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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김정영, 입체적인 연기력…몰입도UP!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1/04/07 [10:47]

‘달이 뜨는 강’ 김정영, 입체적인 연기력…몰입도UP!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1/04/07 [10:47]

'달이 뜨는 강' 김정영이 입체적인 연기로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달이 뜨는 강'에서 김정영이 맡은 공손 부인은 평강과 태자를 어려서부터 정성으로 키워온 누구보다 충성스러운 인물이다. 엄마 같은 포용력으로 두 오누이의 든든한 기둥이었던 그녀가 최근 반전 행동으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리며 긴장감을 높였다.

 

▲ ‘달이 뜨는 강’ 김정영, 입체적인 연기력…몰입도UP!  © 문화예술의전당



고원표의 약점을 노리던 평강은 진비가 고원표에게 연서를 썼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가짜 연서를 만들어 그들을 함정에 빠뜨렸다. 이를 위해 이용한 인물은 바로 공손 부인. 둘 사이를 의심한다는 말에 과하게 부정하던 공손 부인을 수상쩍게 바라본 평강은 그녀를 이용할 음모를 생각해냈다.

 

평강은 온달에게 둘의 연서를 입수했음을 이야기했고, 이를 엿들은 공손 부인은 고원표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공손 부인은 고원표와 진비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 사실이 밝혀지면 평강과 태자가 큰 상처를 받기에 알린다며 둘의 연서까지 찾아내 고원표에게 바쳤다.

 

결국 가짜 연서를 들고 있던 고원표와 진비의 현장을 잡은 평강은 이를 약점으로 고원표를 역이용한 후, 공손 부인을 불러 죄를 물었다. 왕실을 위해서 그런 거 다 안다며 다시 속이면 용서 없다는 평강의 엄한 말에 공손 부인은 눈물로 용서를 빌었다.

 

공손 부인은 고원표의 권력을 극도로 두려워해 그에게 맞서기보단 피하기 급급한 인물이다. 옳고 그른 판단보단 자신의 가족같은 평강과 태자의 안전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다 잘못된 판단까지 하는, 어찌 보면 어리석지만 이해도 가능한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이다.

 

이렇게 입체적인 인물인 공손 부인 역을 폭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김정영이 연기함으로써 더욱 리얼한 생동감을 전해주고 있다. 눈물 어린 애절함에서 따뜻한 웃음을 전하는 코믹함, 그리고 위기감으로 인한 두려움서린 모습까지 다양한 면모를 지닌 공손 부인을 김정영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등장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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