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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박인환, 알츠하이머 굴하지 않는 발레 향한 열정! 시청자 뜨거운 응원 쇄도!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1/04/21 [12:17]

‘나빌레라’ 박인환, 알츠하이머 굴하지 않는 발레 향한 열정! 시청자 뜨거운 응원 쇄도!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1/04/21 [12:17]

 tvN ‘나빌레라’ 박인환이 악화되는 알츠하이머에도 굴하지 않는 발레를 향한 뜨거운 진심이 송강을 눈물 짓게 했다. 이에 동반 도약을 준비하는 ‘발레 사제듀오’에 뜨거운 응원이 쏟아졌다. 

 

지난 20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연출 한동화/극본 이은미/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더그레이트쇼) 10회 방송에서는 알츠하이머 증상 악화에도 발레만은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덕출(박인환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 ‘나빌레라’ 박인환, 알츠하이머 굴하지 않는 발레 향한 열정! 시청자 뜨거운 응원 쇄도!   © 문화예술의전당



덕출은 채록과 성관(조복래 분)이 자신의 병에 대해 안다는 사실에 크게 당황했고, 정신없이 걷다 사고에 당할 뻔하는 모습으로 채록을 불안하게 했다. 덕출과 함께 덕출의 집으로 향한 채록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해남(나문희 분)을 보자 벌써 여러 번 위험에 처했던 덕출이 떠올라 두려워졌다. 결국 채록은 덕출이 여생을 해남과 안전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덕출에게 발레를 그만두라고 권했지만, 덕출은 할 수 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덕출을 두고 돌아선 채록은 “잘한 거야, 잘한 거라고”라고 스스로 되뇌며 울음을 삼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덕출은 해남(나문희 분)과 성관에게는 더이상 발레 스튜디오를 나가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을 숨긴 채 매일 공원에서 홀로 발레 연습을 거듭했다. 비록 발레 스튜디오에는 가지 못하지만 단 하루도 연습을 거르지 않으며 발레를 향한 의지를 이어 나갔다. 한편 채록은 “할 수 있다”며 눈물짓던 덕출이 계속 떠올라 흔들리는 마음을 좀처럼 다잡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해남은 다큐멘터리 촬영이 끝나도 함께 살겠다는 성관에게 “성관아, 너무 애쓰지 마. 네 아버지 하나는 내가 책임질 수 있어”라고 말해, 그녀가 덕출의 알츠하이머를 알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앞서 채록이 성관에게 덕출의 병을 알릴 때 해남 또한 이 얘기를 듣고 있었던 것. 이에 해남은 오열하는 성관에게 덕출이 직접 밝힐 때까지 기다려주자며 그를 다독이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단단한 어머니의 면모를 보여줘 안방극장에 눈물 폭탄을 몰고 왔다.

 

한편 덕출과 호범(김권 분)의 특별한 인연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앞서 호범은 그토록 원망하던 무영(조성하 분)과 마주쳤고, 무영은 호범에게 “아직 안 늦었어. 다시 시작해도 돼. 너 재능 있었어”라며 모든 과거를 사과한 바 있다. 이후 덕출은 마음을 다잡고 다시 운동을 시작한 호범을 공원에서 마주쳤고, 호범에게 “끝까지 안 갈 줄 알았어. 내가 했던 말 기억하지? 너도 날아오를 수 있어”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꿈을 잃었다는 생각에 방황하던 호범이 날아오르기 위한 날갯짓을 시작하자 이를 기다리던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장남 성산(정해균 분)이 덕출의 병을 알고 슬픔으로 무너지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덕출은 홀로 요양병원을 찾아가 입소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친구 교석(이영석 분)의 묘에 찾아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등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는 덕출이 걱정된 채록, 해남, 성관이 덕출을 찾아 나섰고, 성관은 성산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가 연락이 안 된다며 “형, 아버지가 좀 아프셔. 우리 아버지가 알츠하이머야”라고 고백해 성산을 충격에 빠트렸다. 채록의 위치추적기 어플 덕분에 바로 덕출에게 달려간 성산은 “아버지가 아무리 나이 들어도, 아버지는 저한테 큰 산이에요. 그거 절대 잊으시면 안 돼요”라며 오열했다.

 

방송 말미에서 덕출은 성산과 함께 집에 돌아가는 길에 채록을 마주쳤고, 채록의 앞에서 오디션을 위해 수없이 연습했던 발레 동작을 선보였다. 이에 발레 하는 아버지를 처음 보게 된 성산은 눈시울을 붉혔다. 흩날리는 눈발 속에서 눈물 섞인 발레 공연을 선보인 덕출은 “채록아, 나도 무서워. 근데 나 매일 연습했다. 바보가 되어가는 이 머리가 아니라, 네 말대로 몸이 기억하도록 하루도 안 쉬었어”라고 전했다. 이에 채록은 알츠하이머를 앓으면서도 발레만은 잊지 않고 싶다는 덕출의 진심에 눈물을 쏟았고, “그냥 해요. 그냥 하자고요, 발레”라며 다시 한번 덕출과 함께 발레 길을 걷기 시작하며 한 단계 동반 성장하는 사제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나빌레라’ 10회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박인환 눈 맞으며 발레하는 장면, 그 어떤 공연보다 아름다웠어요”, “채록이가 덕출을 만나 많이 성숙해진 게 느껴집니다”, “발레 사제듀오 파이팅! 꼭 함께 날아올랐으면 좋겠다“, “엔딩 장면이 8회 채록이 길거리 발레에 대한 답가같이 느껴져서 많이 울었어요”, “큰아들도 막내아들도 호범이도, 모든 캐릭터들이 다 이해되는 드라마”, “오늘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등 댓글이 쏟아지며 뜨거운 응원을 전했다.

 

한편 ‘나빌레라’ 10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2.8%, 최고 3.8%를, 전국 기준 평균 2.9%, 최고 3.6%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4%, 최고 1.8%를, 전국 기준 평균 1.6%, 최고 1.9%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제공)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매주 월, 화 밤 9시 방송.

 

[사진] tvN ‘나빌레라’ 10회 리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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