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영화

< 룸 >의 진한 여운을 완성한 두 주연 배우 ‘브리 라슨’과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다채로운 필모그래피

홍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21/04/14 [21:36]

< 룸 >의 진한 여운을 완성한 두 주연 배우 ‘브리 라슨’과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다채로운 필모그래피

홍수정 기자 | 입력 : 2021/04/14 [21:36]

▲ 룸 - 제88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 <캡틴 마블 > 브리 라슨 X < 원더 > 제이콥 트렘블레이     ©문화예술의전당

 

7년 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은 엄마 ‘조이’와 작은 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살 아이 ‘잭’이 진짜 세상으로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 룸 >의 진한 여운을 완성한 두 주연 배우 ‘브리 라슨’과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다채로운 필모그래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화 바탕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룸>은 전 세계 유수 시상식과 영화제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카메라 안팎에서 진짜 모자 관계에 버금가는 끈끈한 유대감을 쌓으며 호흡을 맞춰간 배우 ‘브리 라슨’과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가 있었기에 영화의 진한 감동이 더욱 배가될 수 있었다.

 

먼저, <룸>에서 ‘브리 라슨’은 17살에 납치되어 7년째 좁은 방 안에 갇혀 살게 된 24살 ‘조이’로 완벽하게 분했다. 영화에서 브리 라슨은 희미해져 가는 희망의 끝에서 5살 아들 ‘잭’에게 바깥세상을 보여주고자 마지막 용기를 내어 작은 방을 탈출하려는 극진한 모성애를 선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가로X세로 3.5m의 작은 방 안에 오래도록 갇혀 있었던 느낌을 관객에게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체중 감량, 심리 상담 등을 통해 캐릭터에 더욱 가까워지고자 노력했다.

 

브리 라슨은 <룸>에서의 진심 어린 연기로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제22회 미국 배우조합상 등의 유수 시상식 및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독보적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룸>에서의 혼신을 다한 열연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마블 프랜차이즈의 첫 단독 여성 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의 주인공 ‘캡틴 마블’에 캐스팅되어 블록버스터 진출이라는 새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저스트 머시>처럼 묵직한 사회적 이슈를 다룬 영화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바, <유니콘 스토어>에서는 출연과 함께 감독, 제작까지 맡으며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 룸, 브리 라슨  © 문화예술의전당

 

이어, 태어나서 한 번도 바깥세상에 나가본 적 없어 작은 방만이 세상의 전부인 5살 ‘잭’을 연기한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열연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데뷔작 <룸>에서 심금을 울리는 열연으로 수많은 기적 같은 순간들을 만들어낸 제이콥 트렘블레이는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아역배우상, 제28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유망연기상 수상 등 어린 나이에도 깊이 있는 연기로 영화계를 사로잡았다.

 

이후 <원더>를 통해 차별적 시선에 맞서 세상 밖으로 나온 기적의 아이콘 ‘어기’로 분해 유쾌하고 따뜻한 희망을 전한 그는 세계적인 걸작 <샤이닝>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닥터 슬립>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굿 보이즈>에서는 찰진 입담을 보여주며 장르 불문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했다. 최근에는 디즈니 픽사의 야심작 <루카>에 캐스팅되는 등 영화계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 룸, ‘제이콥 트렘블레이, 브리 라슨  © 문화예술의전당

▲ 룸, ‘제이콥 트렘블레이, 브리 라슨  © 문화예술의전당

 

이렇듯 두 주연 배우의 진심 어린 연기로 더욱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룸>은 4월 22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 About movie

 

제     목: 룸 (Room)

감     독: 레니 에이브러햄슨

원     작: 엠마 도노휴 [룸]

출     연: 브리 라슨, 제이콥 트렘블레이, 조안 알렌

러닝 타임: 118분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수     입: ㈜콘텐츠게이트

제공/배급: ㈜팝엔터테인먼트

개     봉: 2021년 4월 22일

 

* Synopsis

 

램프 하나, 세면대 하나, 침대 하나…

감옥 같은 작은 방에 갇힌 24살 엄마와 5살 아들

 

7년 전, 한 남자에게 납치돼 작은 방에 갇히게 된 열일곱 살 소녀 ‘조이’

세상과 단절된 채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던 중, 아들 ‘잭’을 낳고 엄마가 된다

 

감옥 같은 작은 방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던 엄마와 아들

어느덧 세월은 흘러 잭은 다섯 살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태어나 단 한 번도 방 밖으로 나가 보지 못한 잭을

더 이상 좁은 방안에 가둬 둘 수 없다고 생각한 조이는

진짜 세상으로의 탈출을 결심한다

 

그러나, 그들의 극적인 탈출과 충격적인 과거 때문에

세상은 두 사람을 또다시 보이지 않는 방안에 가두려 하는데…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