편을 부추겨 범죄를
짓게 하고 난 후 스스로 죄의식에 함몰되어 버리는 “맥베스 부인” 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이 특징이다.
<레이디 맥베스>는 ‘오브제극(물체극)과 연극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시도로 출발한 작품이다.
1998년 극단 물리의 창단 공연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 시작,
1999년 서울연극제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우수공연 베스트 5 등 굵직한 상을
휩쓸며 최고 객석점유율과 만원사례를 기록했다.
2000년과 2002년 예술의전당이 기획공연으로 초청하여 제작한 자유소극장에서의 공연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성으로 언론의 호평과 연극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흥행과 작품성 모두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2002년, 한국 공연계 사상 최초로 실험적이고 권위있는
폴란드 ‘콘탁 국제 연극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레이디 맥베스> 초연부터 참여하여 마치 레이디 맥베스를 위해 배우가 된 듯한
서주희가 6년의 세월을 넘어 이제 원숙하고 농염한 연기로 맥베스 부인 역을 더 완벽하게
소화해낼 것이며, 마찬가지로 카리스마 넘치는 중견배우 정동환이 몽유 증세를 보이는
레이디 맥베스를 치료하다 진실과 맞닥뜨리는 궁중의사(전의 殿醫) 역을 그대로 맡고,
물체극이라는 새로운 극형식을 보여준 오브제 아티스트 이영란이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구성으로 다시 한 번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게 될 것이다.
<레이디 맥베스>의 또 하나의 중심축은 음악구성인데, 타악 연주자이면서
월드뮤지션인 ‘박재천’이 이번 작품에 새로 합류해 공명과 원일에 이어
이 작품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여줄 것이다.
레이디 맥베스 2008 연극읽기
<레이디 맥베스 2008> 우리 연극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보다
■ 보다 새롭고 강렬해진 <레이디 맥베스 2008>
<레이디 맥베스 2008>은 죽음과 씻김의 갈망을 상징하는 오브제를 등장시켜
독특한 스타일의 표현양식을 선보이는 한편, 배우의 강렬하고도 섬세한 움직임을
통해 등장인물의 심리상태와 극적 긴장이 고조되는 ‘무브먼트 연극’ 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그리하여 ‘눈을 감고도 보이는 연극’, ‘귀가 들리지 않아도 공감하는 연극’을
표방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극적이고 다채로운 오브제를 활용하여
끊임없는 음악적 실험과 퍼포먼스를 통해 총체적인 무대미학을 구축한다.
이는 전편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신선한 감동과 충격을
관객에게 선사하고자 하는 연출가 한태숙의 신념이기도 하다.
■ 2008 레이디 맥베스의 변신 - 토월극장의 숨겨진 높이와 공간을 느끼다!
그동안 자유소극장 무대에서 올려졌던 <레이디 맥베스>가 토월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레이디 맥베스 2008>로 재탄생된다. 기존의 프로시니엄 극장구조인
토월극장의 무대구조와 객석을 과감히 생략하고, 깊이 30m, 높이 20m
토월극장 “무대 위에 객석” 을 만들어 마치 깊고 높은 성당에서 벌이는 제의에
동참한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한태숙 연출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인간의 내적인 심리상황과 스토리를 공간을 통해 표출해내고자 하는
그만의 특이한 공간 활용방식이 이번 연극에서도 그대로 보여진다.
무대 전면을 막으로 폐쇄하여 인간의 불안한 심리를 거대한 불안한
공간 속에서 더 왜소해 보이게 함으로써 관객과 배우는 한태숙 연출의
공간적 구조체에서 상호 교감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무대와 객석 구분을 전복시켜 관객이 배우들의 눈빛, 숨소리,
손짓 하나하나까지 최대한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관객은 평소 자신이 앉아있던 객석을 “무대 위의 객석” 에서 바라보며
배우와 관객, 관객과 관객, 극장과 관객 사이의 교감을
온몸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파격적인 무대디자인은 자타가 공인하는 베테랑 무대디자이너 이태섭씨가 맡았다.
■ 최고의 연출가와 최고의 출연진이 빚어내는 완벽한 앙상블
<레이디 맥베스 2008>의 백미는 역시 출연진이다.
레이디 맥베스 역을 하기 위해 배우가 된 듯한 서주희가 6년 만에 부활하고,
레이디 맥베스의 몽유 치료를 맡은 궁중의사와 맥베스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정동환, 오브제극(물체극)의 연극성과 미술성의 조화를 절묘하게 이루어내는
이영란이 그대로 무대를 지킨다.
또한 재즈와 정통음악을 넘나들며 우리나라에서보다 외국에서 더 명성이 자자한
‘박재천’의 타악이 라이브 연주로 가세하며 신예 홍승균,
권겸민이 레이디 맥베스를 압박하는 시종으로 분연한다.
무대미술가의 최고봉 이태섭의 무대, 한창 물이 오른 안무가 박호빈의 안무,
의상의 승승장구를 확인하게 해주는 김우성의 의상,
침잠의 미학으로 더욱 원숙해진 한태숙의 연출로 다시 태어나는
<레이디 맥베스 2008>은 2008년 연극계의 봄을 여는 名品 연극이 될 것이다.
■ 2008년 놓치지 말아야 할 최고의 연극
<레이디 맥베스>는 예술의전당이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993년부터
2006년까지 예술의전당이 기획・제작한 총 49편의 연극 중에서 일반인 1,099명과
연극전문가 82명을 대상으로 한 ‘우리시대 최고의 연극 조사 설문’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결국 <레이디 맥베스>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독특하고 치밀한 해석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동시에 연극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겨 주었음을 확인하였다.
2008년 많은 관객들이 연극 공연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겠지만 단순히
흥미 위주의 공연이나 외국 작품을 선호하는 관객들에게
<레이디 맥베스 2008>을 권할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예술의전당 제작 연극. 수요일 낮공연을 통해 새로운 관객을 만난다!
2004년 9월 ‘11시 콘서트’로 새로운 공연 관객층을 공연장으로 불러들인
예술의전당이 자체 제작 연극을 평일 낮시간대의 공연으로 확대해
2007년 많은 호응을 받은바 있다. 이는 공연에 관심이 있으나
저녁에 시간을 낼 수 없었던 많은 관객들(주부, 학생, 지방거주자 등)의
욕구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이러한 시도를 바탕으로 2008년부터 예술의전당은 자체 제작 연극의
수요일 3시 공연을 고정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공연 관람 후 그 여운을 제대로 느낄 겨를도 없이 귀가하기 바빴던
관객들에게 수요일 낮공연 후 출연진, 연출가와 여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한다.
■ 2008년 동경아트마켓(TPAM)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
<레이디 맥베스 2008>의 원작은 미사여구가 필요 없는
윌리엄 셰익스피어(W. Shakespeare)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
지난 400여 년간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연극, 오페라, 무용 등의
모티브가 되어온 셰익스피어의 원작이 연출가 한태숙의 새로운 해석과
도발적인 구성으로 다시 태어나 한국에서는 최초로 2002년 폴란드 콘탁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문화와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국내 공연으로만 만족할 수밖에 없었던
한국 연극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셈이다.
그리고 금년 3월, <레이디 맥베스>가 세계적인 국제아트마켓인
일본 동경아트마켓(Tokyo Performing Arts Market 2008)에 해외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인터내셔널 쇼케이스 초청작으로 뽑혀
2002년 폴란드 콘탁 페스티벌 이후, 세계시장에 다시 한 번 선보이게 된다.
아시아 지역 아트마켓(싱가폴 아트마켓, 홍콩 아트마켓 등) 중 해외마케터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장이면서 동시에 일본 자국의 공연・전시 외에는 잘 선보이지 않아
보수적이기로도 유명한 동경아트마켓에 공식 초청작으로 참가하게 된 것은,
<레이디 맥베스>의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10년 동안 숙성된
이 작품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기회이기도 하다.
■ 언론의 평
“셰익스피어도 놀랄 신들린 광기” ....................................... 스포츠조선
“권력욕 속삭이는 짙은 농염” ................................................. 한국일보
“사물을 통해 엿본 욕망 화신의 내면” ................................... 조선일보
“빛, 소리, 형체가 부딪히며 빚어낸 무대미학” ....................... 한국연극
“배우, 무대, 음악, 환상의 하모니” ...................................... 일간스포츠
<레이디 맥베스 2008> 시놉시스
■ 작품 줄거리
“죄짓지 않은 사람들이여... 저주받아라... ”
주체할 수 없는 권력욕으로 남편 맥베스를 부추겨 던컨 왕을 살해했던
레이디 맥베스. 이제 왕후의 자리에 오른 그녀는 매일밤 심각한 몽유 증세로
고생하고 있다.
궁중전의와 시종들은 최면 요법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시도한다.
레이디 맥베스의 병세가 더욱 악화되던 어느 날, 몽유와 최면의 혼돈 속에서
레이디 맥베스는 전의와 시종들에게 왕권찬탈의 모의 과정과 섬뜩한 과거사를
실토하며 죄를 지을 당시를 재현한다.
전의가 최면으로 과거의 기억들을 하나하나 풀어내기 시작하자
레이디 맥베스는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범죄를 은폐하려는 욕구와 자신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은 본능 사이에서 고통과 혼돈의 실체인
'죄의식' 과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되는데...
* 극의 흐름은 전의가 몽유증세가 있는 병을 고치기 위해 그녀의 기억을
더듬어 끌어내는 과정을 축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 오브제극(물체극)에 영감을 받아 새롭게 재창작한 이 공연대본에는
오브제와 연극, 음악의 특별한 만남이 연극적 미학을 이루고 있다.
연출의 글
연극 <레이디 맥베스>의 운명
한태숙(연출가, 극단 물리 대표)
우선 황송할 뿐이다.
예술의 전당이 20년 동안 제작 기획한 작품 중에 최고의 작품으로 뽑혔다는 사실이.
1998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처음 <레이디 맥베스>가 공연됐을 때 관객들은
이 별난 형식의 연극이 흥미롭고 엄청난 에너지에 압도당한 느낌이었다는 관람 후기를 전했다.
그러나 평론가들은, 희곡 <맥베스>를 반토막 내었는가 하면 대사를 마음대로 바꾸고
배우의 연기가 아닌 미술과 음악으로 표현한 것은 불경스럽게도 셰익스피어를
훼손한 것이라고 평했다.
가혹한 비평이 유감이었지만 <레이디 맥베스>의 운명은 바뀌었다.
1999년 재공연에 전회 매진을 기록했고 그 해 연극제에서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을
타며 두돌을 맞을 수 있어서 위로가 되기도 했다.
2000년, 2002년 예술의 전당 초청으로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 뒤, 최근 몇년 사이에
<레이디 맥베스>를 다시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
역시 황송할 뿐인데, 진작 해보고 싶은 “무대 위에 객석을 설치한” 토월극장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으니 감격스럽지만 한편 책임감을 느낀다.
창작의 흐름은 계속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데 그동안 <레이디 맥베스>가
각기 다른 버전을 선보였다면 이번 <레이디 맥베스 2008>은 지난 네 번의
공연 중에서 예술적 가치가 높은 점을 취하고 객석을 무대 위에 올린 점에
중점을 둔 연극으로 거듭날 것이다.
신도 윤리도 저지할 수 없었던 인간의 욕망과 존재감에 대한 연극을 깊고 높은 공간의
성당에서 벌이는 제의에 스스로 동참한 듯 감상할 수 있다면, 영혼의 울림이
큰 공연의 최상 조건이라고 평소 생각해 왔던 터였다.
<레이디 맥베스>가 그저 한때 올려졌던 트렌디한 연극이라면 곧 생명이 소멸되어
전설로만 남을 것이고 견고한 예술적 육체를 가졌다면 앞으로도 늠름하게
살아남을 것인데 이번 공연이 바로 그 판가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프로필
재창작 및 연출 / 한태숙
독특한 작품해석과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작품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는 국내 연극계의 대표적 연출가.
1994년 <그 자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로 연극무대에 복귀,
<첼로>, <덕혜옹주>, <나, 김수일>, <나운규>, <배장화, 배홍련>등
작품성이 강한 무대를 내놓았다.
<레이디 맥베스>에서는 원작을 재창작, 맥베스 부인의 입장에서 재구성 하였으며
셰익스피어 연극의 또 다른 해석을 가능하게 했다.
1998년 <레이디 맥베스>, <그 자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
1999년 <나운규>
2000년 <레이디 맥베스>, <에쿠우스>
2001년 <배장화배홍련>
2002년 <레이디 맥베스 2002>, <광해유감>
2003년 <서안화차>
2004년 <꼽추 리차드 3세>
2005년 <우당탕탕, 할머니의 방>, <고양이 늪>
2006년 <김용배입니다>, <이아고와 오셀로>, <강철>
2007년 <네바다로 간다>, <짐> 등
수상경력
1994년 백상예술대상 연출상
1999년 한국연극협회 주최 ‘우수공연 베스트 5’ 연출상, 연기상, 영희연극상
2001년 ‘우수공연 베스트 5’
2004년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무대미술상, 김상열연극상,
‘평론가 베스트 5’, ‘우수공연 베스트 3’
2005년 한국여자연출가협회상
레이디 맥베스 / 서주희
강한 개성과 집중력으로 에너지의 핵을 연상케 하는 서주희는
맥베스 부인이 막 책에서 걸어 나왔다는 평가처럼, 맥베스 부인의
섬세함과 광기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연기파 여배우다.
초연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 무대인 그녀는
남편을 부추겨 범죄를 짓게 하지만 그로인한 죄의식에
함 몰된 레이디 맥베스의 자아를 더욱 완숙해진 연기로 그려 낸다.
수상경력
93년 신춘문예 연기상
96년 한국연극협회 평론가 선정 여자 연기상
97년 백상예술대상 여자연기상
99년 <레이디 맥베스> 서울연극제 여자연기상
주요 작품
<우묵배미의 사랑>, <산불>, <동이 틀 때 별들은>, <물고기의 축제>, <카프카의 변신>,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버자이너 모놀로그>, <덫―햄릿에 대한 명상> 등
궁중의사(전의)․맥베스 / 정동환
연기인생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관록과 남다른 열정으로
우리 연극무대를 지켜오고 있는 대표적 중견배우.
1999년부터 <레이디 맥베스>에 가세한 배우 정동환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작품에 연극적 부피를 더해주었다.
역할을 담는그릇에 따라 순발력과 실력으로 무장하는 그는 배우 중의 배우로서
인물을 극적으로 살려내며 객석에 감동을 전한다.
수상경력
94년 백상연기대상
97년 서울연극제 연기상
99년 영희연극상
01년 제2회 김동훈연극상
주요 작품
75년 동랑레퍼토리 <마의 태자>, 77년 현대극장 <햄릿>,
83년 실험극장 <사람의 아들>,
97년 실험극장 <에쿠우스>, 뿌리 <남에서 오신 손님>,
99년 시립극단 <벚꽃동산>,
01년 <영광의 탈출>,
04년 <갈매기>,
06년 <시련> 등
오브제극(물체극) 창작 및 시종 / 이영란
흙 시리즈 <내게서 멀어지는 것은 작다>, <바투바투> - 작/연출
밀가루 시리즈 <밀가루는 밀의 가루이다>, <나와 밀가루>,
<가루야 가루야> - 작/연출
모래 시리즈 <어린왕자와 드뷔쉬- 꿈> - 오브제극 창작/출연 1998년/1999년/2000년 <레이디 맥베스> - 오브제극 창작/출연
2008 이영란의 밀가루체험놀이 <가루야가루야>
수상경력
1998년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수상 <레이디 맥베스>
연주 및 악사장 시종 / 박재천
93년부터 솔로와 프로젝트 그룹 활동을 병행, 영화ㆍ드라마
의 사운드 트랙과 연극ㆍ무용ㆍ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 "Miyeon & Park- Free Music Duo"
등의 다양한 형태로 300회 이상의 해외 초청공연과
Korea Foundation에서 지원 하는 해외연주 프로그램을 통하여 순회 연주. 현재까지 17장의 앨범 발표
키다리 시종 / 홍승균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졸업.
<우리읍내>, <블랙코메디>, <시련>, <신토쿠마루> 등
난장이 시종 / 권겸민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졸업. <청춘예찬>, <고래>, <코뿔소>, <생일파티>, <위선자 따르뛰프>,
07년 거창연극제 <셰익스피어인 햄릿>, <신토쿠마루> 등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연극 안내
예술의전당과 신국립극장이 함께하는 한일공동연극
야끼니꾸 드래곤-용길이네 곱창집
2008.5.20(화) ~ 5.25(일), 화~금 19:30 / 토 15:00, 19:30 / 일 15:00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주최 : 예술의전당, 일본 신국립극장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일본 신국립극장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의 연극인들이
새로운 작품을 시도합니다. 지난 2002년과 2005년에 <강건너 저편에>를 공동 제작하여
좋은 반응을 선보였던 예술의전당과 신국립극장은, 양국의 역사적 특수성과
재일교포들의 삶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재일교포 작가 정의신의 원작과,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양정웅의 연출로 1950년대 말
일본 간사이 지방에서 곱창집을 운영하는 재일교포 가족의 이야기를
양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들과 함께 선보입니다.
원 작 : 정의신
연 출 : 양정웅, 정의신
출 연 : 신철진, 박수영, 김문식, 고수희, 주인영, 쿠리다레이, 치바테츠야, 킨페이 등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최고의 연극 시리즈 Ⅱ
갈매기 The Seagull
2008.11.8(토) ~ 11.23(일)
유럽전역을 주무대로 활동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연출가로 칭송받는
유리 부드소프가 이번에는 안톤 체홉의 대표작 <갈매기>로 연극팬을 찾아갑니다.
원 작 : 안톱 체홉
연 출 : 유리 부드소프
디자인 : 알렉산드라 쉬시킨
* 2008년 3월 출연배우 오디션 예정
좋은 공연, 좋은 가격 ㆍ연극 패키지 티켓(30%할인)
레이디 맥베스+야끼니꾸 드래곤+갈매기
구분 정상 가격 할인 가격 비 고
R석 패키지130,000원 91,000원 *수요일 낮공연 제외
S석 패키지110,000원77,000원 *별도할인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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