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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8년 만 MC 복귀 유세윤, 역시 믿고 보는 ‘라스’ 의 남자!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1/04/01 [12:55]

'라디오스타’ 8년 만 MC 복귀 유세윤, 역시 믿고 보는 ‘라스’ 의 남자!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1/04/01 [12:55]

돌아온 ‘라디오스타’의 남자 유세윤이 8년 만에 MC 복귀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뼈그맨’ 답게 폭소를 유발하는 스페셜 무대를 준비해 큰 웃음을 안겼고, 특유의 깐족 개그와 리액션으로 첫 복귀부터 ‘라디오스타’ 3MC는 물론 게스트들과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라디오스타’는 돌아온 ‘세윤 효과’와 그의 MC 복귀를 축하하기 위해 등장한 동기 축하 사절단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블랑카)의 추억 소환 폭소 만발 토크에 힘입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수도권 2부 기준)를 차지했다.

 

▲ '라디오스타’ 8년 만 MC 복귀 유세윤, 역시 믿고 보는 ‘라스’ 의 남자!   © 문화예술의전당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강성아)는 유세윤이 8년 만에 MC로 복귀한 가운데 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KBS 개그맨 ‘전설의 19기’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블랑카)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라디오스타'만의 매운맛 매력을 이끌어갈 ‘완전체 4MC’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과거 MC로 활약했던 유세윤이 8년 만에 컴백했다. 유세윤은 김국진, 김구라와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고, 막내 MC 안영미와는 KBS 공채 개그맨 19기 동기로 가까운 사이. 그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많은 이들이 ‘완전체 4MC’표 환상의 케미를 기대했다.

 

8년 만에 MC로 돌아온 유세윤은 시청자들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센스 있는 리액션과 넘치는 재치로 존재감을 뽐냈고, ‘4MC 완전체’에 완벽 동화되며 미친 몰입도를 불렀다. 또 축하 사절단으로 등장한 KBS 개그맨 ‘전설의 19기’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블랑카)와 ‘믿고 보는’ 웃음 폭발, 추억 소환 토크를 나누며 성공적인 MC 복귀전을 치렀다. 유세윤은 더욱 벼려진 촌철살인 입담으로 ‘라디오스타’만의 매운맛 토크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돌아온 ‘라디오스타’의 남자 ‘세윤 효과’는 시청률 면에서도 증명됐다. 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지난주보다 1.1p(수도권 2부 기준)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유세윤의 컴백을 기념해 꾸며진 ‘전설’ 시리즈 1탄, ‘전설의 19기’ 특집은 믿고 보는 개그맨들의 재치만발 입담과 보는 이들의 추억마저 소환하는 이야기로 꽉 채워져 안방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19기의 브레인’ 장동민은 “과거 내 출연료를 낮추고 후배들을 더 많이 출연하게 해 달라고 했다”고 훈훈한 미담을 셀프 고백해 시선을 강탈했다. 또 유세윤, 유상무와의 개그팀 옹달샘이 갈등이 생겼던 이유를 들려줘 웃음을 유발했다. 한 살 많은 자신에게 나머지 둘이 반말을 해 5년간 속앓이를 했다는 것. 이때 유세윤은 장동민의 기억과 전혀 다른 과거의 한 장면을 재현해 폭소를 자아냈다.

 

외에도 장동민은 배용준을 따라 했다는 오해를 받은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장동민과 배용준의 비교체험 극과 극 사진이 공개되자 MC들은 “장동민이 잘못했네”라고 입을 모았고 장동민은 “제가 먼저 했지만 죄송하다”고 배용준을 향한 급 공개 사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강유미 역시 마성의 입담과 넘치는 끼를 뽐냈다. 동기 안영미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꼈지만 성형 이후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의술의 힘으로 질투를 극복했다고 셀프 폭로했다. 또 “사실 함께 ‘사랑의 카운슬러’ 코너를 할 때 유세윤에게 설렌 적이 있다”며 당시 드라이브를 시켜주던 유세윤의 스윗 가이 매력을 언급, 노필터 입담을 과시하고, 연 기개그 1인자다운 극세사 연기 개인기로 개그우먼 DNA를 뽐냈다.

 

‘시사인’(?)으로 활약 중인 황현희 역시 동기들과 티키타카 케미와 함께 능청 입담으로 웃음 사냥꾼 본능을 발산했다. 황현희는 “개그맨 중 유일하게 사업을 안 하고 사기를 안 당했다”라고 사업 제안을 많이 받았지만 거절했던 사연을 밝혔다. 황현희는 “’조사하면 다 나와’ 때는 ‘조사하면 닭 나와’라는 제안을 받았다. ‘왜 이러는 걸까요?’라는 유행어가 나올 때 ‘왜 이러는 귤 까요’ 제안을 받기도 했다”고 입담을 뽐내며 폭소를 유발했다.  

 

‘블랑카’로 큰 인기를 모았던 정철규는 탄탄한 내공의 입담과 개그감을 발산했다. 정철규는 과거 안영미를 좋아했다는 핑크빛 추억을 소환했고 안영미는 “하마터면 ‘1호가 될 순 없어’나올 뻔했다”고 놀라워했다.

 

정철규는 ‘블랑카’ 성공 후에 오랜 기간 슬럼프에 빠졌던 사연을 언급하며 당시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현재는 자격증을 따서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로 활동 중이라며 개그맨 최초로 멘사에 가입한 비범한 브레인을 자랑했다.

 

동기 유세윤을 위해 기꺼이 축하사절단으로 나선 ‘전설의 19기’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는 유세윤을 위해 안재욱의 ‘친구’를 부르며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시작부터 삐걱이는 화음과 엉망진창 노래로 웃음을 안긴 네 동기들은 “세윤이 MC 복귀 축하한다”고 우정의 축하 메시지로 유세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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